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건설 분야의 공정성을 제고하고 건설 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3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에는 ‘건설공사 공정거래 실천과제’ 마련, ‘불법하도급 및 부당특약부존재확인서’ 제출 의무화, 안전관리비 및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의무 계상‘ 등 건설공사의 불공정 관행과 불합리한 원가 산정 방식을 개선해 공사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하고 있다. 첫째, 서울시는 공공 건설공사에 ‘건설공사 공정거래 실천과제’를 마련 배포한다. ‘건설공사 공정거래 실천과제’는 ‘발주자가 지켜야 할 10가지 약속’과 ‘원·하수급인이 지켜야 할 10가지 약속’으로 각각 10개 과제를 마련하여 건설공사에 참여하는 발주자, 원도급자, 하도급자가 실천하도록 할 계획이다. 건설업은 특성상 상위단계가 우월적 지위를 가지는 수직적 구조로 불공정 관행이 고착화 되어 있고, 이러한 상위단계의 불공정행위는 하수급인, 근로자까지 전가되어 공사장 안전 및 품질에 악영향을 미친다. 서울시는 그동안 ‘하도급 직불제 시행’, ‘하도급 전자계약 의무화 추진’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며 건설현장에서 불공정 관행이 근절되도록 노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남북평화교류연구회(대표의원 황인구) 회원 일동은 지난 2월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평화적 사태해결을 표방하는 한편,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나타내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은 지난 2월 24일 새벽 시작된 우크라이나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 행위를 국민 주권을 침해하는 냉혈한 공격으로 정의하고, 무수한 인명피해를 발생시켜 고통스러운 마음으로 정든 고향을 떠나야 했던 피난민들의 행렬로부터 이 같은 행동은 명분에서 벗어난 과잉 행동임을 나타내며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각종 언론 보도와 SNS 등을 통해 군사시설뿐만 아니라 주택을 비롯한 민간 시설이 무차별적 폭격의 대상이 되었음을 확인하며 하루 속히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자신의 주권과 가족, 조국을 지켜 안전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소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의회는 분단의 아픔과 독재, 가난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흘렸던 피와 땀을 기억하고, 오늘날 서울이 일제강점기 순국선열과 6·25전쟁으로 희생된 호국영령, 그 외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민주화운동에 기여한 수많은 시민의 유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2일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공언한 '정치개혁'을 두고 일각에서 선거용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 "민주당이 이번 대선만 마치고 그냥 없어지는 떴다방 정당이냐. 계속 갈 정당"이라며 반박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이렇게 약속하고 난리를 쳐놓고 대선 끝나고 난 다음에 흐지부지한다면 아마 지방선거에서 대단한 참패를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법으로 통과시켜놓고도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았느냐'는 지적에는 "그때는 공수처라는 것을 하기 위해서 일종의 레버리지로 그걸(준연동형 비례제도 도입) 했다면 지금은 대선후보라는 리더가 전 구성원들을 설득시키고 끌고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통합정부에 함께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정부에 들어가시기에는 너무 어르신 아니냐. 선수로 뛰기보다는 감독급"이라며 "통합정부·정치교체라는 이 담론 자체가 김 위원장의 평소 소신이기 때문에 대선 승리 후 '도와주십시오'라고 하면 그렇게 내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대위 공동상
[TV서울=나재희 기자] 21대 국회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입법 성과를 나타낸 의원들은 누구일까. 지난해 12월까지 21대 국회에 접수된 법안 총 1만3863건 중 처리 법안은 4184건(30.2%)이며, 실제 가결 처리된 법안은 1321건(9.5%)이다. 정책 분야별로 보면 산업경제, 보건복지, 부동산, 공공개혁 등의 순으로 가결 법안이 많았다. 최근 분기에는 산업경제 법안의 비중이 지난해 3분기에 비해 2배 넘게 급증했다. 과학기술위의 비중이 3분기 3% 미만에서 4분기 12% 수준으로 크게 확대된 점도 눈에 띈다, 공공개혁, 사회안전, 노동 분야는 정책 분야 중 계속 가장 낮은 법안 가결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발표된 스트래티지앤리서치(SNR, strategynresearch)의 보고서에 따르면, 21대 국회 입법이 소수 의원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전체 의원 중 상위 25%가 전체 의원발의 통과법안의 48%를 발의해오고 있으며, 이런 경향은 보건복지, 공공개혁, 노동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정책분야별로 상위 10위 내에 있는 의원들을 보면, 산업경제 분야에서 임오경 의원 등이 문화-예술-관광진흥 등의 관련 통과 법안들을 대표발의하며 입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법무부로부터 받기로 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범죄수사경력 자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동시(不同視) 관련 자료를 2일 제출받는다. 법사위는 해당 내용을 언론에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법사위는 지난달 25일 전체회의에서 법무부에 대해 윤 후보의 부동시와 관련한 1994년·2002년·2019년 자료와 이 후보에 대한 혐의없음·공소권없음·보호처분 등 일체 수사경력 자료를 이날까지 받기로 했다. 당시 민주당은 윤 후보의 병역 기피 의혹을 규명할 검사 임용 및 재임용 당시 신체검사 결과를 요구했고,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소년범 의혹을 제기하며 범죄수사경력자료 제출 요구로 맞선 끝에 결국 두 자료 모두 제출받기로 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103주년을 맞이한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대한사람 대한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정당 대표, 종교 대표, 독립유공 포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개최됐다. 기념식의 주제인 '대한사람 대한으로'는 대한독립을 위한 선열들의 고귀한 3·1운동 정신을 기억하며 새로운 대한의 미래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추모의 시간, 독립선언서 낭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국기에 대한 맹세는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남자선수 최초로 피겨 스케이팅 5위를 달성한 차준환 선수가 낭송했다. 독립선언서는 '전세계에 알리는 독립선언서'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외국인들이 영어와 프랑스어 등 각국의 언어로 낭독했다. 만세삼창은 독립운동가 후손인 고(故) 계학림 씨, 고 정완진 애국지사, 고 임우철 애국지사의 생전 선창 영상과 함께 진행된다. 기념식에서는
[TV서울=나재희 기자]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대장동 녹취록 속 '그분'으로 지목되자 연루 의혹을 부인한 조재연 대법관이 28일 자신과 가족의 주거지 관련 문서 등을 취재진에 공개했다. 지난 23일 기자회견에서 의혹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내놓겠다고 공언한 것에 따른 조치로, 이날 공개한 자료는 조 대법관 본인과 배우자, 세 딸의 주민등록표등본·초본, 등기부등본, 아파트 관리비 납부내역 등 53쪽 분량이다. 주민등록표초본을 보면 조 대법관은 1970년 서울에 전입한 뒤 1982년까지 서대문구와 성북구, 강서구, 구로구 등에 주소지를 뒀고, 서울민사지법과 서울형사지법에 근무한 1982년부터 1986년까지는 경기도 과천시와 시흥군에 주민등록을 했다. 이어 춘천지법 강릉지원에 근무한 시기 강원도 강릉시에 있던 1년여 이후에는 경기 안양시와 서울 송파구로 옮겼다. 현재 본인과 부인, 셋째 딸이 함께 등록된 서울 서초구 주소지는 1995년 전입했다. 결혼한 두 딸의 주소지 내역에도 김만배씨가 녹취록에서 자신이 제공했다는 아파트 주소로 언급한 수원시나 '호화 타운하우스' 의혹이 일었던 성남시 판교는 등장하지 않았다. 첫째 딸인 조모(36)씨는 2020년 10월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전국 확진자가 15만명을 넘어서고, 수도권 비율이 전체의 64%를 넘게 차지하고 있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제103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월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가 2주 연장됐으며, 지난 설 명절기간 이후 확진자가 다시 9~15만 명대로 급증, 전국적인 대규모 생활감염으로 5차 대유행이 본격화돼 ‘코로나19 감염증’ 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타종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3.1절 관련 기념공연 및 태극기 물결행진 등 부대행사는 취소하지만 170여 년간 대를 이으며 보신각을 지켜온 ‘보신각 종지기’가 직접 33회의 보신각종을 타종하여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3.1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겠다고 밝혔다. 보신각에서 실시하는 기념일 타종행사는 3.1절, 광복절,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있다. 이중 3.1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6년부터, 8.15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9년부터 시행했으나 6.25 전쟁이 일어나면서 보신각이 훼손돼 타종이 중단됐다가 1953년 말에 보신각을 새로 지으면서 다시 시행해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06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이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자는 취지에서 SNS 릴레이 캠페인 ‘#sunflower’챌린지를 시작했다. 지난 2월 27일 허은아 의원이 SNS 계정에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평화를 빌며 #sunflower 릴레이를 시작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출발한 이번 릴레이는 70여년 전 비슷한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의 청년들이 더 큰 전쟁으로 번지지 않기 바라는 의미를 담은 참여형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게시물에 업로드될 사진마다 들고 있는 디지털 판넬에는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의 키워드 ‘#nowar’ ‘#peace’와 함께 ‘Stand with Ukraine’ 우크라이나와 함께한다는 문구가 쓰여있다. 이에 대해 허은아 의원은 이 캠페인이 정치적 메시지가 있거나 특정 정당의 홍보수단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어 ‘평화의 메시지’라는 순수성과 진정성을 위해 무채색계열로 구성했고 캠페인의 키워드인 #sunflower는 우크라이나의 국화(國化)인 해바라기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어느 한 쪽의 입장이 옳고 그른 것을 떠나 평화라는 고귀하고 절대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이 세계시민
[TV서울=나재희 기자] 로이터통신 등은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황 악화와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움직임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서방 동맹국들은 일부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기로 한 결정으로 원유를 비롯한 러시아의 원자재 수출이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로이터는 예외에 대한 명확한 언급이 나오기 전까지 몇 주는 아니더라도 수일간은 서방에 대한 러시아 상품 수출이 중단되거나 큰 차질을 빚을 것이라는 게 적어도 10명의 원유와 상품 무역상들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에너지 애스펙츠의 암리타 센은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0달러는 가뿐히 넘어 지난주 장중에 기록한 105달러까지는 오를 것이라며 배럴당 11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을 예외로 두려는 노력이 있겠지만 일부 러시아 은행이 SWIFT에서 배제되는 것만으로도 단기적으로 에너지 거래에 심각한 차질을 불러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투자자들이 국제유가 배럴당 100달러 시대가 올 것으로 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안광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4)은 지난 21일 개최된 2022년 제3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강북구민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된 북서울꿈의숲 2단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안광석 시의원은 서울시의 강북에 대한 집중적인 예산투자와 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첫걸음이 북서울꿈의숲 2단계 사업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강북구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자 지역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북서울꿈의숲의 활용도 증가를 위해서는 2단계 사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현재에는 동북부 200만 서울시민이 이용하기에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고 열악한 실정임을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동북부 유일의 대형공원인 북서울꿈의숲에 청소년 전용 풋살장, 축구장, 문화센터, 어린이 놀이시설, 숲체험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 등을 포함한 북서울꿈의숲 2단계 사업의 추진을 제안했다. 또한, 강북구 주민들이 북서울꿈의숲 2단계 사업의 추진을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북서울꿈의숲 2단계 사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업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안광석 시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5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3·9 대선까지 남은 열흘간 중도층 공략에 사활을 걸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정치개혁안과 통합정부론을 쌍두마차로 앞세워 중도 성향 부동층을 흡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의 균형추를 허물겠다는 전략이다. 여전히 과반인 정권교체 여론을 '정치교체론'으로 대체해 막판 선거구도를 흔들겠다는 것으로,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야권후보 단일화의 싹을 아예 자르겠다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대선 결선투표제, 책임총리제 등을 고리로 국민의당 안철수·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정치개혁 연대'를 통해 소위 '반윤(反尹) 텐트'를 펴는 전술도 병행하는 전략이다. 선대위 관계자는 27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그제 TV토론에서 안 후보의 태도를 보면 단일화는 물 건너 간 것으로 보인다"며 "단일화 가능성을 보고 윤 후보에게 잠시 이동했던 중도층 일부의 향배에 따라 막판 대선 지형이 급격히 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이 이날 저녁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정치개혁안의 당론 채택에 나서는 것도 이러한 전략을 속도감 있게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치개혁안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특히 정치개혁 연대 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1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단일화 관련 입장을 표명한다고 전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다당제 연합정치' 구상이 담긴 정치개혁안의 당론 채택에 나선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26일 오전 당 소속 의원들에게 "27일 오후 8시 국회 예결위 회의장에서 의총을 열어 국민통합 정치개혁안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니 반드시 참석해 달라"는 공지문을 보냈다. 휴일 긴급 의총을 여는 것은 앞서 송영길 대표가 발표한 정치개혁안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울러 정치개혁 연대 대상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향한 공개 메시지라는 평가도 나온다. 안 후보는 전날 TV토론에서 민주당 정치개혁안과 관련해 "제가 그 당 내부 사정을 다른 분에 비해 비교적 잘 아는 편이긴 한데 과연 의원총회를 통과할 것인가가 '키'(key)"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성이 있다면 (선거가) 얼마 안 남았지만, 의총에서 얼마든지 통과시킬 수 있는 것 아니냐"라고도 했다. 그러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제가 당론으로 확정해 의총에서 결정될 수 있도록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그래야 정말 믿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지도부는 의총에서 대통령 4년 중임제·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헌법개정과 국회의원 연동형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5일 중앙선관위 주관 2차 TV토론 결과를 놓고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는 동시에 자당 후보를 추켜세우며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놨다. 민주당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오늘 TV토론에서 진정성 있는 정치개혁 의지를 피력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평화가 곧 경제라는 확고한 철학을 보여줬다. 대통령 후보다운 안정감 있는 토론 태도로 국민의 신뢰를 높였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정치개혁의 의지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제와 전혀 상관 없는 대장동 네거티브로 소중한 토론 시간을 허비했다"며 "상대방의 말은 아예 듣지 않다가 질문을 되묻는 등 기본적인 자세도 갖추지 못한 불성실한 모습을 보였다"고 일갈했다. 또한 "본인에게 불리한 질문은 또다시 거짓말로 일관했다"며 "준비된 후보와 '글쎄요'를 남발한 불량 후보의 차이가 분명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교·안보 역량을 탄탄하게 갖춘 유능한 후보, 위기와 갈등을 조장하는 위험한 후보 간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국민의 현명한 심판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이 선거를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