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김병욱 국회의원(국민의힘, 포항시남구울릉군)은 9일 학원 설립·운영자 또는 교습자가 행정제재 처분을 회피하기 위해 폐원·폐소 신고하는 것을 방지하는 내용의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학원 설립·운영자 또는 교습자가 부정한 방법으로 등록·운영하거나 교습비 등을 신고한 금액보다 초과하여 징수하는 등의 경우 교습정지와 같은 행정처분을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학원 설립·운영자 또는 교습자가 법률 위반행위를 한 후 위반사항에 대한 행정처분이 확정되기 이전에 폐원 또는 폐소 신고하고 새로이 신규 학원 또는 교습소를 설립하는 방식 등으로 행정제재 처분을 회피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동 개정안은 학원 설립·운영자 또는 교습자가 행정처분 기간과 그 처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기간에는 페원 또는 폐소 신고를 할 수 없도록 하려는 것이다. 김병욱 의원은 “현행법의 규정 미비로 학원에 대한 행정처분의 실효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개정안을 통해 학원에 대한 행정처분의 실효성이 확보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4월 19일 마리나 항만 조성 및 안전관리 사업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2건의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서삼석 의원은 “마리나선박 안전과 밀접한 주요 항목의 법률 마련을 위해 국정감사 과정에서 문제점을 지적하고 법‧제도적 대안 마련을 고심해 왔다”며 “안전한 해양레저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한 법률 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마리나항만법은 항만시설의 신설‧개축‧보수 등 항만의 관리‧운영에 관한 사업을 추진하며 마리나항만 관련 사업의 육성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출입항기록관리 외에 안전에 관련된 규정이 전무하여 해양사고의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됐다. 실제 마리나항만법 외의 타법률에서는 안전 관련 법‧제도가 마련되어있다. 유‧도선업과 수상레저안전법은 출항통제, 영업시간, 주류 판매‧제공 반입 기준 등이 규정되어 있다. 이에 개정안에는 마리나 선박 대여업자의 안전 의무 강화 및 이용자 준수 의무를 법률로 정하여 이용객의 인명과 재산을 보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7일, 일정 규모 이상 노인복지시설에 자동심장충격기를 비롯해 응급장비 구비를 의무화해 건강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노인복지시설 응급장비 구비 의무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국민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공항·철도·선박·공동주택·사업장 등에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는 응급장비를 갖추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양로시설·요양시설·노인복지관·경로당 등 건강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어르신들이 이용·생활하는 노인복지시설은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는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응급장비 구비의무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실정이다. 이에 윤준병 의원은 노인복지시설을 이용·생활하는 어르신들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규모 이상의 노인복지시설에 응급장비를 갖추도록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전국 8만여 곳의 노인복지시설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시설”이라며 “특히, 건강취약계층에 속하는 어르신들은 심장 질환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8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면담하고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실질적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오후 성사된 이번 만남에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안드레이 예르막 대통령실 실장, 데니스 샤라포브 국방부 차관 등이 참석했으며, 구체적인 시간대와 장소는 현지 정부 측의 보안 요청에 따라 비공개에 부쳐졌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현지 상황을 청취하고 양국의 교류와 지원,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적인 이야기들을 나눴다고 현지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서 밝혔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께 전해달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들었다"며 "서울에 돌아가는 대로 대통령께 이런 부분에 대해 우크라이나 측의 입장과 무엇보다도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상황들을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젤렌스키 대통령실에서는 양국 관계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안을 내놨고, 이 대표는 이에 "교류, 지원, 협력 방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고 허은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7일 당내에서 자신을 겨냥한 선거패배 책임론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국민들과 당원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의 의견을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열심히 듣는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이 고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으로 첫 출근을 하며 기자들을 만나 '선거 패배 책임론에 대한 구체적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자신의 당권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국회 초선,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0.5선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해야 할 일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전당대회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민주당이 선거 패배 책임론과 이 고문의 전대 출마 문제를 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심사숙고를 거친 뒤 당권 도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고문은 당내에서 논의되는 '혁신 비대위' 구성 문제에 대해서도 "제가 내용을 잘 모른다"며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이날 오후 예정된 의원총회에 대해서도 "제가 참여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임기 첫 '현충일 추념식'에서 강력한 대북 억지력에 방점을 찍었다. 새 정부 초반부터 북한의 미사일 도발이 잇따르고 제7차 핵실험까지 임박한 안보위기 상황을 고려한 메시지로 읽힌다. 전날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을 무더기 시험발사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임 문재인 정부와 비교하면 대통령 추념사 분량을 3분의1 이하로 확 줄이면서도 메시지의 강도는 높였다. 6·25전쟁과 관련해 "공산 세력 침략"이라고 언급한 것도 전임 정부와 차별화하며 북한에 경고장을 보낸 대목으로 읽힌다. 마침 한미는 이날 새벽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8발 도발에 비례해 지대지 미사일 8발을 공동으로 대응 사격했다. 이날 오전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현충원을 찾은 윤 대통령은 시종 엄숙한 표정으로 추념식을 지켜봤다.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윤 대통령의 옆자리를 지켰다. 취임 이후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부부 동반' 공개 외부일정을 소화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추념식 도중 김건희 여사가 비에 젖은 윤 대통령의 바지를 닦아주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우비를 벗고 연단에 오른 윤 대통
[TV서울=나재희 기자]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소속 의원들로 꾸려진 대표단이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현지 NGO(비정부기구) 단체를 만나 피난민 지원 등을 논의했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저녁 르비우 내 숙소 레스토랑에서 NGO 단체 관계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표는 간담회 후 "르비우는 지금 후방 지역같이 되어 있지만, 그래도 많은 피난민이 몰려드는 곳"이라며 "임시거주지 등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르비우에서는) 실제로 한국 사회의 많은 지원을 바라고 있다. 특히 의약품, 장기간 보관 가능한 형태의 식품 등 지원을 요청하는 상황"이라며 "우리나라의 NGO 단체와의 연계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이날 만남엔 이 대표 외 김형동·박성민·정동만·태영호·허은아 의원과 김철근 당대표 정무실장, 김형태 주 우크라이나 대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앞서 국민의힘 대표단은 지난 3일밤 우크라이나로 출국했다. 이 대표는 출국에 앞서 3일 오전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와 면담을 하고 현지 상황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이 대표는 면담 후
[TV서울=나재희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현충일을 앞두고 4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 사령부를 방문해 제2연평해전 전적비에 분향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나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 의원들이 모임을 잇달아 해체했다. 대선과 지방선거 연패의 충격 속에 계파정치를 중단해야 한다는 문제인식에서 비롯된 움직임이라는 게 의원들의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재명계' 인사들을 압박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낙연 전 대표 측 이병훈 의원은 3일 페이스북에 "계파로 오해될 수 있는 의원 친목 모임을 해체하기로 했다"면서 "경선 당시 이 전 대표를 도왔던 의원들은 당시의 인연을 이어가고자 몇 차례 친목을 다졌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친목 모임 해체 결정이 당내 분란의 싹을 도려내고 당이 새로 태어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서로 간의 불신을 넘어야 새로 태어날 수 있고, 민심을 되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당이 새로 태어나기 위한 노력을 계파싸움으로 몰아가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지방선거 참패 후 당 쇄신 방향을 두고 치열한 논쟁이 벌어진 가운데 계파 갈등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이들은 전날 이 전 대표 환송회 겸 만나 당내 갈등 수습 차원에서 모임 해산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TV서울=나재희 기자] 6·1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둔 국민의힘이 혁신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정당개혁 이슈 선점에 나섰다. 2년 뒤 치러지는 총선을 일찍이 준비함으로써 공천 잡음을 최소화하고 20만명에서 80만명으로 늘어난 당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겠다는 취지다. 지난 대선과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패한 후 쇄신 방향을 논의 중인 더불어민주당과의 혁신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포석으로도 풀이된다. 혁신위는 각 최고위원이 추천한 인원 1명씩을 포함해 10명 내외로 꾸려질 예정이다.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혁신 드라이브가 차기 당대표의 공천권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이준석 대표는 최재형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지 하루 만인 3일 국회에서 최 의원과 만나 혁신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 대표는 최 의원과 면담한 후 기자들과 만나 "최 의원에게 혁신위라는 게 최대한 자율성을 갖고 운영돼야 신선한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원 구성도 최고위원들이 추천한 사람 외에는 자유롭게 구성하고 규모도 자유롭게 판단하라고 말했다"며 "최 의원이 이를 바탕으로 원로들을 비롯해 다양한 분들을 만나면서 당내
[TV서울=나재희 기자] 대구경찰청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선거 범죄 27건을 수사해 선거사범 30명 중 1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구속된 40대 남성은 지난달 27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현수막 2매를 훼손하고 출동한 경찰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공직선거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다. 경찰은 또 다른 선거사범 1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나머지 8명은 혐의없음 등의 사유로 불송치하기로 했다. 선거사범 유형별로는 현수막 및 벽보 훼손이 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선거폭력 5명, 허위사실 유포 4명 순이었다. 대구 경찰은 지난 1월 8일부터 60일간 대구경찰청을 포함해 지역 10개 경찰서에서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하며 선거사범 단속을 전개했다. 선거 사건은 공소시효가 당해 선거일로부터 6개월(2022년 12월 1일 만료)이다. 이대헌 대구경찰청 수사과 수사2계장은 "선거일 이후 금품 제공 행위를 단속하고 관련 첩보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당무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수습책을 논의한다. 전날 비상대책위원회 총사퇴로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하게 된 박홍근 원내대표와 원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는 대선·지방선거 2연속 패배에 대한 평가와 함께 당 쇄신 방향과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놓고 치열한 격론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연석회의에는 당무 집행의 최고의결기관인 당무위원회 외에도 의원들이 참석해 의원총회의 성격도 띠게 됐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경기 성남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일 당선 감사 인사 중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19분 성남시 분당구 서현2동 행정복지센터 부근에서 유세차량을 타고 이동하다가 실신했다. 그는 당선 인사를 하던 중 현기증 증세를 느끼다가 쓰러졌으며, 이를 동승한 주변인들이 부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후 2시 39분 안 의원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안 의원은 남은 일정을 취소하고 병원에서 기본 검사를 받으며 안정을 취했다. 현재는 퇴원해 자택에 있다.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당선 감사 인사를 드리던 중 잠시 현기증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실신이라는 기사를 접하고서 저도 놀랐다"며 "건강에 이상 없다는 의료진의 진단과 조언에 따라 퇴원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선과 대통령직인수위 활동, 지방선거 지원유세 등 강행군이었던 일정을 거론한 뒤 "아마도 그간의 심신의 피로가 누적된 것 같다"며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주어진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상훈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서구)이 12일, 미취학 아동을 위한 민간 기관 등·하원서비스 비용에 대해서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소득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윤석열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에 열두 번째 생활밀착형 쇼츠 공약인 아이돌봄서비스 강화를 이행하기 위한 근거법안이다. 당시 윤후보는 ‘59초 쇼츠’ 영상으로 ‘등·하원 도우미 비용 소득공제’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공개한 바 있다. 2020년 기준 맞벌이 부부 비율이 전체 가구 중 45.4%에 달한다. 특히 미취학 아동의 경우 부모의 출퇴근 전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양육 공백을 막기 위하여 조부모의 도움을 받거나 민간 기관의 등·하원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기존 국가에서 시행 중인 ‘아이돌봄서비스’가 있으나, 신청의 어려움, 대기 등의 이유로 민간 서비스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개정안은 맞벌이 가정의 아이돌봄으로 인한 금전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등·하원서비스 비용에 대해서도 해당 금액의 100분의 15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개정 시에는 맞벌이 가정에 매년 최대 45만원까지 혜택이 예상된다. 김상훈 의원
[TV서울=나재희 기자] 대선에 이어 지방선거에서 승리한 국민의힘이 2년 뒤 총선에 대비해 정당 개혁 등을 추진하는 혁신위원회를 조기에 출범시키기로 했다. 당 지도부는 혁신위 출범 취지에 대해 2024년 4월에 치러질 총선을 일찍부터 대비하자는 것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임기가 1년 남은 이준석 대표가 당 개혁 이슈를 주도해 나가면서 당내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포석이 깔린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연패한 더불어민주당이 전열정비 과정에서 '혁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선거를 거치면서 당이 조금 더 노력하고 개혁해야 할 부분들이 드러났다"며 "즉시 당차원에서 혁신위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총 9명 정도로 꾸려질 예정이며, 이번 주 중으로 혁신위원을 추천받아 빠르면 다음 주 혁신위를 띄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장 출신의 최재형 의원이 혁신위원장을 맡고, 위원들은 최고위원들이 '개혁 성향이 뚜렷한 인물'을 1명씩 추천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오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