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2008년 이후 묶여있던 지상파 방송사 지분 소유 제한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집단이 지상파 방송사업자 주식 또는 지분을 보유할 경우 10%를 초과해 소유할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는 방송법을 개정하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방송사업자의 주식 또는 지분의 소유 제한의 기준이 되고 있는 기업의 자산총액을 현행 10조원에서 국내총생산액의 1000분의 5이상 1000분의 15이하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현행 방송법은 제8조3항 및 시행령 제4조1항에 따라 자산총액 10조원 이하 기업은 지상파 방송사업자 주식 또는 지분을 최대 40%까지 보유할 수 있지만, 10조원이 넘을 경우 10%를 초과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 조항이 마련될 당시인 2008년에는 자산총액 10조원 이상 기업집단 수가 17개에 불과하였고 국내총생산액도 1,154조원이었지만, 2021년에는 10조원 이상 기업집단 수가 40개로 늘었고 국내총생산액도 1,924조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해 우리나라 경제규모가 크게 성장한 상황이다. 방송사업자 소유 제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20일 오전 대구상공회의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비판했다. 안 후보는 “어제 만났던 대구 시민 한 분은 대선에 1차 서류 면접이 있었으면 (이재명·윤석열) 탈락시킬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며 “시민들께서 말씀하실 정도니, 이번은 후보 검증위원회를 만들어 좀 더 많은 자세한 정확한 정보를 국민들에게 제시하는 것이 도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 논란 관련 양당 후보 측이 공직 생활에서 검증을 받았으니 문제가 없다는 입장에 대해 "공직 때의 검증과 대선에서의 검증은 그 규모나 깊이가 전혀 다르다"고 지적한 뒤 "두 사람 후보 중에 누가 되더라도 국민 절반으로부터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해 의혹은 5년 임기 내내 반복될 것이고 국민은 지난 4년 반보다 훨씬 더 극심하게 갈라지는 심리적 내전 상태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자신의 지지율과 관련해선 "지난 대선 때는 초기에 지지율이 한 자리 숫자였다가 대선일 두 달 전에 두 자리 숫자가 됐다. 그런 경험은 그때뿐 아니라 그 전 총선도 그랬고 여러 번에 걸쳐서 했다"며 "중도층 또는 합리적인 생
[TV서울=나재희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과 21일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2021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이재정ㆍ이태규ㆍ배진교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통일부, 중소벤처기업부, 남북하나재단이 후원으로 참여한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20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에서 ‘2021 북한이탈주민 생산품 특별전시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상희 국회부의장을 비롯하여,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이인영 통일부 장관, 정인성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여 개성공단 재개를 위해 힘을 보탰다. 행사를 주최한 송영길 대표는 고용진 수석대변인을 통해 “항상 3만 3천여 북향민, 북한을 고향으로 두고 계신 여러분들을 응원한다”고 전하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최상의 정착지원방안은 “일자리”라는 인식하에 2019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해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3년 연속 전시회가 진행될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행사 개최의 소회를 밝혔다. 행사의 취지를 반영하여 올해는 개막식 직후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서는 ‘2021북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지난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내년 수교 30주년을 맞는 양국 관계 발전, 에너지,자원,인프라 등 실질 협력 증진, 한반도와 중앙아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지난 1월 화상 정상회담에 이어 개최된 이번 회담은 문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간 네 번째 정상회담으로 양 정상 간 각별한 우의와 신뢰를 재확인하는 한편, 신북방정책의 핵심협력국인 우즈베키스탄과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심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해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양국 관계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개최된 이번 정상회담은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하고, 양국의 공동 관심사인 ▲무역 증진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보건의료 협력 확대 등 분야에서 양국 관계 발전과 협력 심화를 위한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양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한-우즈베키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20일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전제로 보육정책·교육정책도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보육 관련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가족정책을 입안할 때 부모가 결혼해 자녀를 데리고 사는 유형의 전통적 의미의 가족을 중심으로 정책을 만들어 집행했다. 요즘은 이와 다른 형태의 가족이 너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상 가족이란 표현은 마음에 안 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저출산 문제와 관련해서는 "성장이 정체돼 미래 희망이 사라진 것이 제일 큰 이유이고, 둘째는 출산·보육·양육·교육 책임을 개인이 전적으로 부담하는 데다, 특히 여성이 전담하다시피 하는 비정상적 구조에 기인한다"며 "출산과 육아, 보육은 개인 책임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출산은 개인이 선택하지만 보육·양육·교육은 완전한 국가책임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어떻게 하면 여성을 일터로 보낼까'를 고민했다면, 이젠 '어떻게 하면 남성을 집으로 보낼까'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와 관련해 자신이 이미 발표한 공약 가운데 저녁 7시까지 초등학교 돌봄을 제공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네거티브 전쟁은 그만하고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의 앞날을 위해 각 후보가 어떤 주장을 내걸고 경쟁할지에 몰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일들이 굉장히 막중한데도 지금 정치권에서 진행되는 양상을 보면 네거티브 전쟁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과연 국민들이 정치권을 뭐라고 생각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민주당을 향해 "현 정부가 얼마나 잘못했고 무엇이 그렇게 내놓을 것이 없는지 집권 여당 후보를 가진 정당이 대선에서 네거티브만 갖고 선거를 하겠다는 것이 상식에 맞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지난 17일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선 "다소 부족한 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윤 후보는 본인이 주장하는 공정과 상식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저는 이런 점이 앞으로도 계속 지켜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그 사과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국민들이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면 저희 당은 겸허하게 거기에 대해 순응할 자세를 갖고 있다"며 '추가 사과' 가능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은 17일 기존에 당을 상징하던 노란색에 빨강, 초록, 보라 네 가지 색깔을 더한 새 정당 이미지(PI·party identity) 서브 컬러를 공개했다. 정의당은 이날 국회에서 PI 서브 컬러 발표회를 열어 새 이미지를 보여주며 "새로운 색깔을 더해 새로운 가치 혁신의 비전을 국민들께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의당은 각각의 색에 '너랑노랑', '피땀빨강', '산들초록', '평등보라'라고 이름 붙였다. 노랑은 ▲연대와 공존, 빨강은 노동, 초록은 환경과 기후위기 대응, 보라는 젠더와 성평등을 각각 상징한다. 심상정 대선 후보는 "다양한 색들이 연대하고, 공존하는 사회가 바로 저 심상정이 달려가고자 하는 미래이고, 제가 제시한 다당제 책임 연정의 색깔"이라며 "(대선까지) 남은 82일 동안에 빨강, 녹색, 보라색이 모두 손잡을 수 있도록 노란 희망의 원을 더 넓게 그리겠다"고 말했다.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여영국 대표도 "한국 정치가 향해야 할 곳을 상징하는 새 이정표"라며 "한국 사회의 미래를 담고 국민들의 희망을 담는 색이 될 수 있도록 심상정 후보와 함께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의당은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정책당대회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가 16일 17시,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 62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1959년 창립된 대한민국 최초 여성 단체들의 협의체로 지난 62여 년 간 여권신장과 여성역량 강화 및 여성의 지위향상, 여성인력의 활용, 여권신장, 여성교육의 중요성을 각성시키는 일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은 정영애 여성가족부장관,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양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이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의 여성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선임회장인 김경오, 이연숙, 김정숙, 최금숙 명예회장, 본회 회원단체장 및 회원을 비롯한 전국의 여성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 기념식은 대한민국 여성의 놀라운 약진을 응원하고 격려해주기 위해 미하엘 라히펜슈툴 주한독일대사,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미국대사 대리가 참석하여 대한민국의 범국민적 양성평등 실현은 물론 세계여성의 인권과 권익을 위해서도 글로벌한 연대를 강화 할 것을 약속하며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 중인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한·우즈베크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형제 같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우즈베크 대표단이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올해 1월 첫 정상회담을 대통령과 화상으로 했고, 마지막 정상회담을 대면으로 하게 됐다. 올해 정상외교의 시작과 끝을 대통령과 하게 돼 대단히 뜻깊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 10월 우즈베크 대선에서 재선한 데 축하 인사도 건넸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을 '형님'이라고 부르면서 "한국 친구 여러분과 함께 있으니 고향에 온 느낌"이라고 화답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2019년 문 대통령의 우즈베크 국빈 방문 당시에도 '제 소중한 친구이자 형님'이라고 했을 정도로 문 대통령과의 친분이 각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은 중요한 투자국이자 기술협력국이고, 양국은 사람 중심의 사회복지국가를 지향한다는 면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수교 30주년인 내년을 '상호 방문의 해'로 지정하는 방안과 고려인 역사 박물관 건립을 제안했다. 아울러 자국 상원에 한국과의 협력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3)은 지난 16일 오후 2시 경전철 종합관제센터-신림선 차량기지(보라매공원 내)에서 열린 신림선 경전철 차량 시승식 행사에 참석해 건설현장 시설물 안전을 점검하고 시험운행 추진상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태호 국회의원, 박준희 관악구청장, 길용환 관악구의회 의장, 이상옥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 등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자리에 함께 했다. 서울시 두 번째 경전철인 신림선은 관악산역을 출발로 여의도 샛강역까지 총 11개 정거장으로 구성될 계획이며, 관악구에는 ‘관악산역’, ‘서울대벤처타운역’, ‘서원역’, ‘신림역’, ‘당곡역’ 등 총 5개 정거장이 추진될 예정이다. 신림선이 완공되면 관악에서 여의도까지 1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높은 청년인구 대비 비교적 열악했던 신림 지역의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만균 시의원은 “시승식에 함께해 매우 기쁘다. 완공을 앞둔 신림선을 보니 반드시 지역구 숙원 사업인 난곡선 경전철 사업을 성공시켜야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된다”며 “서울시의원으로서 난곡선 경전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역조치를 다시 강화하게 돼 국민들께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의 증가를 억제하지 못했고 병상 확보 등의 준비가 충분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강화된 방역조치 기간에 확실히 재정비해 상황을 최대한 안정화시키고 일상회복의 희망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 상황을 예상하기 어렵고 방역과 민생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쉽지 않지만, 정부는 기민하게 대응하고 국민들과 함께 인내심을 가지고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일상회복으로 기대가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상실감이 크므로, 손실보상과 함께 방역 협조에 대해 최대한 두텁게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조속히 확정해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는 18일부터 전국의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을 4인으로 제한하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9~10시까지만 허용하는 등의 거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16일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가 확인됐다며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김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김건희씨가 YTN 기자에게 '당신도, 기자도 털면 안 나올 줄 아느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해당 YTN 기자는 라디오 방송에서 "그 부분은 좀 사실과는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혜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에서 "가짜뉴스 공장 김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며 "언론인 출신 국회의원으로 인격살인을 한 것도 모자라 정체불명의 '카더라'를 사실인 양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의원이 주장한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 확인됐다"며 "언론중재법 통과를 주장하며 언론을 오염물질이라 질타하더니 본인이 스스로 대선판을 싸구려 선전장으로 오염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선거가 아무리 격해도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며 "한 때 언론인이었던 김 의원에게 가짜뉴스가 아닌 뉴스는 어떤 게 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열한 인권유린으로 국민의 눈과 귀를 흐린 데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정정이 없을 경우 국민의힘
[TV서울=나재희 기자] 진보당 김재연 대선 후보가 16일 오전 국회 앞에서 “월패드 해킹사건 관련 진보당 김재연 후보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정부와 경찰에 대한 해결책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경찰이 지난달 수사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는데 아직까지도 이렇다 할 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다”며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기는 한 것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월패드 해킹에 대한 국제 공조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게시물 삭제 등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대처를 하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이어 ▲‘세대간 망분리 의무화’를 ‘고시’가 아닌 ‘법 개정’으로 즉각 추진 ▲ 월패드 해킹 전수조사하고 망 분리 조치 즉각 시행 ▲ 지능형 홈네트워크 사업을 개인정보 영향평가 적용대상에 포함 ▲ 보안인증 권한(보안 적합성 검사) 등 국정원에게 집중된 기형적 구조 전면 개편에 대한 4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또 “현재 정부가 망 분리 의무화 조항을 담겠다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의 설치 및 기술기준’은 행정규칙에 불과”하다며, “월패드가 출입문 개폐, 전기 가스 등을 제어하는 기능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통한 촬영 외에도 출입문을 열어 침입하
[TV서울=나재희 기자] 지난해 정부와 비금융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147원조원이 늘어 처음으로 1,200조원을 넘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66.2%까지 치솟았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재정운용전략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일반정부 부채(D2) 및 공공부문 부채(D3) 산출'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공공부문 부채는 1,280조원으로 2019년의 1,132조6천억원보다 13.0%(147조4천억원) 증가했다. 공공부문 부채는 일반정부 부채에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도시주택공사(SH) 등 비금융공기업의 부채를 합산한 뒤 공기업이 기금에서 융자받은 금액 등 내부거래를 제외한 금액이다. 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66.2%로, 전년보다 7.3%포인트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013년 2.9%p 이후 가장 큰 상승 폭도 기록했다. 기재부는 “다만 공공부문 부채에 포함된 공기업 부채 증가 폭은 12조3천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공공부문 부채를 산출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8개국 중 한국의 부채 비율은 멕시코(54.6%)에 이어 두 번째로 낮다. 지난해 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통합'을 주제로 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형집행정지를 결정해줄 것을 문재인 대통령에 요청했다. 안 후보는 "두 분의 석방은 국민통합에 도움이 되고, 대선 분위기를 미래지향적으로 바꾸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그분들이 잘못이 없어서가 아니다. 하지만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았나"라며 "권력은 정적을 치는 칼날이 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보복이 정권교체의 전리품이 되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는 "우리 국민은 역사 앞에 겸손한 대통령, 국민통합을 위해서 반대진영 지지자까지 끌어안는 화합의 대통령을 원한다"며 "사면에 대해서는 다음 대통령이 국민들의 뜻을 모아 결정하면 된다"고 했다. 아울러 "저 안철수는 이번 대선을 통해서 진영 대신 과학과 실용의 시대, 그리고 증오와 복수 대신 화해와 용서를 통해, 국민이 통합되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후보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각각 가존과 관련한 논란이 불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