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시청 본관에서 직원들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명결정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하여 지자체의 자율권을 강화하는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이 대표발의한 공간정보관리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대안으로 묶여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기존 국가지명위원회가 가지고 있던 지명결정 권한을 시·도로 이양하여 지역의 특수성과 상황을 반영하고 신속한 지명결정 절차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내용의 국토교통위원회 대안으로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간정보관리법은 국가지명위원회가 지명을 결정하도록 되어 있어 최종 지명 결정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돼 지명결정이 지체되고, 지역의 특수성과 역사적 배경 등을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지명 결정에 이의가 끊이질 않는 등, 지명 결정 절차의 문제점이 많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송석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공간정보관리법 개정안은 현행 3단계의 지명결정 과정을 2단계로 간소화 하고(시·군·구 지명위원회 심의·의결 → 시·도 지명위원회 의결), 2개 이상의 시·도에 걸친 지명의 경우에는 국가지명위원회가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은 30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때 윤석열 대통령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보내는 친서를 전달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이같이 밝힌 뒤 "이준석 대표는 대통령 특사가 아닌 당 대표 자격으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친서 전달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TV조선은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를 인용해 이 대표가 지난 1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윤 대통령과 회동했을 당시 선거 전 우크라이나를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윤 대통령이 이 대표의 친서 요청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TV조선에서 보도한 내용은 사실관계가 매우 다르다"며 "무슨 이유로 대통령과 당 대표 간 대화를 부정확하게 외부에 전달하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당 대표실에서는 실무자 두 사람만 이 사안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으며 두 사람은 일체 언론 접촉을 한 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문단의 형식과 규모 등에 대해서는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 힘 조은희(서초갑) 의원이 30일 주한 프랑스대사관에서 ‘레지옹 도뇌르 슈발리에’ 훈장을 받았다. 레지옹 도뇌르 훈장은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훈장으로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거나 프랑스 발전 및 국위 선양에 이바지한 사람에게 프랑스 정부가 수여한다. 이 훈장을 받은 한국인으로는 정명훈 지휘자, 임권택 영화감독,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있다. 조은희 의원은 약 8년간 서초구청장으로 재직하며 매년 한불음악축제 개최, 서래마을 크리스마스 장터 개설 및 양국 문화교류 후원 등 프랑스와의 관계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프랑스학교 증축, 서래로 프랑스어 입간판과 상징물 설치 등을 통해 서초구 내 프랑스인 가정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16년에는 파리15구와 교류협력 협정을 맺고 서래마을 은행나무 공원을 파리15구 공원으로 이름을 바꿔 도시문화 공간으로 단장했으며, 양국 대학생들의 문화 체험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을 맞아 파리15구에 방역물품 지원 및 서초구의 방역 노하우를 영상통화를 통해 공유했으
[TV서울=변윤수 기자] 권수정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지방선거를 2일 앞둔 30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관 故 이한빛PD의 아버지, 고희동 동서울터미널 임차상인대책위원장, 유진우 노들장애인 자립센터 활동가, 이충효 따릉이 노동조합 전 위원장, 김호태 동자동사랑방 전 대표가 참석했고, 임종리 파리바게트지회장은 편지를 전해왔다. 권수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은 “거리에서 만나는 민심은 차가웠고, 그 무서움을 느껴 절박한 심정으로 자리에 섰다. 선택받지 못한 이유가 정의당의 부족함에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서 소외되고 억울함을 토로하는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찾아올 곳으로, 투명인간으로 살아온 시민들의 정치적 도구로 정의당을 지켜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계속해서 “거대 양당의 당선자들은 지역의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을 위해 봉사하지만, 정의당의 기초의원들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그간 권수정 후보가 서울시 의원으로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랄 정도로 활동했다”며 “빨간색과 파란색으로 독점된 구의회와 시의회에 노란
[TV서울=나재희 기자] 양금희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갑, 운영위원회 ‧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 여성가족위원회)이 대표발의한 발명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신기술이 노동력을 대체하고,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등장하고 있다. 이에 미래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도 단순 지식보다 변화에 적응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이 요구되고 있다. 발명 교육은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기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상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스스로 찾고,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직접 만들어 보는 교육이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창의력, 문제해결능력, 협업과 의사소통능력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발명 활동을 장려하고 교육 현장에서 발명교육이 강화될 수 있도록 법 적용 범위와 대상을 넓혔다. 발명교육의 정의도 창의력을 개발하고 발명을 생활화하는 교육을 넘어, 새로운 발명을 권리화하고 활용하는 종합교육으로 확대했다. 또한, 발명교육에 대한 국가와 지자체의 의무를 명확히하고, 발명교육 전문교원 등의 양성과 지원 조직 체계를 규정하는 등 현 제도 운영과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비판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을 겨냥해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갈 국민들이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이 위원장은 앞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통합하고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자는 공약을 발표했고, 그러자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전날 유세 현장에서 "(이 위원장과 송 후보가) 책임질 수 없는 말을 마구 해댄다.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고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오 후보는 제 공약에 대해 '제주 관광이 악영향을 받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 위원장은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다. 김포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제주 관광에 악영향이라니 대체 무슨 해괴한 말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알면서도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악당의 선동인가. 아니면 세상 물정을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인가"라고 반문했다. 이 위원장은 "갈라치기 조작선동을 그만하고 근거에 의한 논쟁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고 오 후보를 거듭 비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29일 오전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처리를 위한 회동을 하고 합의 도출을 시도한다. 국회의장실에서 열리는 이날 회동에는 박병석 의장을 비롯해 양당 원내대표, 원내수석부대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 21대 국회 전반기 의장을 맡은 박 의장의 임기가 이날로 종료되는 만큼 여야는 추경안 처리를 위해 주요 쟁점을 둘러싼 견해차를 좁히는 데 주력할 전망이다. 핵심 쟁점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 담긴 최대 1천만원 손실보전금 지급이 소급 적용에 상응하는 지원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8조원 규모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새로 반영해야 한다는 한다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다. 오전 회동에서 극적인 합의가 이뤄지면 여야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여야는 현재 오후 7시 반에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 협의가 늦어지면 그만큼 본회의 개최 시각은 미뤄질 수 있다. 여야는 애초 전날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고자 했다. 그러나 국회에서의 논의가 지연되는 상황을 비판한 윤석
[TV서울=나재희 기자] 새 정부의 국무조정실장 유력 후보로 거론돼온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28일 "(인사검증 관련 논란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순리"라며 국무조정실장 직에 대한 고사 입장을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무조정실장 직에 대한 검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되는 것이 매우 부담스럽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밤새 고민했는데, 저로 인해 새 정부에 조금이라도 누가 된다면 이는 전혀 제가 바라는 바가 아니다"라며 "때문에 여기서 그치는 것이 순리라고 본다. 새 정부가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 행장은 앞서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천 등으로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경력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의 반대에 부딪혔다. 현재 윤석열 대통령이 윤 행장의 국무조정실장 임명을 고민하는 가운데 윤 행장이 스스로 고사 입장을 밝혀 이와 관련된 인사 검증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회 위원장 최승재 의원은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지연되고 있는 추경안 논의와 관련하여 “거대 야당 민주당은 민생 추경 발목잡기를 중단해야 한다”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이번 민생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타들어가는 심정으로 정부의 지원금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지연되는 추경 통과로 국회를 원망하고, 이 원망은 분노로 변하고 있다”라며, “국회는 이 분들의 심정을 헤아려 신속히 이번 추경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이번 추경안은 국가의 행정명령을 충실히 이행하였으면서도 제대로 보상받지 못하고 국가의 약속만을 믿고 기다려온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 대한 정치권의 약속 이행의 성격을 띠고 있으며, 생활이 어려운 자영업에 대한 긴급구호 성격도 지니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문재인 정부하에서 헌법정신에 따른 손실보상의 원칙을 외면한 채 소급적용을 제외한 손실보상법이 만들어졌고 보상과 지원은 명확히 구분되어야 했으나 당연히 받아야 할 손실보상과 복지차원에서 정부가 시혜적으로 베푸는 일시적인 지원이 혼동되었던 극심한 혼란이 아직
[TV서울=나재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5월 27일 아라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서측 공원에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이전·수도권 서부 대개발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본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만성적 주택 공급 부족해결과 수도권이 균형발전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후보는 “수도권이 직면한 최대 현안은 첫째도, 둘째도 부동산 공급부족이며, 수도권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저개발 지역으로 분류되는 ‘서울강서-인천계양-경기김포’ 지역은 수도권의 주택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포공항이 자리 잡은 강서지역은 오랫동안 고도제한에 묶여 개발다운 개발이 이루어지지 못한 곳으로, 수도권 서부 지역을 제2의 강남으로 만들어 서울의 지역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영길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수도권 서부 대개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 및 통합 김포공항 이전이 전제되지 않으면 강서지역의 개발 자체가 불가능하다. 기차보다 20배 많은 비행기의 탄소배출량 문제, 미세먼지 항공기 소음, 고도제한은 강서 개발을 막
[TV서울=나재희 기자] 오는 28일 아침 5시 30분 도시철도 신림선(관악산역~샛강역) 이 첫 운행을 시작한다. 신림선은 서울 서남권 지역인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11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총 7.8km 노선으로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시작해 2호선 신림선, 7호선 보라매역, 1호선 대방역, 9호선 샛강역까지 연결된다. 이번 개통으로 관악산(서울대)역에서 여의도 샛강역까지 출퇴근시간이 약 40분대에서 16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2017년 2월 공사 착공 이후 5년 3개월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관악구민들은 누구보다도 신림선 개통을 기다렸다”며 “관악구민을 비롯한 서남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신림선에 도입되는 철도신호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국산 철도신호시스템(KRTCS : Korean Radio based Train Control System)이라는 점과 완전 무인시스템으로 운행되는 만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대통령실이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정보공개를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문재인 정부 청와대와 군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규명하는 데 기초가 될 기밀 자료들이 윤석열 정부 결정으로 일반에 공개될지 주목된다.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모 씨의 형 이래진씨는 앞서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해경을 상대로 정보공개청구 소송을 내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이후 이씨와 안보실·해경이 각각 항소해 현재 서울고법에서 2심을 진행 중이다. 관건은 정부의 항소 취하 여부다. 안보실은 국가의 중대한 이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없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정보를 공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관련 법률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적으로 신속한 정보공개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분위기다. 국가기관 등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국정에 대한 국민의 참여와 국정 운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유·관리 정보를 공개할 수 있다. 안보실 고위 관계자는 27일 '정보공개를 전향적으로 검토하나'라는 연합뉴스 질의에 "노력하고 있다"고 회신했다. 공개 범위에 대해서는 "조금 더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용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25일, 사모 발행 콜옵션부 전환사채 관련 규제를 강화하여 대주주의 편법적인 지배력 강화를 방지하기 위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자본시장법)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령에서는 주식 관련 사채 중 신주인수권부 사채(BW)에 대해서는 사모의 방법으로 발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대주주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신주인수권부 사채를 편법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것이다. 그런데 전환사채에 콜옵션을 부여하여 신주인수권부 사채와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는 콜옵션부 전환사채를 이용하여 대주주가 지배력을 강화하는 일이 발생하여 현행법에 허점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실례로 2018년 현대엘리베이터가 콜옵션부 전환사채에서 콜옵션만을 떼어내 거래해 대주주일가가 현대엘리베이터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한 사건에서 경제개혁연대가 유권해석을 의뢰한데 대해 금융위는 “현행 자본시장법령은 전환사채 발행과 관련 콜옵션 부여 및 양도를 제한하는 별도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고 함으로써 면죄부를 준 바 있다. 그 이후로도 콜옵션부 전환사채 발행회사들이 콜옵션부 전환사채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정보위원회는 26일 오전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고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하태경,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은 이날 오전 회의 후 기자들을 만나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결과 경과보고서를 채택하기로 결정했다"며 "안보 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이기 때문에 적격, 부적격 사유는 공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에서는 종합적으로 부적격 의견을 냈고 국민의힘은 적격 의견을 당연히 냈다"며 "민주당 의원들 중에서도 일부는 적격 의견이 있었고 다수가 부적격 의견이 있었다. 그래서 경과보고서는 채택됐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국정원장은 대북 관계가 아주 엄중하기 때문에 신속히 대통령이 임명할 것 같다"며 "업무를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