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권은희 의원(비례대표, 국민의당 원내대표)은 19일 금융회사의 부실을 초래한 부실관련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강화 및 효율적 채권회수를 위한 예금자보호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이하: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대장동 개발사태 남욱 변호사 등은 과거 부산저축은행 등에 빌린 2,628억원의 채무는 갚지 않은 채 수천억원의 배당 수익을 얻은 것으로 밝혀져 여전히 고통받고 있는 저축은행사태* 피해자들을 두 번 좌절케 했다. 이처럼 금융회사 부실에 책임이 있는 자에 대한 채권회수 및 손해배상청구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그 피해는 여전히 금융소비자의 피해로 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부실관련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요구 등을 위해 부실책임관련 조사 및 금융거래정보등의 제공 요구를 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으나, 예금보험공사가 조사할 수 있는 전문용역제공자는 ‘공인회계사 및 회계법인’에 한정되어 있고, 금융거래정보 등의 제공요구는 이마저도 제외되어 분식회계, 허위·부실 담보물 평가 등 갈수록 다양화·지능화 되는 부실관련자 등의 조사에 한계가 있다. 이에 예금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19일 윤석열 대선후보가 설연휴 직후 무궁화호 열차 4량을 빌려 '윤석열차'라고 이름 붙이고 지방 도시들을 순회하며 정책·공약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미리 신고해 무궁화호 4량 1편성으로 예약했다"며 "우리 후보가 평소 방문하기 어려운 지방 지역, 경상북도나 충청도, 전라도에 있는 그런 지역에 손쉽게 방문하고 일반 시민과 소통하는 기회로 만든 기획"이라고 설명했다. 4량 중 3량은 객실, 1량은 카페로 개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 대표, 방문 도시를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 등이 직접 승차해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며, 첫 출발은 다음 달 11일 경으로 예상된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정규열차 편성과 관계없이 전세열차로 확보했기 때문에 일반 좌석공급과 별도로 운영되어서 일반 승객의 좌석수급과 관계없다”며 “설 연휴 대수송 기간을 피해서 2월 초중순과 2월말에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 또, “무궁화호를 선택한 이유는 후보가 겸손한 자세로 지방의 중소도시들을 방문하기 위해서이며, 비전철화 구간도 달릴계획”이라며 “준비과정에 있
[TV서울=나재희 기자] 북미 알래스카에서 폭발음 들릴 정도로 큰 분출을 일으킨 남태평양 해저화산 근처에 있어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우려된 섬나라 통가가 국토 전반에 걸친 광범위한 파괴는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AP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통가 정부는 전날 첫 피해 상황 발표에서 해저화산 폭발과 쓰나미로 주민 2명과 영국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은 섬들에 있는 주택이 다수 파괴돼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으며, 통신 장애로 인해 정확한 피해 파악이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통가의 본섬인 통가타푸는 화산 폭발 직후 발생한 쓰나미가 해안을 덮쳤으나 파고가 80㎝ 정도로 비교적 낮아 주민 대부분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지에 있는 국제 적십자·적신월사 태평양 대표단 케이티 그린우드 단장은 "전례 없이 강력한 폭발 때문에 걱정이 매우 컸으나 다행히 주요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우려했던 심각한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 구호 요원들과 위성전화로 통화한 결과 통가타푸에서 주택 50채 전도가 파괴됐으나 비상대피소가 필요한 사람은 없으며 인근 에우아섬에서는 90명 정도가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그
[TV서울=나재희 기자]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 홍콩에서 동물-사람 간 코로나19 전염 의심 사례가 처음 나왔다고 보도했다. 최근 햄스터 등 설치류를 파는 코즈웨이베이의 애완동물 가게에서 일하는 23세 점원이 델타 변이에 감염됐는데, 감염원이 불분명해 관심을 모았다. 홍콩 지역사회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된 것은 3개월만으로, 당국은 해외에 다녀오지 않은 이 점원이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이 '이상한 사례'라고 지적하며 조사 중이었다. SCMP는 "당국이 해당 애완동물 가게의 여러 햄스터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당국이 추가 조사 후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점원의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유전자 타입이 유럽과 파키스탄에서 유행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이 햄스터들의 바이러스에서 해당 점원과 같은 유전자 타입이 발견돼 햄스터에서 점원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DNA 전문가인 길먼 시우 홍콩이공대교수는 홍콩 공영방송 RTHK에 “이 점원의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최근 감염자들과 유사
[TV서울=나재희 기자] 중동 3개국 순방 첫 방문국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오전(현지시간) 첫 공식 일정으로 두바이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양국 간 수소 협력 기반 구축을 목적으로 한국무역협회와 UAE연방상공회의소 주최로 개최됐다. 행사에 우리 측은 산업부,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수소융합 얼라이언스 등 관련 부처와 기관을 비롯해 수소 생산,도입(한국석유공사, SK가스, GS에너지, 포스코), 수소 활용(전기차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두산퓨얼셀), 수소 유통(삼성물산, E1) 등 수소경제 전 주기에 걸쳐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UAE 측에서도 수하일 빈 모하메드 파라 알 마즈로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UAE 대사, 압둘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연방상공회의소 회장, 마시모 팔시오니 에티하드 신용보험공사 회장, 무사베 알 카아비 무바달라 국부펀드 UAE투자 부문 대표, 모하메드 자밀 알라마히 마스다르 대표이사, 사에드 굼란 알 레미티 에미리트 철강 대표이사 등 관련 핵심 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 행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18일, ‘2022년도 병역명문가’ 표창대상 가문 선정을 위한 심사가 5월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는 3대(代) 가족 모두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으로 2004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총7,631가문 38,665명이 선정됐고 서울병무청에서도 2004년 6가문(25명) 선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1,626가문(8,146명)이 선정됐다. 심사대상은 지난해 2월 11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신청해 선정된 병역명문가 중 병역이행자가 많거나 감동적인 사연이 있는 총 20가문을 표창대상 가문으로 선정하며, 선정된 가문은 9~10월 경 시상식을 개최하여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다만, 올해 3월 이후 신청해 선정된 병역명문가는 2023년도 심사대상이 된다. 병역명문가 선정을 희망하는 경우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제적등본 및 가족관계 증명서, 군복무 확인서 등을 준비해, 병무청 누리집 또는 가까운 지방병무(지)청에 방문, 우편, FAX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별하고 감동적인 병역이행 사연이 있는 가문은 ‘스토리 가문’ 신청서를 별도로 제출할 수 있으며, 신청과 관련된 자
[TV서울=나재희 기자] 금천구의회는 17일에 지방의회 인사권독립에 따른 의회 직원 20명에 대한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안이 2022년 1월 13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진행된 첫 임용식이다. 이날 임용장을 받은 의회 직원들은 금천구의회의 전문성 향상과 구민 중심의 자치의회 선도 및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백승권 의장은 이날 임용식을 통해 “의회 1호 공무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금천구의회가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주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고, 금천구 발전을 위해 함께 도약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여권 원로인 유인태 전 민주당 의원은 18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 '7시간 통화' 보도에 대해 "대단한 게 있는 줄 알았더니 별로더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같이 평가하면서 "이 파동이 무당층 내지 중도층에 별로 이렇게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김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일했다는 이른바 '쥴리' 의혹을 부인한 점을 언급하며 "기자회견이나 캠프에서 무엇을 하는 것보다 본인 육성으로다가 깔끔하게 해명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씨가 '7시간 통화' 상대인 서울의소리 기자를 "좀 이용한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며 "무슨 폭탄이 나올 줄 알았는데 엄마나 선생님이 볼 줄 알고 쓴 일기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녀린 소녀 같은 이미지였던 김씨가 이번에 여장부 느낌을 줬다. 김씨가 '언터처블'(손댈 수 없다는 뜻), 내지는 후보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미친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그게 좀 입증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미투' 발언을 두고서는 "피해자가 멀쩡히 있는데 해서는 안 될 소리"라고 하면서도 "우리 세대 술자리에서는 저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등 여야 주자들은 18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충격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50조원, 100조원 말로만 하는 지원, NO!'라는 부제로 이뤄지는 이번 하례식에는 김부겸 국무총리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장관도 참석한다. 행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코로나19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은 반려동물사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사료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발의했다. 맹성규 의원이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료 중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하거나 무보존제라고 표시했지만 보존제가 포함되는 등 안전·표시 기준을 위반한 제품이 지난 2018년 9월부터 2021년 8월까지 3년간 총 127톤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그간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민은 안전·표시 기준을 위반한 사료가 적발됐다는 기사를 접할 뿐, 정작 어떤 제품이 기준을 위반한 제품인지 관련 정보를 접할 방법이 없어 불안에 떨어야 했다. 사람이 먹는 식품은 안전·표시 기준을 위반하면 식품안전기본법에 따라 제조사, 제품명 등이 투명하게 공개되지만, 반려동물 사료는 안전·표시 기준을 위반해도 법적 근거가 없어 사료의 제품명이나 제조사 등 관련 정보가 국민들께 공개되지 못했다. 이에 맹성규 의원은 국정감사 지적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료에 대한 정보를 공표하고, 사료를 소분·재포장해 판매하는 사업자도 표시기준을 준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선후보 직속 정무특보단은 1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하이블루 청소년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축하인사를 통해“여러분들이 자발적으로 정치의 주인으로 나서준 것에 감사한다”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미래는 새롭고 과감한 도전을 시도하는 여러분들에게 달려 있다”고 했다. 이 후보는 “유럽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30대 리더가 출현해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우리 함께 내일로 가자”고 강조했다. 하이블루 청소년위원회는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모인 만 18세 청소년들이 자신 또래와 관련한 의제(agenda)를 발굴해 직접적인 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로 결성됐다. 문학진 정무특보단장을 비롯한 강은호 전국청년당 대변인, 더불어민주당 대전광역시당 김난웅 공동선대위원장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예비당원협의체 ‘더새파란’에서 청소년 정치참여활동을 해온 김민상 군(19)이 맡았고, 김석규(19)·박세진(19)·박찬호(18)·안도영(25)·정승윤(20)·홍승우(22) 등의 청소년/청년들이 실무단으로 참여했다. 또한 김영호·강선우·이수진 국회의원을 비롯해 강은호 전국청년당 대변인, 한소원 더
[TV서울=나재희 기자] 해양수산부가 설 명절을 맞아 대표 수산물을 반값에 판매하는 '2022년 대한민국 수산대전-설 특별전'을 오늘부터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오징어, 고등어, 갈치, 명태, 조기, 멸치 등 대중성 어종이 40~50% 할인 판매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측은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설 전 양자 토론에 합의한 것에 대한 반발을 이어갔다. ‘3강 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안 후보 측은 양자 토론으로 진행하는 것은 자신을 뺀 양자 대결 구도로 몰아가려는 양당의 '야합'이라 규정하고 총력 저지하겠다는 태세다. 안 후보는 17일 영등포구 한국사회복지사협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양당의 양자 토론 방침과 관련해 "민주주의 제도하에서 정의롭고 공평한 기회를 갖자는 뜻에서 말씀드린 것"이라며 "국민들도 공평한 정보를 갖고 판단해야 하지 않나. 정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국회 국민의당 선대위 회의장 배경판에는 '담합 토론 중단하고 당당하게 3자 토론'이라는 문구도 등장했다. 안 후보를 포함한 선대위원들은 '담합 토론 즉각 중단', '3자 토론 즉각 수용'이 플래카드도 내걸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그리고 선관위에 대한 규탄도 이어졌다. 이신범 공동선대위원장은 회의에서 "양자 토론이라는 미명 하에 안 후보를 뺀 토론을 강행하는 처사 등 여러 가지 시도를 보면, 정부·여당의 흙탕물 선거 시도에 대해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14곳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역의원 정수가 감소할 위기에 처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선거 주요 예비후보와 정당 대표에게 지원을 호소하고 나섰다. 이들 지자체는 지난 4일 국회에서 선거구 개편 때 농어촌 특성을 반영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발표한 데 이어 17일 이를 대선 예비후보와 정당 대표에게 우편으로 발송했다. 해당 지자체는 강원 영월·정선·평창, 충남 금산·서천, 충북 영동·옥천, 경북 성주·울진·청도, 경남 거창·고성·창녕·함안이다. 당초 13명의 군수가 공동건의문에 서명했으나 울진군수가 추가 서명하면서 14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선거구 획정 개선은 지역 균형발전과 국토 균형개발,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 해소, 지방 살리기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2018년 6월 광역의원 인구 편차를 4대 1에서 3대 1로 바꾸라고 결정했는데, 이 방식대로 하면 인구가 적은 일부 군은 광역의원이 1석씩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5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이준석 대표를 향해 "국민 분열적 언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최근 선거를 보면서 여러 가지로 우려스러운 상황을 목도하게 된다. 남녀갈등,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것이 그렇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이런 선거 전략은 이전까지 듣도 보도 못한 것"이라며 "속으로야 그런 생각을 한다 해도 차마 입 밖으로 얘기하지 못했던…정치, 선거에서 해서는 안 될 금기 같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녀갈등, 세대갈등 조장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며 "세상을 흑과 백으로만 나누고, 국민을 둘로 갈라놓는다는 점에서 제2의 지역주의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로에 대한 증오를 부추겨 상대가 가진 작은 것을 빼앗게 선동하며 자신은 뒤에서 정치적으로 큰 이득을 취하는 나쁜 정치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저도 2030 청년세대의 성별 갈등을 깊게 이해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그래서 많은 전문가를 모셔 간담회를 하고 특강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저는 어느 한 그룹을 적극적인 지지자로 만들어 표를 획득해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