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박완수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 의창구)은 지난 6일 행정절차인 송달의 장소 등을 명확하게 규정하는 ‘행정절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송달’은 당사자 등에 대한 행정절차상 통지행위로 행정작용의 효력발생 요건이 되는 중요 사항임에도, 현행 법령상 송달장소 등이 명확히 규정되어있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 이에 박완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행정절차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송달의 대상지를 개인의 경우 주민등록 주소지, 법인의 경우 주된 사무소 등으로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행정적·법률적 다툼의 소지가 없도록 수취인 부재 시 공시송달 가능 기준을 구체적으로 규정토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 박완수 의원은 “법 개정안에 따르면 그간 판례를 통해 해석해왔던 송달 관련 부분을 생활환경 변화와 실정에 맞추어 구체화하도록 하고 있다”며 “개정안 통과시 송달과 관련한 법률의 명확성을 제고하는 한편 행정의 효율성을 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6일 '석열 씨의 심쿵약속' 서른 두번째 공약으로 교원 행정업무 총량제 도입과 평가·장학 업무 부담완화를 약속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온라인 영상 강의, 시험 등 비대면 교육 준비, 비대면 상담과 평가 업무, 학생들의 방역지침 준수를 위한 계도 활동 등 교사의 업무량이 최근 급증했다고 국민의힘은 설명했다. 또 여전히 학교의 전자행정업무시스템에 불편함을 느끼는 교사들이 많고, 일부 장학업무 수행 과정에서 전자문서를 모두 출력하는 등 불합리한 행정업무가 반복되고 있다고 국민의힘은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교사의 업무가 행정업무 위주로 쏠리면 학생 교육의 질이 낮아지고 그 피해는 아이들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5일 오전 배우자 김미경 서울대 교수, 딸 설희 씨와 함께 달리기로 하루를 열었다. 미국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하다 잠시 귀국 중인 설희 씨와의 마지막 동반 행보다. 안 후보 부부와 설희 씨는 여러 차례 마라톤을 완주한 경험이 있다. 안 후보 가족은 이날 오전 8시 '서울대 달리샤 러닝크루'와 함께 자택 인근인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출발해 경기도 의정부시 장암동까지 5km를 달렸다. 안 후보는 달리기를 마치면서 "항상 처음 출발은 어렵지만 계속 뛰다보면 결국은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이 달리기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달리기를 본인의 대권 행보에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안 후보는 "이곳 중랑천이 우리 가족이 항상 함께 뛰던 곳"이라고 소개하면서 "많은 국민께서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를 잘 극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설희 씨는 "부모님과 오랜만에 뛰어서 너무 좋았다"며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미국 UC샌디에이고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인 설희 씨는 가족과 함께 설 연휴를 보내려 지난달 23일 귀국했다가 이날 오후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4일 오후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44p(1.57%) 오른 2,750.2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4원 내린 1,197.0원으로, 코스닥은 11.27p(1.26%) 오른 902.87로 마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최근 공수처 등 수사기관이 통신사에 개인정보를 무분별하게 요청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된 데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도 요양급여내역과 보수월액, 건강보험료 등 개인정보 211만7,190건을 요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의 급여 및 재산 수준을 알 수 있는 보수월액과 건강보험료는 물론, 병원을 간 날짜, 병명 등을 알 수 있는 요양급여내역 등 민감정보가 무더기로 조회된 것이다. 그럼에도 가입자와 피부양자에게는 조회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수사기관은 개인정보 보호법 제18조제2항에 따라 개인의 민감정보를 요청할 수 있지만, 공단 등이 조회사실을 당사자에게 알리도록 하는 근거규정은 전무하기 때문이다. 이에 이종배 의원은 공단 등이 건강정보를 제공할 경우, 제공한 개인정보의 주요 내용, 사용 목적, 제공받은 자 및 제공일 등을 해당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즉시 통보하도록 하고, 조회사실을 통보하지 않을 시, 최대 1,0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수사의 명분으로 행해지는 무분별한 개인정보 요청을 방지하고, 국민의 민감정보를 보호하겠다는 취지이다. 이 의원은 “
[TV서울=나재희 기자] 구자근 의원은 2월 4일 국회 상임위 중기부 추경예산심의를 통해 전세버스 기사와 법인택시에 대한 지원이 빠진 것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지원을 촉구했다. 정부는 추경예산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조치로 피해가 큰 소상공인의 피해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9조6천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정부의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의 경우 업체별 지원금액은 300만원으로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대상으로만 지급하다보니 정작 방역정책으로 인해 피해가 큰 전세버스와 법인택시의 운전자의 경우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전세버스와 법인택시의 경우 소기업(운수업은 80억원 이하)에 해당되어 업체별로 3백만원을 지원하더라도 정작 운전을 하는 당사자들은 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이에 구자근 의원은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인하여 소득이 급감한 노선버스와 전세버스 운수종사자에 대한 지원방안을 촉구했다. 노선버스의 경우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선버스 승객이 감소하여 운수종사자의 일시휴직 등 고용불안정과 함께 노선버스 매출액이 동기 대비 34% 가량 줄었다. 구 의원은 지난해에도 버스기사의 경우 소득이 감소한 노선버스 및 전세버스 기사 총 9만2천명에게 기사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4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미래비전 프로젝트 발표' 행사에서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으로 중소기업 현장이 큰 혼란과 두려움에 빠져 있어 조속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대한전문건설협회의 건의를 받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정부와 원청 두 주체가 책임지고 하청기업이 안전에 투자할 수 있게 지원하도록 해서 우선 사람이 안 죽도록 만드는 식으로 방법을 찾고, 그다음에 사고율이 줄어들면 현실화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기업에 대해서는 적용 유예 상태 아닌가. 그런데 대부분의 사고가 거기서 일어난다"며 "사고가 왜 일어나는지 보면 원청이 워낙 가격을 후려쳐서 일을 시키다 보니 하청기업이 안전에 투자할 돈이 없다. 그래놓고 사고가 나면 무조건 경영자를 잡아들인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대재해처벌법은 절벽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안전하도록 펜스 설치를 먼저 하는 게 아니라, 앰뷸런스를 갖다 놓고 사람이 죽는 걸 기다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안 후보는 주 52시간제에 대해 "너무 경직돼 있어서 유연성을 갖게 해야 하고 업종별 예외도 허용해
[TV서울=나재희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안 증액에 합의하더라도 정부는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4일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여당 안(35조원)으로 이번 추경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할 수 있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14조원 규모의 정부 지출 규모가 국회에서 존중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정부가 제출한 규모 선에서 추경 논의가 되는 게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대한 두텁게 지원하기 위한 여러 지원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감안했다"면서 "다만 물가나 국채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워낙 지대해 그런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14조원 규모로 국회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이 "여야가 함께 하면 어떻게 하겠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저는 쉽게 동의하지 않겠다"면서 "증액에 대해선 여야 합의에 구속되기보다 행정부 나름대로 판단이 고려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맞받았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민주당은 이날 "송 대표가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양성임을 통보받았다"라며 "향후 방역 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전날 코로나 증상이 의심돼 자가 진단키트 검사 결과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오자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PCR 검사를 받고 격리에 들어갔다. 그는 앞서 전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하고 국회 본청 당 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코로나 검사를 받았거나 받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 대표는 다만 이재명 후보와는 최근 접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전날 박성준 장철민 의원 등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공보단 사무실을 일시 폐쇄하고 선대위 근무자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가는 등 조치를 했다. 당내에서는 대선을 한달 정도 앞두고 잇따라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선거 대응에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 3선)은 지난달 28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공무원에 대한 가중처벌 근거를 마련한 ‘개인정보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자치단체 공무원이 영리목적으로 제3자에게 불법적으로 제공한 개인정보가 범죄에 악용되는 등 공무원의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공무원은 국민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하기 용이함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공무원이 권한 범위 내에서 개인정보를 취급하고 있는지 체계적으로 점검하도록 하는 규정이 없다. 행정안전부 고시에 개인정보보호책임자가 개인정보 관리 이행실태를 연 1회이상 점검·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전부다. 뿐만 아니라, 공무원이 권한을 남용해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해도 가중처벌 할 수 있는 규정이 없어,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이에 이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공공기관의 장으로 하여금 개인정보 파일에 대한 접근기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도록 하고, 공무원이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하거나 제공한 경우 가중처벌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종배 의원은 “지자체를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은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35조원 규모로 증액해 이달 15일 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오미크론 확산으로 어려운 것은 역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다. 최소한 35조원 (규모의) 추경을 통해 충분하고 두터운 재정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다. (대선)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2월 15일 전에는 반드시 처리해 즉시 지급할 수 있게 하겠다"며 "손실보상 피해인정률 100% 상향도 신속 검토하겠다. 국민의 고통을 덜어드리는 일에 야당과 초당적으로 협력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확산세와 관련 "현재 상황으로는 2월말, 3월초에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며 "초·중·고등학교 현장에 이동형 현장 유전자증폭(PCR) 검사소를 신속히 도입해 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윤 원내대표는 "(미성년자의 경우) 타 연령대에 비해 백신 접종률이 낮아 대규모 감염이 우려된다"며 "지역사회에서도 집단적인 유증상자나 확진자 발생시 신속히 PCR 검사를 실시할 수 있게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정
[TV서울=나재희 기자]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1일(현지시간) 20대 1의 비율로 주식 분할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주식 분할은 자본금 증가 없이 발행 주식 수를 늘리는 것으로, 이날 종가를 적용할 경우 1주당 2천750달러가 넘는 알파벳 주식은 138달러 수준으로 저렴해진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알파벳 주식 분할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주주 승인 절차를 밟아 오는 7월부터 적용된다. 7월 1일 거래일 기준으로 1주라도 보유한 알파벳 주주는 같은 달 15일 더 싸진 가격에 19주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루스 포랫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더 많은 사람이 알파벳 주식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사회에서 주식 분할을 결의했다고 전했다. 알파벳에는 현재 주주 의결권 유무 등에 따라 세 종류 주식이 있다. 1주당 1표 의결권을 지닌 클래스A, 창업자와 초기 투자자가 보유한 1주당 10표 권한의 클래스B, 의결권이 없는 클래스C 주식이 그것이다. 일반인이 투자하는 클래스A 주가는 이날 2천752.8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하지만, 이날 종가를 적용해 20대 1 비율로 분할한다고 가정하면 클래스A 주가는 약 138달러로
[TV서울=나재희 기자]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전남 단체장 3분의 1이 수사나 재판을 받고 있어 결과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전남 27개 시·군·구 단체장 중 10명(광주 2명·전남 8명)이 형사 범죄로 재판을 받거나 수사 중이다. 이 중 4명은 선거범죄와 관련됐으며 다른 단체장들은 변호사법 위반·뇌물수수·부패방지법 위반 등으로 재판 또는 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구청장 재직 전 광주시장과의 친분을 이용해 청탁성 금품을 받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법원에서 벌금 1천만원의 형이 확정됐다. 선출직 공직자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은 벌금 100만원 이상, 그 외 형사사건은 금고형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되고 피선거권도 제한받는다.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가 2심에서 공범인 지인이 범행을 주도한 점 등을 이유로 감형됐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말 2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 올해 1월 5일 대법원에 상고했다. 선거사건 공소 시효는 6개월이지만 기소 후 재판 완료까지는 시한이 정해져 있지 않아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되지 않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대부분 계약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하고, 경쟁입찰 시에도 입찰 자격이 없는 업체와 계약하거나 납품기한을 연장해주는 등 특혜를 준 사실이 드러났다. 2일 감사원의 '한국조폐공사 계약관리실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조폐공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1만184건(계약금액 9천875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 중 88.7%에 해당하는 9천29건(6천327억원)은 수의계약 방식이었다. 감사 결과 조폐공사는 상품권 인쇄 외주가공 업무에 대해 '보안 인쇄 기술 유출이 우려된다'며 경쟁입찰 하지 않고 6개 특정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 관행적으로 인쇄 물량을 나눠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중 일부는 적격요건인 평판인쇄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데도 적격심사를 통과했다. 감사원은 "기술 유출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으면 외주가공이 아니라 자체 제조를 했어야 한다. 기술 유출 우려가 있어 수의계약을 했다는 공사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조폐공사는 이외에도 훈장 케이스 구매 시 계약금액을 임의로 5천만원 이하로 분할해 공고 절차 없이 수의계약을 체결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형식상 공개입찰이지만 부적격인 특정 업체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내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견인하고 투자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자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인공지능과 전문지식을 동원해 가상자산을 들여다본다. 1일 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계와 학계 등 인사로 구성된 '국민가상자산평가인증'(국가평)은 주요 가상자산에 대해 평가한 내용을 담은 'ABC'(AI Basis Crypocurrency) 리포트를 발간할 계획이다. 현재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코인게코와 같은 해외 사이트에 의존할 수밖에 없고, 그로부터 얻을 수 있는 정보마저도 매우 제한적이어서 이런 취약한 환경을 개선한다는 취지다. 국가평 관계자는 "투자자들이 가상자산을 사고팔 때 제대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는 가상자산 발행 업체가 내놓은 백서밖에 없다"라면서 "국가가 가상자산 평가 가이드라인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어서 일단 기준부터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한국 업체가 발행한 'K-코인'에 대한 평가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첫 리포트 발간일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으나, 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대로 발간에 착수할 계획이다. 평가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 거래량, 변동성, 시장 수요 등 빅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