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번주 1박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을 예정이다. 공교롭게도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직후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이자 보수 정당의 심장부인 이 지역을 방문하게 된 것으로, 박 전 대통령과의 관계 재정립을 새로운 숙제로 떠안게 된 윤 후보가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26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29∼30일 1박 2일 간 TK 지역을 방문하는 일정을 계획 중이다. 일찍부터 준비해 온 일정이지만, 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맞물리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주도했던 윤 후보는 이같은 악연이 다시 부각될 수 있다는 부담감과 함께,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동정 여론이 다른 지역보다 TK에서 높다는 점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다. 동시에 박 전 대통령을 의식한 과도한 발언은 중도층 민심을 잃을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그야말로 '양날의 칼'인 상황인 셈이다. 이 때문에 TK에서의 메시지 수위에 고심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선대위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에서는 박 전 대통령 사면을 놓고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면 안 되는 상황으로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전북 남원 임실 순창)은 공공부문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한 ‘공공기관 청년의무고용 연장법’(청년고용촉진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대안반영으로 통과(12월 9일)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은 매년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정원의 3% 이상을 청년 미취업자로 의무고용하는 내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청년 미취업자 고용 의무 규정이 올해 연말로 만료됨에 따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유효기간 연장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이번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청년 미취업자 고용의무 조항 기한이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 연장된다. 공공기관의 청년 고용률을 제고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국가적 차원에서 청년실업 정책을 보다 일관성 있게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통과된 ‘공공기관 청년의무고용 연장법’은 이용호 의원이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유권자들과의 약속을 지킨 총선 공약 이행 성과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불황으로 청년 부채율과 실업률이 심각한 상황에서 공공부문이라도 청년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근거가
[TV서울=나재희 기자] 검찰이 24일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받는 조희연(65) 서울시교육감을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이에 조 교육감 측은 추측과 창작에 기초한 부당한 기소라며 반발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공소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9월 3일 검찰에 조 교육감의 공소 제기를 요구한 지 112일 만이다. 이 사건은 지난 1월 21일 공수처 출범 이후 첫 직접 수사로 기록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이선혁 부장검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조 교육감을 불구속기소 했다. 또 실무작업을 담당한 전 비서실장 한모씨도 공범으로 함께 기소했다. 검찰은 “조 교육감과 한씨는 2018년 10~12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출신 등 해직교사 5명을 부당한 방법으로 특별채용하게 한 혐의”라며 “해직교사 5명 중 1명은 같은 해 6월 교육감 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조 교육감과 단일화한 뒤 선거운동을 도운 인물로, 조 교육감 등이 해직교사 5명을 내정한 상태에서 특채를 진행하도록 업무 담당자에게 지시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부교육감 등이 교육공무원 임용령상 공개·경쟁 원칙을 위반한다고 반대했음에도 인사 담당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신정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안이 지난 22일 제303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일부개정안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이하 관리지역) 내 노후 저층주거지 주거환경 개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완화한 것으로, 주거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 의원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조례’ 일부개정안은 △관리지역 내에서 주택으로 쓰는 바닥면적 합계가 660㎡ 이하 공동주택의 노후·불량건축물로 보는 경과연수 기준을 20년으로 완화 △관리지역 내 전체 건축물 수 중에서 노후·불량건축물 비율을 57퍼센트로 완화하는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신정호 의원은 제10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부터 현재까지 소규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리지역 내 노후·불량건축물 경과연수와 건축물 비율 완화를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그동안 노후 저층주거지에 대한 소규모주택정비 수요는 높았으나, 열악한 기반시설과 개별단위 사업으로 인한 기반시설의 연계성 부족 및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오미크론 변이 등 내년에 있을 수 있는 4차접종에 대비해 국산 코로나 백신개발이 중요하다”며 “국산 백신 치료제 개발상황에 따라 관련 예산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현영 의원은 이광재 의원(원주시갑, 국회외교통일위원장)과 공동주최로 22일(수)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오미크론 대응 국내 백신 개발 현황 간담회」를 열었다. 신현영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오미크론 변이를 포함한 반복적인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지역 내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이로 인해 현재 신규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대응에 어려움이 있다”며, “지속되는 감염병 판데믹 시기에 백신접종률을 높이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허가절차 간소화, 선구매 추진 가이드라인 마련, 대조백신 확보 등 백신개발 기업들의 요청에 대해 “비임상 면제와 신속하고 효율적인 승인 절차 간소화 등 정부와 함께 지속 논의하겠다”며 “개발하더라도 실제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같이 대책을 마련하여야 국내 백신개발자들이 소신껏 연구를 통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2022년도에 활동할 제14기 ’청춘예찬 기자단’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병무청 청춘예찬 기자단’은 병역의무자 등 다양한 수요자와 소통하고 정책현장의 목소리를 국민에게 전달해주는 메신저 역할을 하고 있다. 제14기 ‘청춘예찬 기자단’ 모집은 부모기자, 청춘기자, 영상기자로 구분해 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며, 접수기간은 2021년 12월 20일부터 2022년 1월 16일까지 약 4주간이다. 병무청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병무청 블로그에 게시된 지원서 등을 작성해 전자우편(happy12964@korea.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청춘예찬 기자단’으로 선발된 사람은 2022년 2월 1일부터 11월 30일 까지 총 10개월 동안 활동한다. 이들은 병역판정검사, 입영현장, 사회복무기관 등 다양한 병무행정 현장을 취재해 병역이행의 생생한 모습을 콘텐츠로 제작·홍보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소양 서울시의원(국민의 힘, 비례)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서울특별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제30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통과됨에 따라 2022년 5월 납기분부터 중증장애인 세대의 상·하수도요금이 감면될 예정이다.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은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시민 중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 한하여 월 수돗물 사용량 중 10㎥ 이내 사용량에 대해 요금을 면제해주는 내용이다. 서울시에 등록된 장애인은 올해 2월 기준으로 393,636명이며, 이 중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은 148,572명으로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중증장애인 약 103,714세대가 감면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현행 조례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권자, 독립유공자와 유족 등에 대한 감면은 규정하고 있었으나 장애인에 대한 감면 규정은 없었다. 장애인 수도요금 감면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오 시장은 장애인 지원과 관련해 버스요금 무료화, 수도요금 감면, 액화석유가스(LPG) 소비세 감면 건의, 전등보장구 충전소 확대, 수리비 지원 등을 약속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23일 오전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안정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앞으로 장기 공공임대와 공공 자가를 합해 공공주택이 전체 주택의 20%에 이르도록 하겠다"며 "균형발전과 기후 위기 대응이라는 원칙에 따라 공공기관 부지를 활용해, 수도권에 최소 16만 호에서 최대 25만 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의 세종시 전면이전하고, 국회 부지엔 청년과 사회 초년 직장인 1~2인 가구를 중심으로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또 대법원과 대검찰청 부지에는 고령가구 대상으로 유니버설(범용) 디자인을 적용한 2~3인 가구 중심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용산 철도정비창과 구로차량기지에는 청장년층 가구 대상 주택을, 용산미군기지 일대 땅 일부에는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함께 거주할 수 있는 주택을 공급해 국가공원의 품격과 사회통합의 의미를 살리겠다"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김포공항의 기능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하고 수도권의 주거수요에 부응하는 고품질 공공주택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이 외에도 ▲횟수 제한 없이 계약 연장이 가능
[TV서울=나재희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수사에 특별검사(특검)를 도입하라는 변호사단체의 서명운동에 전직 대법관과 법원장, 검사장 등 법조계 원로들을 포함한 512명이 동참했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비리 게이트에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변호사 서명운동을 추진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변이 이날 오전 11시까지 서명운동을 중간 집계한 결과 이용우·권성 전 대법관과 오세빈·김경종 전 법원장, 고영주·강경필 전 검사장, 하창우·김현·이찬희 전 대한변협 회장 등이 서명했다. 한변은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건국 이래 최악의 개발비리 의혹에 직무유기 수준의 방치 상태로 일관하고, 관련 핵심 인물들의 의문스러운 죽음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10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영상심사를 앞두고 사망한 데 이어 지난 21일 같은 공사에서 사업 실무를 맡았던 김문기 개발1처장이 공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또 "하루빨리 특검을 해 이 정권에서 계속되는 죽음의 행진을 끝내야 한다"며 "특검법 입법이 관철
[TV서울=나재희 기자]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한정 의원(경기 남양주을)은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47.7억 원을 확보했다. 확보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은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개설공사>를 위한 13억 원, <4호선 오남역사 주변 보도 정비공사>를 위한 9억 원, <4호선 진접역 환승주차장 조성>을 위한 10억 원, <별내동 근린공원 주변 산책로 경관개선사업>을 위한 5억 원, <별내면 태봉마을 입구 인도교 설치사업>을 위한 9억 원 <재해 예방시설 설치사업(진접 금곡천 산책로 CCTV 및 차단기 설치)>을 위한 1.7억 원이다. 김 의원은 “오남시가지 통과도로 개설공사를 통해 그동안 협소한 도로 사정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었던 불편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며, 진접 금곡천 CCTV 및 차단기 설치를 통해 금곡천 산책로를 이용하는 남양주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이 확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곧 개통 예정인 4호선 진접역 환승객의 주차 수요 대응, 인근 상가 등의 주차난 개선을 위한 대안으로 마련된 환승주차장 조성사업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2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 손실보상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한 민주당·국민의힘 대표·원내대표간 4자 연석회의 개최를 제안했다. 송 대표는 "윤석열 후보 50조 지원, 김종인 위원장의 100조 지원에 대해 민주당은 환영 의사를 표시하고 즉각 협상을 하자고 했는데 다시 촉구한다. 이재명 윤석열 후보간 1대 1 협의, 저와 윤호중 원내대표, 김종인 위원장과 김기현 원내대표가 2대2로 만나든 간에 어떤 형태로든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지금 급박한 한계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에 대한 대책을 협의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말로만 50조, 100조를 선거용으로 떠들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양당 대표, 원내대표로 구성된 4자 연석회의를 열자"고 말했다. 또 대선 토론과 관련해 "윤석열 후보는 TV토론 등 공개 토론에 나오기를 거부하고 있다. 이상한 일"이라며 "이렇게 TV토론도 피하고 자기 부인도 국민 앞에 공개하지 않고 이런 후보를 무엇을 보고 찍어달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에서 법정 TV토론이 3회 한정인데 이를 최소 7회 이상으로 의무화하는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내년 퇴임 후 거주할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청와대 측은 현재 사저 외관 공사를 거의 마무리하고 전기 배선 등 내부 공사를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 가림막 너머 건물 형태가 보일 정도로 외관 공사가 진척됐다. 문 대통령은 내년 5월 초 임기를 마친다. 사저는 내년 3월 말∼4월 초 사이 준공 예정이다. 인근에 신축하는 경호동은 사저보다 공사 진척이 좀 더 느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부부는 취임 전 거주하던 경남 양산 매곡동 사저가 경호상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지난해 4월 통도사 인근인 경남 양산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 위치한 2천630.5㎡(795.6평) 규모 대지를 매입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이 개인 비용을 들여 대지를 구입해 사저를 짓고 경호동은 청와대 경호처가 신축한다. 사저 공사는 지난 4월 시작됐다. 평산마을 사저는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통도사까지 약 4㎞, 매곡동 사저까지 35㎞ 정도 떨어져 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과는 차량으로 50분 정도 걸린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은 ‘경력단절여성’이라는 용어를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서는 육아, 가사, 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이 중단된 여성을 ‘경력단절여성’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나 ‘경력단절’이라는 용어가 내포하고 있는 부정적인 의미는 여성들 스스로 사회와 단절됐다는 인식을 주어 사회 복귀 의지를 위축시킬 뿐 아니라 사회 경력이 단절된 기간의 육아, 가사, 간병 등 가정내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뜻이 담겨 있어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미 서울 성동구에서는 지난 11월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하고 무급 돌봄 노동에 대해 경력인정서를 발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조례를 제정·공포한 바 있다. 이에 개정안에서는 ‘경력단절여성’을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하고, 양성평등기본법, 조세특례제한법 등 다른 법에 정의되어 있는 ‘경력단절여성’이라는 용어도 ‘경력보유여성’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아 여성들의 경험과 역량, 전문성에 보다 더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여성 고용’의 가치를 재정립하고자 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장애인복지사업 평가’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노력한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살피고,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장애인 자립 지원 ▲장애인 서비스 지원 ▲장애인 복지 전달체계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으로 구성된 정량평가와 ▲우수 시책사업 및 사례 등 정성평가를 지표로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낸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대응체계 등 장애인복지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계량화해 평가했다. 평가는 시도에서 추천한 4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장애인단체, 학계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를 통해 11곳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했으며,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관악구 관계자는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책임지는 포용 도시 관악’을 비전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장애인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며 “특히 장애인 인구구조와 복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지역특성과 장애인의 욕구 및 환경을 고려한 맞춤
[TV서울=나재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추진 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정부 정책의 신뢰가 떨어져서 정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총리는 이날 C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정책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던 분들이 지금 여유를 준다 해서 매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양도세 중과 도입 시 이미 5월 말까지 유예기간을 줬는데 그때 정부를 믿고 주택을 처분한 분들은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의 언급은 청와대와 정부가 양도세 중과 유예에 계속 반대 입장을 냈는데도 이 후보가 이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이 후보와 청와대·정부 간 대립이 더욱 심화하는 모양새다. 이 후보는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중과의 목표는 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시장 정상화인데, 지금 양도세 중과가 매물 출현을 막는 장애요인"이라고 했다. 그는 그는 청와대의 반대와 관련, "양보하면 좋겠다"며 "(계속 반대하면) 당선돼서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다만 당정이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 부담을 완화하고자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