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국회의원이 충북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3·9 청주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같은 당 정우택 후보 후원회장을 맡아 그의 당선을 돕고 있고, 지역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 지원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충북선대위는 나 전 의원이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함께 23일 충북 곳곳을 방문해 윤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괴산, 진천, 음성, 충주, 제천에서 릴레이 유세를 한다. 나 전 의원은 지난 16일 윤 후보의 청주 거점유세 때도 연단에 올라 지지를 요청했다. 나 전 의원의 '충북 투어 유세'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오는 6월 치러지는 충북지사 선거를 겨냥한 행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부친 고향이 충북 영동인 나 전 의원은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잠재적인 충북지사 후보군으로 꼽힌다. 나 전 의원은 충북지사 출마설과 관련, 지난 16일 모 언론 인터뷰에서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저의 거취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면서도 "충북의 딸로서 충북발전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국민의힘 충북선대위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사 선거에) 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승진심사를 통과한 경찰·소방공무원이 승진임용 전 순직 하면, 순직 전날을 승진한 것으로 보는 ‘경찰공무원법 개정안’, ‘소방공무원법 개정안’을 21일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경찰·소방공무원은 타 직군과 비교해 생명과 신체에 대한 높은 위험직무를 수행하지만, 계급은 10단계 구조로 되어 있어 9단계인 일반 공무원과 비교해 인사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승진심사를 통과했더라도 상당 기간이 지나야 승인임용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고, 수개월 또는 며칠 뒤 승진이 예정됐더라도 승진임용되기 전 순직하면 순직 당시의 계급 기준으로 특별승진 및 보상이 이뤄지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승진예정자가 승진임용 전에 순직한 경우, 순직 전날을 승진 예정 계급으로 승진한 것으로 보고 진급 예정 계급을 기준으로 순직에 따른 승진 및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순직한 경찰·소방공무원에 대한 최소한의 국가적 예우를 다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다소 미흡한 법과 제도 정비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정재웅 의원(더불어민주당·영등포3)이 주관하는 ‘과속방지시설 현황과 개선방안 정책 토론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 2부 패널 토론으로 나눠 1부에서는 ▲김도경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의 ‘과속방지시설의 발전방향’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최웅식 의원(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을 좌장으로 이광호 의원(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이성모 ㈔동북아협력인프라 연구원, 이석우 구로구청 도로과장, 김인숙 서울시 보행정책과장, 이정화 서울시 도로관리과장이 참여해 과속방지시설 개선방안에 관해 토론한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정재웅 의원은 “과속방지시설로 인해 오히려 차체끌림으로 인한 차량파손, 방지턱 통과 시 발생되는 소음, 급제동에 의한 2차사고가 발생하거나 긴급차량의 통행을 방해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로안전시설 설치 및 관리지침’에 맞게 과속방지시설이 보다 개선된 모습으로 불편함을 줄이고 안전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코로나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22일 "국민의 피해를 국가가 온전히 책임을 지기 위해 대선 이후 2차 추경도 신속히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긴급재정명령도 동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추경으로 완전한 민생회복에 재시동을 걸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추경이 충분하지 않다"면서 "그러나 누구도 소외돼서는 안 된다는 대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부족한 부분은 이재명 후보 당선 즉시 충분히 더 보상하도록 하겠다"면서 "중증환자 관리와 재택치료 지원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자체 인력 보강, 신속 항원 진단 키트 보급, 검사 예약 시스템 도입, 거리두기 완화 등 방역의 사각지대도 좁히고 없애나가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재명 후보와 저희 당의 172명 국회의원은, 한 손에는 유연하고 합리적인 스마트방역을, 다른 한 손에는 온전한 보상과 책임을 들고 남은 기간 민생에 더 깊숙이, 국민 삶을 보살피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21일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온라인 플랫폼인 '청춘의꿈'에서 '대구시장 소문도 있던데, 갑자기 대구로 이사하고 싶어진다'는 한 지지자의 글에 "중앙정치에서 패하면 하방(下放)하는 게 맞는 거 아니냐"고 댓글을 달았다. 앞서 지난 18일 '만약 대선이 끝나고 대구시장으로 출마해 당선된다면 신공항 정책을 추진할 수 있을까'라는 다른 지지자의 글에도 "윤(석열) 후보가 공약했다"고 답했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대구시장 나가시느냐'는 질문에 "(대선일인) 3월 9일 이후에나"라고 여지를 두는 등 줄곧 시장 출마를 부정하지 않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당 선대위가 사용하는 SNS 채팅방에 반복적으로 성인물 동영상이 게재되고 있다며 수사를 의뢰키로 했다. 고용진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는 공공의 공간에서 공공질서와 민주주의를 능멸한 범죄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면서 "악의적인 테러 행위를 즉각 수사 의뢰하고, 이 같은 테러 행위에 다른 정당도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전날 선대위 총괄특보단이 모여있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성인물 동영상 10여 편이 갑자기 게재돼 삭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잘못 초대된 사람이 광고성 성인물을 올린 것으로 보고 조치했으나 이후에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 수석대변인은 성인물을 게재 배경에 대해 "내부 추적과 제보를 통해 (성인물 동영상 유포가) 'X클라우드방' 소속 회원들의 소행"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거운동 목적으로 만든 공개 대화방에 침투해 아동 성 착취물 등 불법 영상물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것이다. 입에 담기에도 끔찍한 불법 영상물은 물론, 의도적으로 선대위 대화방을 표적 삼았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말했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 내부에서 21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과 단일화 합의문 초안을 주고받았다는 공개 언급이 나왔다. 이 합의문에는 정권 교체를 위한 '가치동맹'과 대선 승리 이후 양당의 당대당 통합이 합의사항으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제가 협상에 임한 게 맞다"며 "(단일화 합의문의) 초안까지 서로 주고받았다"고 공개했다. 그는 이 초안이 안 후보에게 보고됐다면서, "(안 후보가) 처음 듣는 것처럼 말씀하시니까 굉장히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안 후보 측 인명진 목사와 주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후보 사이에 비공식으로 가동됐던 '대여섯 개' 채널 가운데 하나다. 성 의원과 인 목사가 교환한 합의문에는 두 후보가 '가치동맹' 관계를 구축하자는 문구가 포함됐다고 한다. 대선 이후의 합당도 원론적인 수준에서 언급됐다. 책임 총리나 연립 정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초안에서 빠졌다고 한다. 단일화 대가로 특정 자리를 약속하는 형식은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보고, 대국민 설득에 용이한 대의명분을 주로 앞세웠다는 설명이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윤 후보가 성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송재혁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6)이 오한아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1)과 2인 발의한 ‘서울특별시 아이스팩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이 2월 21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05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본 조례안의 통과로 친환경 아이스팩 사용 활성화 및 아이스팩의 수거 재활용 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젤 형태의 아이스팩은 고흡수성수지를 냉매로 사용한다. 고흡수성수지는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으로 수분이 많아 소각이 어렵고, 매립 시 자연분해에 500년 이상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이다. 불법으로 버려질 경우 하천과 지하수로 유출되어 환경오염을 초래할 가능성도 매우 크다. 최근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식음료 배달 주문이 일상화되고, 아이스팩 사용 및 배출량이 급증하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에 제정된 ‘서울특별시 아이스팩 순환 활성화 지원 조례안’에서는 △아이스팩의 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장, 사업자, 시민의 책무 △친환경 아이스팩의 사용 및 순환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 계획 및 사업비 지원 △이행실태의 점검
[TV서울=나재희 기자]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북 김천)이 주최하고 국민의힘 공약비교위원회와 자유시장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한 ‘문재인 정부 경제성과의 허실: 자화자찬 36대 경제성과 대해부’ 정책세미나가 21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36대 경제성과’를 철저히 검증하고 민생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거시경제 성과의 허실’, ‘혁신성장 성과의 허실’, ‘포용성장 성과의 허실’, ‘구조전환 성과의 허실’ 이라는 4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각 세션별로, 1세션 오정근 국민의힘 공약비교위원회 위원장, 2세션 최경규 동국대학교 교수, 3세션 양준모 연세대학교 교수, 4세션 최준선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총 13명의 경제학 교수들이 발제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 앞서 송언석 의원의 개회사, 오정근 위원장의 환영사,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의 축사가 있었다. 송언석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5년 동안 문재인 정부는 경제학 교과서에도 없는 소득주도성장을 무리하게 추진하고, 28번의 부동산 대책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혼자서 생활자금을 마련하고 노후준비까지 책임져야 하는 1인가구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1인가구 씽글벙글 경제교육을 올해 3월부터 실시한다. 1인가구는 급변하는 경제변화에 정보 부족, 불안정한 소득 등의 이유로 다인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응이 취약한 편이다. 이번 경제교육은 이러한 1인가구의 경제불안을 해소하고 건강한 재무설계와 노후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최근 통계정보(한국보건사회연구원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1인가구는 다인가구 대비 상대적 빈곤율이 13.7%에서 51.8%로 4배 가량이나 높게 나타나며, 특히 50세 이상의 70.3%가 경제적 노후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응답(서울거주 시민 8200명 조사, 2019년 10월)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1인가구의 안정적인 경제 관리를 위해 자치구 1인가구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경제교육을 신규 편성하고, 신청을 받아 본격적으로 재무관리 및 노후설계를 위한 교육을 추진한다. 1인가구 경제교육은 전연령 1인가구를 대상으로 재무관리와 부채관리 2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되며, 필요에 따라서는 신용회복, 부채 고민 해결을 위한 별도 심층상담도 실시한다. 재무관리교육은 청년층과 중장년층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문장길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2)이 주관하는 ‘편중되고 부족한 지하철 출입구 개선을 위한’ 세미나가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무청중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된다.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 2부 패널 토론으로 나눠 1부에서는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장의 ‘지하철역 출입구 위치 변경 등 개선방안’ ▲최현주 인천대학교 겸임교수의 ‘교통약자를 위한 대중교통, 지하철을 중심으로’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는 문 의원을 좌장으로 이용주 아주대학교 연구교수, 이태용 한국종합기술 부장, 양동삼 서울교통공사 토목처 부장, 전재형 강서구청 도로과 보도관리팀장이 참여해 지하철 출입구 개선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이번 토론회를 주관하는 문 의원은 “서울지하철은 수송분담률이 약 40%에 이를 정도로 아주 중요한 대중교통 수단이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역은 도시의 다양한 기능을 수용하고 있는 생활권의 중심지”라며 “지하철역이 그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외부공간과 지하철 역사를 연결하는 출입구가 시민이 효율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야 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기간 무력 시위를 멈췄던 북한이 20일 올림픽 폐막 이후 미사일 발사 등의 도발 카드를 다시 꺼낼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핵실험·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검토를 시사한 북한이 오는 4월 김일성 생일(태양절·4월 15일)을 계기로 무력 시위를 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그 이전에 미국이 전향적인 대북정책을 제시할 수 있을지가 도발 수위를 결정하는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북한은 지난달 5일 '극초음속 미사일'이라 주장한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작으로 같은 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까지 총 일곱 차례에 걸쳐 여러 종류의 미사일 시험발사를 감행하며 한반도 긴장 수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우방인 중국의 베이징올림픽이 개막한 이달 들어서는 무력 시위를 자제한 채 철저히 내치 중심으로 돌아선 모습을 보여왔다. 이번 달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 활동만 봐도 평양 화성지구 1만 세대 주택 건설 착공식 참석(12일), 삼지연시 김정일 생일 기념 중앙보고대회(15일), 함경남도 연포온실농장 건설 착공식 참석(18일) 등 모두 민생 관련이거나 주민 결속을 다지기 위한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21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문제에 대해 협상할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1일 오전 10시 의장 집무실에서 만나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지를 두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9일 새벽 단독으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정부가 제출한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했다. 이후 민주당은 21일 본회의를 열어 정부안에서 3조5천억원을 증액한 17조5천억원 규모의 수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회의 자체가 원천 무효로 예결위에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관련 법률 개정안과 패키지로 함께 다시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예고한 이날 본회의 역시 성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여야 원내대표간 담판에서 극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한 민주당이 당초 계획한대로 이날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단독 처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박 의장에게 추경안 직권상정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TV서울=나재희 기자] 20일 톨로뉴스와 dpa통신에 따르면 전날 칸다하르시에서 탈레반 대원이 검문에 제대로 응하지 않은 릭샤(삼륜차)에 총격을 가해 여성 1명이 숨지고, 다른 2명이 다쳤다. 탈레반 관계자는 "차량 운전자가 멈추라는 명령을 어기고 검문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발포가 이뤄졌다"며 "관련자들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수도 카불의 검문소에서 탈레반 대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은 의사 1명이 총에 맞아 숨졌다. 작년 12월부터 헤라트, 발흐, 바다흐샨 등의 검문소에서 최소 6건의 유사 사건이 발생했다. 검문 불응 등을 이유로 탈레반 대원의 총에 맞아 죽은 희생자에는 택시 운전사부터 젊은 남녀, 어린이까지 포함됐다. 이처럼 탈레반이 작년 8월 15일 재집권한 뒤 전국적으로 민간인 임의 체포와 사법 절차를 밟지 않은 처형, 총살이 매일 발생하고 있다고 dpa통신은 전했다. 아프간 군사정치 전문가 아사둘라 나딤은 "이러한 사건들은 우발적인 것이 아니라 탈레반의 의도가 담겨 있다"며 "의도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 시민들이 순종하게 만드는 전술"이라고 평가했다. 그동안 아프간에서는 탈레반 재집권 후 언론인과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0일 "이재명 정부는 오피스텔 관리비 과다 부과, 관리업체의 횡포를 더 방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런 내용의 '명확행(이재명의 확실한 행복)' 공약을 발표하며 "오피스텔 등 집합건물 관리비와 관련된 불합리한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제도를 정비하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보다 비싼 오피스텔 깜깜이 관리비, 궁금하지 않으세요"라며 "오피스텔은 법률상 주거공간이 아닌 업무공간이기 때문에 관리단이 특별한 제약 없이 관리비를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강남 최고급 주상복합아파트의 관리비가 1㎡당 3천원 상당인데, 일부 오피스텔은 관리비가 1㎡당 5천원, 많게는 6천을 훌쩍 넘기는 경우도 있다"며 "이러한 오피스텔 관리비 거품은 관리단의 불투명한 운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 많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