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유안타증권[003470]은 상장을 앞둔 LG에너지솔루션의 적정 주가 범위를 39만∼51만원으로 26일 제시했다. 황규원 연구원은 "상장 배터리 회사 CATL과 삼성SDI[006400]의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상대가치를 적용한 시가총액 범위를 63조∼120조원으로 예상하며, 그 평균치는 92조원"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63조원∼120조원을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27만∼51만원, 92조원은 주당 39만원이다. 또 그는 "상장 초기 주가는 오버슈팅(단기 급등)이 예상된다"며 "3월 10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기간까지 인덱스 및 배터리 상장지수펀드(ETF) 편입에 따른 매수 규모를 2조∼2조8천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주가가 51만원, 시가총액이 120조원을 넘어가면 세계 1위 CATL보다 비싸지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30만원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가 10.17% 오른다. 지난해보다는 상승폭이 다소 낮아졌지만 2년 연속 10%대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국민의 세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또 올해 전국 표준 단독주택의 공시가격 상승률은 7.34%로, 작년 6.80%보다 더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표준지 54만 필지와 표준 단독주택(이하 표준주택) 24만 가구의 공시가격 안에 대한 의견 청취를 거쳐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을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10.17%로, 작년 말 국토부가 산정한 상승률(10.16%)에서 미세조정(0.01%포인트↑)이 이뤄졌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10.35%)보다는 0.18%포인트(p) 내린 것이다. 다만 작년 상승률이 2007년(12.40%) 이후 14년 만에 최고치였던 것을 고려하면 2년 연속 큰 폭의 상승이 이어진 것이다. 이는 작년에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율(공시가격/시세) 로드맵 적용에 따라 땅값 상승률 이상으로 공시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정부는 앞서 2020년 발표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 로드맵에 따라 오는 203
[TV서울=나재희 기자] 법무부가 불법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범칙금 면제 카드를 꺼냈다. 법무부는 지난 1월 25일, 불법 체류 외국인이 오는 4월 30일까지 3차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올해 10월 31일까지 자진 출국할 경우 범칙금을 면제하고, 입국 규제도 유예해준다고 밝혔다. 2월 말까지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4월 말까지 자진 출국하는 불법 체류 외국인에게도 같은 혜택을 준다. 불법 체류 외국인이 당국에 단속될 경우 불법 체류 기간에 따라 3천만원 이하의 범칙금이나 10년 이하의 입국 규제 제한을 받는다. 법무부는 “최근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는데 불법체류 외국인의 3차 백신 접종률은 36.1%로 다소 낮은 편”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3차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파악한 불법 체류 외국인은 39만명이다. 이들 중 1차 접종은 89.9%, 2차 접종은 87.5%가 끝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 지원으로 마을버스 정류소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설치되고, 마을버스업계 외부회계감사 결과 등의 시의회 상임위원회 상시 보고가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송도호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이 이번에 발의한 ‘서울특별시 마을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에 따르면, 마을버스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버스도착정보 표시) 등 시설을 시장이 직접 설치 및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고, 정례회 때에만 보고하도록 되어 있는 외부회계감사 결과보고 등 조례 상 의무사항을 시의회 상임위원회에 상시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송 의원은 “마을버스는 서울 대중교통의 실핏줄 역할을 하며 다수의 인원을 운송하는 대표적인 대중교통수단임에도 열악한 업계 사정으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가 부족하여 이용 시민의 불편이 가중되어 왔다”며 “이번 서울시의 직접지원으로 이용시민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마을버스는 139개 업체, 249개 노선, 1658대가 운행 중이며, 일평균 80만명(2021년 10월 기준, 2019년 대비 68.9% 수준)이 이용하고 있다. 도시철도와 시내버스가 다니기 힘든 고지대, 좁은 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의원의 '동일지역 4선 연임 금지' 제도화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5일 오전 발표한 당 쇄신안에 4선 연임금지 제도화를 포함하겠다고 공식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 인적 구성의 변화를 촉진해 정치 개혁을 이끌겠다는 명분이지만, 국민의힘은 물론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반발이 예상되는 터라 실제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현행법상 지방자치단체장은 3선을 초과해 연임하는 것이 금지되지만, 국회의원들은 그런 제한이 없다. 정치개혁을 외치는 이들 사이에서는 만만찮은 권한을 가진 국회의원도 형평성 차원에서 연임에 제한을 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이 이따금 제기됐다. 이런 주장은 대선 국면에서 2030세대가 부각된 것과 맞물려 세대교체·정치교체론이 거세지자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30대의 초선 장경태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정당혁신추진위는 지난 6일 같은 지역구에서 3번 연속 선출된 의원이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하면 무효로 하도록 당규를 개정하자고 건의했다. 앞서 열린민주당도 민주당과 합당하면서 조건 중 하나로 4선 연임 금지 원칙 신설을 내걸었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
[TV서울=나재희 기자] 구자근 의원이 지식재산의 가치평가에 대한 품질관리를 체계적으로 마련하기 위한 발명진흥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지식재산 가치평가는 지식재산에 대한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지식 기반의 혁신성장에 필수적이다. 또한 기업의 대출‧보증‧투자 등 자금조달, 사업화‧거래 및 침해소송 손해배상액 산정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어 가치평가의 중요성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발명진흥법은 지식재산 가치평가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리 시스템이 부재하여 전반적인 관리체계 마련 등 공신력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다. 현재 금융·행정·사법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지식재산에 대한 가치평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가치평가(가액감정) 결과에 대한 품질관리 체계가 미흡하고, 감정인의 법적·기술적 전문성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평가액 부풀리기 등 지식재산 가치평가(가액감정)을 둘러싼 문제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감정 업무에 대한 모니터링·관리 시스템은 부족한 형편이다. 이에 구자근 의원은 발명진흥법을 개정해 발명 평가기관의 지식재산 가치평가 수행의 근거를 마련하고, 평가조사, 정보통합체계구축 등 평가결과에 대한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영암·무안·신안)은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의 안이한 식량위기 인식을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장의 심각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시장격리 쌀 수매가격을 최저가 입찰의 역공매 방식으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같은 날 농식품부는 시장격리 쌀 27만톤 중 선제물량 20만톤에 대해 도별 공개경쟁입찰로 추진한다는 세부 매입계획을 공고했다. 이러한 방식을 고집한 주요 이유 중 하나는 과거 수확기가 지난 시점에서의 쌀 시장격리는 모두 역공매로 추진했던 선례 때문으로 파악된다. 현장에서는“시장격리 결정이 늦어진 것은 전적으로 정부 대응이 늦었던 탓이며 여전히 쌀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양곡관리법에 자동격리제를 도입한 취지에 맞는 새로운 수매가격 결정”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서삼석 의원은 “식량자급의 문제가 국가안보차원에서 제기되는 시점에서 과거만 고집하는 농식품부의 결정은 현저히 떨어지는 안이한 식량위기 인식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며“비상시기에 걸맞는 비상적인 정부인식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2월 10일 일정 요건에 해당할 경우 정부가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2020년 8.4 주택공급 확대방안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서울시는 서울의료원 부지에 8백호가 아닌, 3천호를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일관성 있는 주택정책을 펼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는 지난 20일 시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천호 공급은 비현실적”이라며 “800가구 수준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이는 저이용‧유휴부지인 강남 서울의료원 부지에 2,200호가 증가된 3천호로 공급을 확대해 주거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던 2020년 8.4대책을 백지화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임만균 시의원은 “3천호 공급정책을 발표한 지 불과 1년 6개월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를 오락가락하며 다시 뒤집는 것은 내집마련 기회를 꿈꾸는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것으로서, 서울시는 일관성 있게 사업을 추진하여 주거안정정책의 예측가능성을 높여야 할 것”이라며 “부지 주변에 이미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으므로 서울시는 국토부와 조속히 협의하여 3천호 주택공급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른바 '50억 클럽'과 관련해 곽상도(63) 전 의원을 재소환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24일 오후 곽 전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해 11월 27일 첫 소환 이후 58일 만이다. 검찰이 두 달 만에 곽 전 의원을 재소환한 것은 혐의 입증에 진전이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검찰은 대장동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데 곽 전 의원이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 병채(32)씨를 화천대유에 취업시킨 뒤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세금 제외 25억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쟁 컨소시엄이 하나은행을 영입하려 하자 곽 전 의원이 성균관대 후배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부탁으로 하나금융그룹 측에 영향력을 행사해 컨소시엄 무산 위기를 막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특경가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지난해 12월 1일 법원은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검찰 청구를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곽 전 의원 측 부탁을 받은 인물로 지목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참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임시국회 회기를 이달 27일부터 30일간 하기로 합의했다. 추경안에 대한 시정연설은 27일 오후 개회식 직후 실시하며, 상임위원회의 추경안 심사는 2월 3일∼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는 7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단,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은 2월 8일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다시 합의할 예정이다. 한병도 수석부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월) 14일까지 (추경안) 처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관련된 것은 추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추경호 수석부대표는 "15일부터 본격적인 대선 선거운동 유세가 시작되는 날이기 때문에 2월 14일을 잠정 이야기한 것"이라며 "날짜를 정해놓고 심사에 임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추 수석부대표는 "예산안이 국회로 왔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 엄밀히 검토하고 저희가 당초 정부 측이 요구했던 사안에 대해 여당 정부 측과 계속해서 협의 협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재확산 위기상황에서 맞는 올해 설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 방역’과 ‘민생안정’을 중점으로 하는 ▲안전 ▲교통 ▲생활 ▲물가 ▲나눔 총 5개 분야 20개 세부 과제의 2022년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 첫째,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감염병 방역을 강화한다. ‘코로나19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설 연휴에도 정상 가동하고, 시 직영 검사소 및 자치구별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감염병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도 상시 운영한다. 재택치료자 관리를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및 이송관리체계를 마련해 비대면 진료 등을 실시하고, 시-구-소방본부-의료기관-병상배정반 간 핫라인을 구축하여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또한, 재택치료환자 동거가족이 생활 가능한 ‘가족안심숙소’를 설 연휴 중에도 운영한다. 전통시장, 백화점‧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과 유원시설, 음식점‧카페 등 연휴기간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설에 대해 현장검검을 실시해 방역수칙 준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설 방역지침을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시립 장사 시설 방문자제 권고
[TV서울=나재희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A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내 우크라이나의 미국 대사관 직원 가족에 철수 명령을 내리고 비필수 인력에 대해선 자발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출국해도 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러시아의 군사행동 위협이 지속함에 따라 23일부로 미 정부가 직접 고용한 인력에 자발적 출국을 허용하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소재 대사관 직원의 가족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에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권고했다. 미 국무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가 미국 대사관의 철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은 계속 운영될 예정"이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지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상당한 규모의 군사 행동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미 국무부는 이날 러시아를 여행 경보 최고 단계인 4단계(여행 금지) 국가로 재지정했다. 국무부는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긴장 고조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방역당국이 임산부에 대한 방역패스 예외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고, 정부에 이를 철회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9일 “임산부는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예방접종 권고대상이며, 의학적 사유에 의한 방역패스 예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임산부에게도 대한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를 적용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성배 시의원은 이날 발표에 대해 “태아의 건강때문에 백신접종을 할 수 없는 임산부들에게 백신패스를 적용하는 것은 이들에게 식당, 카페는 물론 생필품 구매를 위한 대형마트에도 가지 말고 집에만 있으라는 것과 다름없다”며 “방역당국의 정책이 대상자들에 대한 충분한 고려 없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허술한 방역정책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임산부들은 태아의 건강을 생각해 이미 안전이 검증된 진통제 복용도 꺼리는데 기존 백신들에 비해 부작용이 많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하는 것은 폭압적인 처사”라며 “만일 백신접종으로 인해 태아의 건강에 이상이 생긴다면 과연 국가가 책임져 줄 것인지 의문”이라고 대책 없는 방역정책을 비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반려동물 양육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개 식용을 금지하는 문화를 조성하고 동물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서울시 조례안이 발의됐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양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24일 개 식용 금지 문화 조성에 대한 시장의 책무를 규정하고 이를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 수립·시행 및 실태조사 실시를 명시하는 내용의 ‘서울특별시 개 식용 금지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계속해서 급증하는 시대적 패러다임에 발맞추기 위한 차원에서 발의됐다.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반려견 식용을 금지하는 문화를 서울시에서 선제적으로 조성해 다른 시·도로 확산하자는 취지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638만 가구에 이른다. 이는 국내 가구 비중의 27.7%에 해당되는 수치로 약 1500만 국민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개 식용 금지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개를 도축하는 과정이 잔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카이로에서 열린 '한-이집트 미래,그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1995년 공식 수교 이전부터 이어져 온 양국의 경제 협력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 미래 산업과 친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무스타파 마드불리 이집트 총리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양국 정부 인사, 주시보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알리 헬마이 에이사 이집트 경제인연합회(EBA) 회장을 비롯한 양국 기업인 등 모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집트는 지난 2015년 지속가능 발전전략인'비전 2030'을 발표하고, 올해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를 유치하는 등 친환경,미래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이날 행사는 양국 정부와 기업의 큰 관심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기업은 친환경 교통, 디지털,ICT, 미래차, 해수 담수화 분야의 협력 방안을 발표했고, 이집트 기업은 금융,투자, 재생에너지, 바이오헬스, 자원 재활용 분야의 협력 방안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인구 절반이 30세 이하인 청년국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