[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 내 존치관리구역인 노량진 9·10·11구역(노량진동 84-11번지 일원)에 대한 합리적인 개발방안 마련에 착수한다고 25일 밝혔다. 2006년 노량진과 대방동 일대(73만8천㎡)가 노량진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됐으나, 이 중 노량진 9·10·11구역(9만7천284㎡)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존치관리구역으로 결정됐다. 그 후 이 지역은 기반시설 부족, 노후한 저층 주거지 등으로 도시관리방안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에 구는 노량진 9·10·11구역에 대해 노량진 뉴타운, 한강철교 남단 부지 개발 등 노량진 일대 대규모 개발과 연계한 지구단위계획을 새롭게 수립하기로 했다. 구는 ▲ 주요 간선도로(등용로, 만양로) 교통환경 개선 ▲ 쾌적하고 편리한 보행통로 조성 ▲ 양질의 도시미관 확보 등을 목표로 서남권 요지에 걸맞은 지역으로 개발·관리해나갈 방침이다. 향후 노량진의 여건 변화와 구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적의 재정비안을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구는 노량진 지역을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국제적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 인공지능(AI)·로봇 테크타운 건립 ▲ 노량진 민자역
[TV서울=곽재근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옥중에서 책을 써서 받을 돈으로 피해를 보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씨의 이 같은 의사는 24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4차 공판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나왔다. 전씨 변호인은 전씨에게 "변호인과 접견하면서 '지금은 돈이 없어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는 어렵지만 옥중에서 책을 쓴다면 아직 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있기 때문에 혹시 도서가 판매되면 그 대금으로 형을 사는 중에라도 피해 보상을 하고 싶다'고 의사를 비친 적이 있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전씨는 "네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형량을 낮추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이날 공판에서는 전씨의 경호팀장으로 일했던 이모(27)씨의 공범 여부에 대한 공방이 이어졌다. 이씨는 전씨로부터 이른바 가스라이팅을 당해 전씨의 지시를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씨 변호인은 이씨에게 "전씨의 노예처럼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서 모든 일을 했기에 전씨로부터 심리적 지배를 받았고 그래서 전씨를 두려워하는 마음이 강했느냐"라고 물었고, 이씨는 "그렇다"고 답했다. 한편 전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방선거 기초의원 출마자를 비방하는 칼럼(기사)을 게재한 지역언론인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형사1부(박혜선 고법판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출판물에의한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언론인 A(73)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기각해 1심 징역 6개월(집행유예 2년) 형을 유지했다고 24일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한 1심의 양형이 합리적 범위 내에 있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 A씨는 2022년 5월 전남 장흥군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칼럼 형태의 기사로 게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해당 군의원을 두고 '친형을 고소해 합의금을 갈취한 인물', '당선을 위해 아들을 학대해 아동학대 죄를 저지른 인물' 등으로 묘사했다. 그러나 선거 당시 군의원의 아들은 성년이었고, 친형 고소도 업무방해를 참지 못해 피해자의 처가 한 일로 기사 내용과 달랐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구체적인 진위확인 노력 없이 떠도는 소문을 근거로 기사를 작성했다"며 "기사 내용도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으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을 빚었던 엔터테인먼트사 대표가 회사 자금을 모기업에 임의로 제공했다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배성중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특정경제범죄법 위반(횡령) 혐의로 기소된 안모(5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안씨는 영상물 제작을 하는 'K미디어'(가칭)사의 대표로서 회사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방송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하는 완전자회사 'K스타즈'(가칭)의 자금을 대여해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2016년 3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279회에 걸쳐 모두 141억4천950여만원이 자회사에서 모회사로 흘러간 것으로 조사됐다. 안씨 측은 재판에서 'K미디어'와 'K스타즈'가 실질적으로 하나의 법인처럼 운영됐으며 양사의 경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자금을 이동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금대여가 없었다면 두 회사가 존립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것이므로 양사의 이익을 위한 자금 이동을 횡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반박했다. 재판부는 'K스타즈'의 모회사를 향한 자금 대여 행위가 모회사에게만 도움이 될 뿐 자사의 이익에
[TV서울=곽재근 기자]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의 여파로 포스코퓨처엠[003670]의 작년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는 등 수익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퓨처엠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59억원으로 전년(1천659억원)보다 78.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천363억원에 크게 못미쳐 '어닝 쇼크'(실적 충격) 수준으로 평가된다. 작년 매출액은 4조7천599억원으로 전년보다 44.2% 증가했다. 순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1천219억원) 대비 96.4%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매출 중심의 외형적 성장 추세는 이어졌지만, 수익성이 나빠진 것이다. 작년 4분기에는 73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포스코퓨처엠이 분기 기준 영업손실을 낸 것은 2015년 2분기 이후 8년여 만이다. 작년 4분기 순손실도 1천21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액은 1조1천458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천399억원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대규모 수주 계약 이후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개시돼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며 "다만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전방 산업인 전기
[TV서울=곽재근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점심시간 대 ‘고정형 CCTV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단속유예’를 전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강서구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 지원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의 편의 증진을 위해서라고 밝혔다. 강서구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고정형 CCTV 불법 주·정차 단속유예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대상지는 화곡본동시장, 발산역 1번출구, 공항동 주민센터 등 상가 밀집 지역 3곳이었다. 그 결과, 지역 상인들과 식당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단속요청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구는 점심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13시 30분) 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를 지역 내 모든 구역으로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다만, 6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소화전, 버스정류소,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과 서울시가 관리하는 고정형 CCTV 등은 단속 대상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점심시간 주차 단속유예를 일부지역에서 전지역으로 확대했다”며 “점심시간 주차편의를 제공하고 지역 상인들의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재벌 3세를 사칭하며 수십억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청조(28)씨가 법정에서 "최대한 벌을 받고 나중에 떳떳하고 싶다"고 발언했다가 재판장으로부터 꾸지람을 들었다. 전씨의 이 같은 발언은 22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경호실장이던 이모(27)씨의 공범 여부를 다투는 과정에서 나왔다. 전씨는 첫 공판에서부터 공소사실을 인정했으나 이씨 측은 "공모 관계가 없다"며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다. 이씨 측은 전씨의 실체에 대해 몰랐고 고용인인 전씨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전씨는 이씨가 공범이라고 주장하면서 이씨가 경호원으로 일한 다른 이들로부터 자신의 사기 전과에 대해 들어 알고 있었고 파라다이스 회장의 혼외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함께 거짓말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전씨는 "나는 단 하나도 부인하며 올라온 적 없다. 다 인정했다"며 "이씨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만 벌을 받기를 원하고 나도 내가 저지른 범행이니깐 최대한 벌을 받고 나중에 떳떳하고 올발라지고 싶다"고 진술했다. 이에 재판장은 작심한 듯 전씨의 발언을 문제 삼았다. 재판장은 "법정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금천 장독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식의 기본이 되는 장(醬) 만들기를 통해 전통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바른 먹거리에 대한 인식을 퍼뜨리고자 마련됐다. 모집 인원은 총 200명이다. 희망하는 구민은 먼저 전화 신청 후 금천구 보건소 3층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재료비를 납부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총 3회에 걸쳐 보건소 6층 하늘정원에서 영양사와 함께한다. 2월에는 시판되는 장과 전통 장의 차이를 알아보는 영양교육을 듣고 메주로 직접 장을 담그고, 4월에는 40일간 숙성된 메주와 장물을 분리해 각각 된장독과 간장독에 나눈다. 10월에는 6개월간 항아리에서 숙성·발효된 된장과 간장을 담으며 과정을 마무리한다. 모든 과정에 참여하면 직접 만든 된장(3㎏)과 간장(500㎖)을 가져갈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정책과( 02-2627-2693)로 문의하면 된다. 유성훈 구청장은 "전통 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우리 고유의 음식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함께 장을 담그는 시간을 통해 나와
[TV서울=곽재근 기자] 21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용산구 경의중앙선 한남역 청량리 방향 선로에서 20대 여성이 열차와 부딪혀 크게 다치는 사고가 났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남역 담벼락 철조망을 넘어 승강장 쪽으로 뛰어가다가 달리는 열차에 부딪힌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일부 열차의 운행이 20여분간 지연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이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이달 24일 오전 10시 30분 장충동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서울시와 동행하는 2024 중구 예산설명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올해 서울시 예산과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김길성 중구청장이 시와 구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한다. 남산터널 혼잡통행료 중구민 면제 등 주민 주요 관심사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구는 시와 함께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운영, 훈련원공원 K-팝 복합문화시설 건립, 신중앙시장 상권 활성화, 광희동 동대문환승 공영주차장 건립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앞으로도 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중구뿐만 아니라 서울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라고 말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19일 개막해 열전에 돌입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이 날씨 영향으로 일부 일정에 지장을 받고 있다. 강원 2024 페스티벌 사이트 '플레이 윈터존'을 운영하는 올댓스포츠는 21일 "이날 강릉하키센터 앞 외부 아이스링크에서 진행 예정이던 쇼트트랙 이준서 선수의 아이스 원 포인트 레슨이 기상 및 현장 상황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준서의 원 포인트 레슨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강릉에 눈이 오가고 강한 바람도 이어지면서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쇼트트랙 최민정도 원 포인트 레슨에 나서고자 했으나 강릉에 눈과 비가 이어지며 취소된 바 있다. 페스티벌 사이트는 청소년올림픽에만 있는 개념으로, 경기가 실시되는 장소 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문화·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참여 활동을 뜻한다.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날 엑티비티와 무대공연, DJ 스케이트 일정도 취소됐다. 기상 상황의 영향으로 알파인스키 남자 슈퍼대회전 경기 일정을 이날 정오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변경되는 등 야외에서 진행되는 설상 종목 경기 일정도 변경되는 등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눈 구
[TV서울=곽재근 기자] 다음 주(22∼26일) 중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아침은 영하 15도∼영하 4도, 낮에는 영하 8도∼영상 6도로 평년(최저 영하 10도∼0도, 최고 영상 1∼8도)보다 춥겠다. 금요일인 26일은 아침 영하 9도∼영상 2도, 낮에는 영상 3∼10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월요일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오전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경상권은 차차 맑아지겠다. 23일과 24일에는 전라권과 제주도에 눈이 오겠다. 23일부터 25일까지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1.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다음은 주요 지역 다음 주 예상 최저·최고기온. 22일(월) 23일(화) 24일(수) 25일(목) 26일(금) 서울 -8 / -5 -14 / -8 -12 / -4 -9 / 0 -5 / 4 인천 -8 / -7 -13 / -8 -11 / -5 -8 / -1 -5 / 3 수원 -7 / -5 -13 / -7 -12 / -4 -9 / 0 -6 / 4 춘천 -6 / -3 -15
[TV서울=곽재근 기자] 지난해 수입차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1억원 이상 고가 수입차 판매는 오히려 증가해 비중이 30%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작년 한 해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 대수는 7만8천208대로, 전년(7만1천899대)보다 8.8% 늘었다.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 1억원 이상 수입차 판매량은 2020년 4만3천158대, 2021년 6만5천148대, 2022년 7만1천899대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해 수입차 전체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4.4% 감소한 27만1천34대인 것을 고려하면 1억원 이상 수입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8.9%로, 30%에 육박했다. 수입차 3대 중 1대는 1억원이 넘었다는 뜻이다. 1억원 이상 차량 판매 대수를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3만2천789대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2만2천890대), 포르쉐(1만1천355대), 랜드로버(4천334대), 아우디(2천932대) 등의 순이었다. 모든 모델 가격이 1억원을 넘는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인 포르쉐는 올해 처음으로 '1만대 클럽'에 가입하며 고급 수입차 인기를 견인했다. 이밖에도 상대적으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교육지키기 공동대책위원회 관계자들이 18일 오후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의 '해직교사 부당채용' 혐의에 대한 항소심 공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앞에서 조 교육감에 대한 무죄 판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TV서울=곽재근 기자] 삼성SDI[006400]의 주가가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속에 줄곧 내림세를 이어오면서 18일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는 전 거래일보다 2.64% 떨어진 36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3.03% 하락한 36만7천5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삼성SDI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던 지난 5일과 11일, 단 2거래일을 제외하고는 줄곧 하락세를 지속 중이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 탓이 큰 것으로 보인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라고 평가하면서도 "핵심 전방 수요인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지속 중이다. 연초부터 테슬라는 중국과 독일에서 가격을 인하했고 전반적인 소비 여력에 대한 우려도 여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7% 낮춘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