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한 코인거래소 FTX 창업자가 최근 사기를 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하자 FTX에 투자를 한 뒤 거액을 물린 코인 억만장자가 그를 사기죄로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반박했다. 마이크 노보그래츠 갤럭시디지털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샘 뱅크먼-프리드(FTX 전 최고경영자)와 그 집단이 사기를 저질렀다"며 "그들은 고객의 돈을 사용해 매우 위험한 내기를 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미국 수사 당국은 뱅크먼-프리드를 비롯한 FTX 전직 경영진이 고객 자산을 활용해 부실 계열사 알라메다를 지원했다는 의혹 등을 조사 중이다. 그러나 뱅크먼-프리드는 최근 뉴욕타임스(NYT) 주최 행사의 영상 대담을 통해 "많은 실수를 했지만, 누구에게도 사기를 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노보그래츠는 "뱅크먼-프리드는 우리의 돈을 가져갔고, 그는 기소돼야 하고 감옥에 가야 한다"며 "(수사를 통해) 사실이 밝혀진다면 그는 감옥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뱅크먼-프리드 인터뷰를 보고 망상이라는 단어가 떠올랐다"며 "그는 현실이 아닌 현실에 있다. 과도한 자기도취와 떠벌림에 빠져
[TV서울=나재희 기자]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종 결정권자로 지목한 서훈(68)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구속하면서 다음 수사 대상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정부와 관련된 여러 사건을 동시다발로 수사 중인 검찰이 전 정부 청와대 고위 인사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다. 법원에서 서 전 실장의 영장을 받아내며 수사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만큼 검찰은 최장 20일의 구속기한 내에 서 전 실장을 상대로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등 다른 고위 인사의 연관성을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이다. 수사 경과에 따라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 수사까지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서 전 실장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고(故) 이대준 씨가 북한군에 살해된 이튿날인 2020년 9월 23일 오전 1시께 열린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씨의 '자진 월북'을 속단하고 이와 배치되는 기밀 첩보를 삭제하도록 관계부처에 지시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을 받는다.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결렬,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등 당시 악화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이씨를 자진 월북한 것으로 몰아갔다는 것이 검찰이 이 사건을 보는 구도다. 이 구도대로라면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가 오는 8일과 9일에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 등의 처리에 나선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회에 주어진 권한이자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오는 8일과 9일에 본회의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라도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했고, 이번에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9일은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이다. 김 의장은 "여야가 의견을 달리하는 정치 현안은 계속 논의하면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해법을 마련할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해 조정·중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의 입장 표명에 따라 정기국회를 시작할 때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해 이날 열기로 합의한 본회의는 무산됐다. 김 의장의 입장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국정조사 참여 여부를 두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선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 처리까지 표류하는 교착 상황을 정기국회 회기 내에 해결하라는 촉구로 해석된다. 야당은 이태원 참사 대응의 책임을 묻고자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추진했고, 여당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2일 단독으로 교통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해 화물연대 파업의 핵심 쟁점인 '안전운임제' 관련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에 대해 논의했다. 여당 의원들은 "의회폭거"라고 반발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소위원장인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이 올해 말 일몰될 예정으로 한 달도 남지 않았다"며 "물리적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더 이상 법안 심의를 늦출 수 없는 절박한 시점"이라며 "여야와 정부가 협상의 돌파구를 열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의장에는 정부와 여당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참으로 실망스럽고 무책임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맹성규 의원은 "국토부는 지난 6월 안전운임제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품목 확대를 논의한다고 화물연대와 합의한 후 협상에 대한 의지나 노력이 보이지 않았다"며 "유감스럽게도 정부 관계자가 출석하지 않았는데 다음에는 출석해서 답을 들어야 한다"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전운임제 영구화와 품목 확대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측도 참석했다. 박연수 화물연대 정책기획실장은 "정부가 노동자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렸는데 오로지 파업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은 택시기사가 여객자동차 내에서 승객에게 성적 언동으로 성적 굴욕감 또는 수치심, 혐오감을 느끼게 하는 경우 최대 면허취소 처분을 받을 수 있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일 대표 발의했다. 양정숙 의원이 서울특별시를 비롯하여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택시민원 발생 현황 중 성폭력 관련 범죄 및 민원 현황을 보면, 2019년 26건(▲서울시 개인택시 7건, ▲ 강원도 개인택시 1건, ▲경기도 개인택시 13건, 법인택시 3건, ▲전라북도 법인택시 2건), 2020년 25건(▲서울시 개인택시 5건, ▲ 강원도 개인택시 1건, ▲경기도 개인택시 9건, 법인택시 2건, ▲전라북도 법인택시 1건, ▲광주광역시 법인택시 5건, 충청북도 개인택시 1건), 2021년 18건(▲서울시 개인택시 2건, ▲경기도 개인택시 8건, 법인택시 3건, ▲광주광역시 개인택시 1건, ▲부산광역시 개인택시 1건, ▲전라북도 개인택시 1건, 법인택시 1건, ▲충청북도 개인택시 1건), 2022년 8월말 기준 10건(▲서울시 개인택시 1건, ▲경기도 개인택시 4건, 부산광역시 법인택시 5건)이 발생했다. 특히
[TV서울=나재희 기자] 지성호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탈북민의 자녀 양육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북한이탈주민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탈북민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취업·주거·의료 등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책무로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2021년 북한이탈주민 정착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입국 탈북여성 5명 중 1명이 ‘주당 36시간 미만’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중 23.1%가 ‘육아 문제’로 생계 활동에 제한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영유아보육법 시행규칙에 북한이탈주민의 자녀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만, 실질적인 지원 강화를 위해선 관련 법 개정 및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지성호 의원은 북한이탈주민법에 북한이탈주민과 그 자녀의 양육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명시함으로써, 일·가정 양립을 통한 탈북민 가족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 및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지원하고자 했다. 지성호 의원은 “탈북민 정착지원 강화는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과제 목표 중 하나이기도 하다”며 “2019년
[TV서울=나재희 기자] 프랑스에 이어 아프리카 2개국을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현지시간) 필리프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과 면담하고 양국 에너지·자원 협력, 우리 기업 진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날 오후 모잠비크 수도 마푸투에 도착한 한 총리는 대통령궁에서 뉴지 대통령과 만났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한국 정부의 대(對)아프리카 협력 강화 정책과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추진 구상 등을 설명했다. 한 총리는 또 한국가스공사, 삼성중공업 등 한국 기업의 모잠비크 북부 천연가스 개발 사업이 탐사, 개발, 생산 등 여러 단계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전 세계 대형 부유식 액화플랜트(FLNG) 4척 모두를 한국 기업이 건조한 만큼 이 분야에서 한국이 최고의 협력 파트너"라며 "우리 기업이 모잠비크 가스 개발에 지속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모잠비크 북부 가스전 제4광구 개발 사업 지분 10%를 보유했으며, 삼성중공업은 2017년 25억달러(약 3조3천억원) 규모 FLNG 플랫폼 건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모잠비크는 아프리카 2위 규모의 천연가스 보유국이며 흑연 세계 5위, 티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국내 완성차업계의 전기차 내수 판매가 1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업체들의 전기차 판매가 연간 기준 10만대를 넘은 것은 역대 처음으로, 1∼2위 업체인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의 전용 전기차 출시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10월 자동차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내 완성차 5사의 전기차 판매는 10만7천783대로, 작년 동기 대비 80% 늘었다. 완성차 5사의 국내 전기차 판매가 10만대를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수입차를 포함한 국내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처음으로 10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2015년 2천558대에 불과했던 완성차 5사의 전기차 판매는 2017년 1만3천303대로 처음으로 1만대를 넘더니 2018년 2만9천441대, 2019년 2만9천807대, 2020년 3만1천356대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136% 급증한 7만3천873대를 기록했다. 자동차 업계는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경우 올해 총판매량이 13만대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랜드별 판매량은 현대차 6만573대, 기아 4만4천88대, 한국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발의가 가시화되자 격앙된 분위기다.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오는 30일 발의, 내달 2일 의결을 거쳐 이 장관 해임 건의가 통지되더라도 즉시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힐 것이 확실시된다. 더 나아가 지난 23일 여야가 합의한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워졌다는 초강경 기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발의하면 우리는 국정조사를 전면 보이콧할 것"이라며 "기존 합의는 파기 수순"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의 자진 사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건 무책임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증인 불참 등 자체적으로 국정조사 진행에 협조하지 않을 뿐 아니라 국정조사위원 사퇴 등 여당의 보이콧 움직임까지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강경한 태도에는 경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에 무게를 실어온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애초 국민의힘 친윤(친윤석열)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 국정조사 표결 당시 대거 반대나 기권표를 던진 연장선으로 분석되기도 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한 건설현장 위기상황 점검 긴급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서 악수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가 올해 안에 부동산 시장 규제를 추가로 풀기로 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통해 최근 불거진 채권·단기자금 시장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연내에 등록임대사업제 개편,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 등 부동산 규제 추가 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혜택이 대폭 축소된 등록임대사업자 제도를 개편해 임대 공급을 안정시키겠다는 취지다. 등록임대사업제는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사업자에게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등의 혜택을 주는 제도인데, 이 제도가 일부 투기에 악용된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현재는 비(非)아파트에 대한 장기 등록임대사업만 허용되고 있다.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도 구조안전성 비중을 낮추는 방안 등을 담아 개편한다.안전진단 기준이 완화되면 그만큼 지역 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규제 완화도 검토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 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허용,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50%
[TV서울=나재희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동조합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닷새째를 맞아 물류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가 지속되면서 피해 상황이 점차 심각해지고 있다며,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린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위기 발생 때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이뤄진 위기경보체계를 발동한다. 위기경보단계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감에 따라 관계부처들은 이날 오전 10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화물연대 총파업 사태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둘러싼 각종 비리 의혹이 뒤늦게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다카하시 하루유키 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이사가 여러 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체포된 데 이어 조직위원회가 특정 기업과 담합을 통해 각종 사업의 경쟁 입찰을 사실상 무력화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도쿄지검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쿄올림픽의 예비 행사 성격인 테스트 대회를 앞두고 조직위원회가 '계획 수립' 담당 업체를 공모하는 과정에서 광고회사 덴쓰와 함께 낙찰 기업을 조정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고 27일 보도했다. 덴쓰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비리 의혹의 중심에 있는 기업으로 꼽힌다. 다카하시 전 이사도 덴쓰 출신이다. 보도에 따르면 조직위원회와 덴쓰는 응찰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의 의향을 확인한 뒤 관련 정보를 담은 표를 만들어 공유했다. 조직위원회는 2018년 5∼8월 테스트 대회 사업 26건을 수행할 업체를 공모했고, 덴쓰와 이벤트 회사 세레스포를 포함한 9개 업체와 1개 단체가 사업을 따냈다. 낙찰 총액은 5억 엔(약 48억 원)을 웃돌았다. 요미우리는 "사업을 공모한 26건 중 절반 이상에는 1개 업체만 응찰
[TV서울=나재희 기자] 시드니의 대표적인 해변인 본다이 해변이 26일(현지시간) 오전 누드 비치로 변신했다.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동이 트기 전 본다이 해변에는 약 2천500명의 자원봉사자가 몰려왔다. 이들은 비가 조금 내리는 추운 날씨였지만 모든 옷을 벗었고 누드 사진작가 스펜서 튜닉의 지시에 따라 1시간 넘게 드러눕고 손을 드는 등 자세를 취했다. 이날 행사는 정기적으로 피부암 검진을 받는 것을 장려하는 자선 단체 '스킨 체크 챔피언스'에 의해 기획됐다.단체 측은 매년 피부암으로 사망하는 호주인이 2천 명이 넘는다며 정기적으로 병원에서 옷을 벗고 피부암을 검진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본다이 해변이 있는 웨이벌리 카운실 지역 의회는 본다이 해변에서 누드 촬영이 가능하도록 조례를 일시 변경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호주에서는 많은 사람이 피부암에 걸린다"라며 "모든 사람이 피부를 검사받아야 한다는 것을 정말 알리고 싶어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촬영을 맡은 튜닉은 2010년에도 시드니에서 대규모 누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게이·레즈비언 축제인 '마디 그라스(Mardi Gras)'를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