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사고력 향상에 초점을 둔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토론·글쓰기 수업과 연계한 서술형·논술형 평가모델을 개발해 교육 현장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자료집은 중·고등학교 7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도덕·윤리, 역사, 과학, 영어)별 책자로 구성됐으며, 학습 주제에 대해 호기심을 끌어내는 질문하기, 동료와 함께 생각하고 생각을 정교화하는 토론하기, 생각을 표현하는 글쓰기 등 교수·학습과 연계한 평가 활동을 제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2학년도 학생평가 내실화 계획을 통해 중·고등학교에서 서·논술형 평가를 학기 단위 성적의 20% 이상 실시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서·논술형 평가에서는 학생들이 아는 만큼 자신이 이해한 범위 내에서 답안을 작성하고, 선생님은 학생들이 얼마나 알고 있고 어느 부분을 놓치고 있는지를 파악해 그에 맞는 피드백을 주도록 했다. 자료집은 평가문항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학생들이 학습능력을 향상해 나갈 수 있도록 교사가 학생들에게 서·논술형 형성평가와 수행평가, 지필평가에 따른 피드백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청은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직 교사들 중심으로 평가 모형을 개발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장경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을)은 한국행정연구원(원장 최상한)과 함께 15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데이터로 본 한국사회 MZ세대의 인식’이라는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상한 원장의 개회사를 비롯해 장경태 의원과 허은아 의원(국민의힘), 전해철 행안부 장관의 축사를 시작으로 2022년 한국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에서 수행한 ‘사회통합실태조사’ 및 ‘공직생활실태조사’(국가승인통계 2종)의 결과를 바탕으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5일 경제1 분과 간사에 최상목 전 기획재정부 차관, 외교안보 분과 간사에 김성한 전 외교부 차관, 정무사법행정 분과 간사에 이용호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인수위 7개 분과 중 3개 분과의 간사와 인수위원을 추가로 발표했다. 경제1 분과는 최상목 전 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가 인수위원으로 참여한다. 최 전 차관은 거시경제·금융경제 분야 전문가로,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 지원, 연금 개혁 등 윤 당선인의 경제 공약을 정부 부처와 협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 교수의 경우 한국은행, 국제통화기금(IMF) 등에서 경험을 쌓은 거시경제·국제금융 전문가로서 새 정부 경제정책 설계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국금융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 교수는 자본시장 투명성,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등 금융경제 정책을 담당한다. 외교안보 분과는 김성한 전 차관이 간사를 맡고 김태효 전 대통령전략기획관과 이종섭 전 국방부 합동 참모 차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 전 차관은 외교안보연구원 교수 등 30여년간 외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사무처(사무총장 이춘석)는 2022년도 제38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을 지난 12.일 서울시내 6개 시험장 및 국회 의정관에서 실시했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가운데 국회사무처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시험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시험 전 확인된 확진자의 경우 질병관리청 및 전국 보건소의 협조를 받아 시험목적 외출 허용을 통해 국회 의정관에 마련된 별도의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일반시험장을 출입하는 전 수험생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을 실시하여 이상증세자는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사전에 준비된 코로나 대응 시험관리 매뉴얼을 450여명의 시험감독관이 숙지하여 수험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제1차시험에는 시험접수 인원 2,941명 중 1,823명이 시험에 응시하여 62.0%의 응시율을 기록했으며, 재경직류가 65.8%로 가장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국회사무처는 오는 4월 8일 제1차시험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향후 제2차시험(5월 중) 및 제3차시험(7월 중)을 거쳐 총 14명의 입
[TV서울=나재희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4일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으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를 발표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획조정 분과를 먼저 발표하는 이유는 인수위의 전체 운영 기획을 수립하고 분과별 활동 지침을 마련하는 분과이기 때문"이라며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했다. 기획조정 분과 간사는 추 의원이 맡는다. 안 위원장은 "인수위 운영이나 국정비전과 철학, 국정 과제는 세 분이 함께 논의하고 구체적인 실무 관장에서 경제 분야는 추경호 의원께서, 비경제 분야는 이태규 의원께서 담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에 가까워지면서 1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은 가운데 역대 최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1.158명으로 전날보다 84명 늘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8일 64일만에 1천명대로 올라선 이후 일주일 연속(1천7명→1천87명→1천113명→1천116명→1천66명→1천74명→1천158명) 1천명대를 유지했다. 또 지난해 12월 29일의 1,151명을 넘어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연령대별로 80세 이상이 404명, 70대 339명, 60대가 235명, 50대 96명, 40대 31명, 30대 23명, 20대 18명이다. 10세 미만도 7명 있고, 10대는 5명이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 수는 30만9,790명 늘어 누적 686만6,222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5만188명보다 4만398명 적지만, 역대 최다를 기록한 지난 12일 38만3,659명부터 사흘 연속 3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7일(21만709명)의 1.5배, 2주 전인 지난달 28일(13만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4일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김부겸(64) 현 총리의 유임을 검토한다는 보도와 관련, "검토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선일보는 이날 새 정부 국무총리로 김 총리를 유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김 대변인은 "김 총리는 덕망 있고 존경하는 분이다. 그러나 총리 유임 관련해서 논의된 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 후보군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새 총리는 저희가 새 정부 출범 시기에 맞춰서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인선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사실상 가능성을 일축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치열했던 20대 대선이 끝나면서 5년 임기를 마치는 문재인 대통령 퇴임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5월 10일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이 새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동시에 국정을 내려놓는 문 대통령은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내려간다. 2008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로 낙향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임기를 마치자마자 지방으로 내려오는 두 번째 사례다. 문 대통령은 취임 전 양산시에서 외진 곳에 속하는 매곡동 사저에 살았다. 그러나 매곡동 사저가 경호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약 35㎞ 떨어진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부지를 사들여 새 사저를 마련했다. 외관 공사를 마치고 내부 마감 중인 평산마을 새 사저는 이달 말께 준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완료한다. 윤호중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서 비대위 인선안을 발표한다. 비대위는 다음 날인 14일 공식 출범한다. 오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 계획이다. 앞서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지난 10일 대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하며 비대위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끄는 비대위는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가 선출되기 전까지 당 지도부 역할을 하게 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1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과의 인수위 인선 논의와 관련, "안 대표와의 유대에는 한 치의 틈도 없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 핵심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인수위원장과 부위원장은 누구를 내정한 단계가 아니다. 전체적으로 유동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당선인과 안 대표는 내편 네편이 없다"며 "다만 인수위원장이 누가 되느냐에 따라 인수위원 인선 문제도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일 안 대표가 위원장을 맡지 않는다면 대신 인수위의 기획조정·과학기술교육 분과 등에 안 대표 측 인사들이 포진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대로 안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면 안 대표 측 인재풀 활용 범위가 그만큼 좁아질 가능성이 있다. 양측은 이날 윤 당선인과 안 대표의 오찬 회동 뒤에도 인수위 핵심 보직 인선을 위한 물밑 실무논의를 지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참모들에게 "전문성을 우선에 두고 실무적인 인수위를 꾸리라"며 "전문위원과 실무위원에게 지시만 하지 말고 본인이 실질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뽑으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의외의 상징적인 인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호평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3)은 서울시의 스마트솔루션앵커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아 실제 사업을 추진하는 자치구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광진구는 지난 2020년 8월, 봉제산업을 활성화 하고자 추진되는 서울시의 의류제조업 집적지 스마트공정화 사업에 선정되어 시비 5억원을 교부 받았으나 집행하지 못하고 서울시로 반납한 사례가 있다. 광진구는 당초 사업대상지였던 중곡동 626-16번지가 건물노후화 및 엘리베이터의 부재로 이용에 불편함이 있다고 판단해 다른 사업장을 찾아봤으나 100여평의 사업부지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그러던 중 구의동 광진경제허브센터로의 이전을 검토하였으나 협의과정에서 서울시는 집적지가 아닌 곳은 사업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사업추진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고, 대안으로 규모가 더 큰 스마트솔루션앵커 사업으로 추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다만, 서울시 공모대상지 선정기준은 스마트공정화사업과 스마트솔루션앵커 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경우에는 전체 평가점수의 30%에 해당되는 입지조건 중 ‘사업 및 시설 중복성 / 형평성’ 평가항목에서 감점이 되기 때문에 검토 끝에 기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용우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시정)은 10일 금융거래정보 제공요구행위에 대한 형사처벌을 삭제하는 내용의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금융실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금융실명법은 금융거래정보 유출을 막음으로써 금융거래의 비밀을 보장하기 위하여 명의인의 동의 없이 금융기관 종사자가 금융정보를 제공 또는 누설하거나, 누구든지 금융기관에게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것을 금지하고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형사처벌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2월 24일 헌법재판소에서는 “금융거래는 금융기관을 매개로 하여서만 가능하므로 금융기관 및 그 종사자에 대하여 정보의 제공 또는 누설에 대하여 형사적 제재를 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 정보제공요구를 하게 된 사유나 행위의 태양, 요구한 거래정보의 내용을 고려하지 않고 금융거래정보의 제공요구 행위 자체만으로 형사처벌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최소침해성의 원칙에 위반된다”고 하여 위헌 판결을 내렸다(2020헌가5). 이에 이용우 의원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여 법에 반영하고자 금융거래정보의 제공요구 행위에 대한 형사처벌을 전부 삭제하는 내용의 금융실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재건축 규제 완화 공약에 서울을 중심으로 한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번 대선 결과 발표 직후 당장 실거래가 성사되거나 문의가 폭주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서울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 아파트의 호가가 이전보다 높게 형성되거나 시중에 나왔던 매물이 회수되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한양의 호가를 보면 전용면적 86.62㎡는 12억∼13억원, 전용 107.92㎡는 14억∼15억원 선이다. 전용 107.92㎡가 1년 전인 작년 3월 10억원(10층)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1년새 가격이 4억∼5억원 오른 셈이다. 이 단지 근처의 한 중개업소의 대표는 "주요 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 기간 전부터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것이 시장에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면서 "선거 결과가 나온 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상황이지만 매수에 관심을 두는 문의가 점점 늘고, 매도자가 매물을 거둬들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윤 당선인은 수요가 많은 서울 등 도심에 양질의 주택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재건축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오전 20대 대통령으로 선출된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하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힘든 선거를 치르느라 수고 많으셨다'면서 '선거 과정의 갈등과 분열을 씻어내고 국민이 하나가 되도록 통합을 이루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많이 가르쳐달라'며 '빠른 시간 내에 회동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치적인 입장이나 정책이 달라도 정부는 연속되는 부분이 많고, 대통령 사이의 인수인계 사항도 있으니 조만간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자'며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인수위 구성과 취임 준비로 더욱 바빠질 텐데 잠시라도 휴식을 취하고 건강관리를 잘 하기 바란다'며 통화를 마쳤다.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과의 통화는 5분 동안 진행됐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국민들께 드리는 말씀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 축하 인사를 드리고, 낙선하신 분과 그 지지자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투표에 많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선 패배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은 전날 당 지도부가 총사퇴하면서 윤호중 원내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비상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의총에서는 비대위 구성 문제를 포함해 당 진로와 선거 패인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의총에서는 또 윤 원내대표의 비대위원장 선임에 따라 원내대표 선거를 조기에 진행하는 문제도 논의한다. 민주당은 늦어도 25일까지는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고 원내 체제를 재정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