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 계양구의회(의장 신정숙)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의 일정으로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4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에 걸쳐 각 상임위원회별로 안건을 심사하고 18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조례안 8건, 추경예산안 1건, 기금운영계획변경안 3건, 동의안 3건, 기타 4건 등 총 19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신정숙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안 심사에서는 전례 없는 세입예산 감소로 인하여 많은 사업들의 예산이 감액될 상황”이라며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세심하고 심도깊게 각 사안을 살피셔서 안건 심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지역물가 안정과 서민경제 지원을 위해 올해 시내 착한가격업소를 모두 478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효율적인 경영을 통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가격과 위생 등 행정안전부가 정한 평가 기준에 따라 일선 군·구가 지정한다. 대상 업종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업체(프랜차이즈 제외)이며 현재 인천에 377곳이 지정돼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업소 홍보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업소 소재지 군·구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인천시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시민 이용을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착한가격업소를 10곳 이상 방문하거나 30회 이상 이용 후 영수증을 인증하면 순은 기념메달을 제공한다. 또 착한가격업소에서 카드 결제 시 캐시백 혜택(카드사별 상이)도 준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지속해서 늘리겠다"며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을 부탁드린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대형마트와 협력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 등 생산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형마트 지역상생 협력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의 첫걸음으로,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이마트 동인천점에서 ‘소상공인·이마트 지역상생을 위한 인천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이마트, 강화군이 협력해 추진하며, 강화군 내 농특산물 판매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강화도산 우수 농‧축산물, 가공식품, 6차 산업 인증제품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은 물론, 시민들에게는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홈플러스, 11월에는 롯데마트와 연계한 추가 직거래 장터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특산물의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대형마트와의 상생 협력은 지역 생산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서구의회(의장 송승환)는 1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총 11일간 진행된 제273회 임시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를 비롯해 조례안 및 예산안 등 주요 안건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으며,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정자유발언에서는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김남원 의원은 검단구 분구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정서진’ 지명 사용 문제를 지적하며 그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고, 김춘수 의원은 공공열분해 시설 추진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한 접근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용갑 의원은 생활쓰레기 수집 운반 시스템의 현황과 문제점을 설명하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백슬기 의원은 최근 서구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과 관련하여 친모에 대한 방임 혐의 입건의 부당함을 지적했다. 장문정 의원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심승하차존’ 운영과 관련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김학엽 의원은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카스토퍼의 실태를 조사하고 노후 시설에 대한 교체를 요구했다. 이어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인천광역시 서구 국기 게양 및 선양에 관한 조례안(유은희 의원 대표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지난해 인천시가 북부지역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직접 추진하지 않고 각 기초자치단체에 맡기면서 사실상 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8월 북부 문예회관에 둘러싼 유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문예회관을 직접 건립하거나 운영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대신 문예회관이 필요한 곳으로 계양구나 내년에 출범하는 검단구·영종구를 제시하며 각 구가 건립을 추진하면 건축비의 최대 50%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문화예술진흥법상 1천200석짜리 종합공연장으로 예정된 광역(시·도) 문예회관은 300∼1천석 규모로 축소된 기초(구·군) 문예회관으로 나뉘게 됐다. 그러나 이런 방침에 맞춰 자체적으로 문예회관 건립을 추진하거나 기본 구상을 수립 중인 기초자치단체는 아직 1곳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계양구는 구청장이 삭발을 감행하고 주민 16만명의 서명부를 제출하는 등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으나 현재는 관련 사업을 잠정 중단했다. 인천시로부터 문예회관 건축비의 50%를 지원받더라도 수백억원대 자체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점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다. 앞서 시는 북부 문예회관 기본구상·타당성 조사 용역에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김재동)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유관 단체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협력과 대화의 장’이라는 주제로 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현안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인천시의회 별관 2층 행정안전위원회 세미나실에서 열렸으며, 인천시의용소방대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자원봉사센터, 주민자치연합회, 한국자유총연맹 인천지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이․통장연합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총 10개 주요 단체의 회장 및 각 군․구 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단체의 활동 현황 및 주요 성과 보고 ▶운영상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청취 ▶단체와 시의회의 협력 강화 방안 ▶참석자 자유 토론 등이 활발히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시의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한 각 단체는 “새롭게 출범하는 구에서도 안정적인 단체 운영과 원활한 지역사회 활동을 위해 유관 단체 조직 구성 및 지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4일, 2025년 장애인표준사업장생산품 전시회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1:1 맞춤형 우선구매 컨설팅(상담)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중등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은 국가·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장애인 표준사업장 등에서 생산한 제품을 일정 비율 이상 우선구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구는 이번 맞춤 상담에 10개 장애인표준사업장 및 인천시립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관계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서구청 각 부서에 제품을 홍보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참석 사업장들은 사무용품, 주방용품, 가로등, 출판물, 영상기록장치 등 다양한 상품을 소개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장애인 생산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여, 상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 2024년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로 총 구매액의 2.32%를 지출, 법정 구매율 기준인 1.1%보다 높은 수준의 구매 실적을 보였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최근 GS리테일과 '청년 마음으로 편의점'을 운영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곳곳에 많은 편의점을 통해 마음 건강이 좋지 않은 '고립 청년'을 찾아 신속히 지원한다.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와 GS리테일은 인천에 있는 GS25 편의점 12곳을 지정해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마음건강센터는 편의점 점주와 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하고, 정신건강과 관련한 홍보 물품도 나눠준다. 편의점 점주는 우울감이나 외로움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자가 진단 정보무늬(QR코드)를 가게에 비치해 청년에게 제공한다. 자가검진 후 마음 돌봄이 필요한 청년들은 언제든지 전문가 상담 후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청년마음건강센터와 GS리테일은 또 대학생 10명을 청년 마음 건강 후원자로 지정해 고립 청년을 돕게 할 예정이다. 조상열 인천시 건강증진과장은 "편의점과 함께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립 청년들의 마음을 돌보겠다"며 "청년들이 정신건강 서비스를 쉽게 받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는 4일 전체 의원 및 사무처장을 비롯한 고위직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성희롱과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상호 존중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박옥숙(전 인천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장) 인천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을 강사로 초청해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해권 의장은 “공직자는 높은 윤리의식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직장 내 폭력과 성희롱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공유하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시의회는 지속적인 교육과 실천을 통해 모범적인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참석자 모두가 상호 존중과 배려를 실천하고, 폭력 없는 직장 문화 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는 4일 의회 접견실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 등과 함께 ‘인천 3대 기관 청렴 실천 공동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인천 3대 기관의 청렴도가 모두 낮게 평가된 것을 계기로, 각 기관 대표들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게 되면서 추진됐다. 이날 3대 기관은 청렴 실천 공동 선언 목표로 ‘투명하고 신뢰받는 청렴인천 구현’을 정했다. 이어 이를 실천하기 위해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통한 시민 신뢰 회복 ▶부정부패, 불공정 관행, 특혜 등의 배제를 통한 깨끗한 사회 조성 ▶시민 소통 협력을 통한 청렴 행정 실현 ▶청렴 정책 강화 및 부패 방지 제도 마련을 위한 상호 협력 등을 세부 과제로 정했다. 또 3대 기관은 이미 각 기관 감사관이 모여 청렴 정책 실천을 위한 공동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진 바 있으며, 앞으로도 청렴실천협의체를 통해 3개 기관 모두 청렴도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정해권 의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으로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부평구의회는 4월 2일,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위촉하고 위촉장을 전달했다.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에는 김동민 의원(대표위원)과 함께 작년에 이어 권복성․박혜민․윤동혁․진덕수 세무사 등 총 5명으로 올해 제267회 부평구의회 임시회에서 본회의 의결로 선임했다. 결산검사는 4월 2일부터 4월 21일까지 20일간 진행되며 검사분야는 부평구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이다. 검사가 완료되면 구청장에게 검사의견서를 제출하고, 구청장은 오는 5월 31일까지 검사의견서와 결산서를 의회에 제출, 결산은 올해 6월 예정인 제269회 부평구의회 정례회에서 최종 승인을 거칠 예정이다. 안애경 의장은 “결산검사는 전년도 결산서의 확인 및 재정집행의 적정성 여부 등에 대한 회계검사로,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반영되는 중요한 절차”라며,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검사하여 부평구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적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동민 대표 위원은 “지난 1년의 부평구 결산 내역을 꼼꼼히 살펴 집행상 문제점을 찾아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내에서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추락해 숨졌다. 4일 인천공항경찰단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9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식당가에서 작업을 하던 70대 A씨가 6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 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식당 내 덕트(공조시설) 철거를 위해 현장에 공사용 가설물인 비계를 설치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시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 55곳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오는 5월 30일까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시스템(BizOK)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을 받은 뒤 1차 서류심사(6∼7월)와 2차 현장평가(8∼9월)를 거쳐 10월 대상업체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우수 중소기업은 기업 규모에 따라 '유망중소기업', '비전기업', '중견성장사다리기업'으로 나뉘어 5년간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경영안정자금 지원 한도는 유망중소기업 15억원, 비전기업 30억원, 중견성장사다리기업 50억원이다. 또 시가 운영하는 26개 지원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우수기업 인증서 수여 등도 지원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단계별 육성·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시를 비롯한 부산광역시, 강원특별자치도,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 5개 시도가 공동으로 ‘전력자립률을 고려한 지역별 차등 요금제 시행 촉구 건의안’을 지난 4월 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전기요금제는 ‘전기판매사업자(한국전력공사)가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국가균형발전 등을 위해 달리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45조에 근거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는 전기요금 차등 지역 범위를 수도권, 비수도권, 제주로 나누는 3분할안이 공개됐으며, 2025년 산업부 업무 계획에는 도매시장부터 지역별 전기요금제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5개 시도는 지역별 전기요금의 기준이 단순히 지리적 인접성에 따른 획일적인 권역 구분이 아니라, 발전원에서 수용가까지의 송배전 비용 등 전력 공급 원가 차이를 반영한 전력자립률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10일 전력자립률이 높은 5개 시도가 공동 간담회를 개최하며 논의를 시작했고,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대정부 건의문 합의안을 마련하고 지난 3월 28일 시도지사가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유정복 인천시장은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헌법재판소의 어떤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정치권은 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이날 광주시청을 찾아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헌법재판소도 찬반 양측을 모두 설득할 수 있는 판결문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에 집중된 권력 구조를 지방정부로 분산하는 지방분권형 개헌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국가 주도 서열문화를 조장하는 교육부는 폐지 수준으로 개편하고, 각종 보조금과 교부금 그리고 인사와 조직으로 지방정부 위에 군림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도 혁신해 미래 국가 과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기획하는 가칭 '미래전략혁신부'역할로 변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앞서 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전남대학교에서 '위기의 한국 정치, 지방 분권형 개헌으로 극복하자'를 주제로 강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