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6일 아들이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 보도와 관련해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아들의 잘못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언론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아들이 일정 기간 유혹에 빠졌던 모양"이라며 "부모로서 자식을 가르침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아들도 자신이 한 행동을 크게 반성하고 있다. 스스로에 대해 무척이나 괴로워한다"며 "온당히 책임지는 자세가 그 괴로움을 더는 길이라고 잘 일러주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며 "치료도 받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구체적으로 아들의 도박 여부까지 거론하지는 않았다. 다만 치료까지 거론해 사실상 아들이 도박을 했다고 시인하고 사과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조선일보는 이 후보의 아들 이모씨가 불법 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2019년 1월부터 2020년 7월까지 미국에 서버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의 한시적 유예 방안에 청와대가 재차 반대 입장을 내놨다. 여당 대선후보의 정책 제안에 청와대가 지속해서 제동을 거는 모양새로, 당청 갈등이 심화하는 분위기다.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은 16일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주택시장 상황이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전환점이라 다주택자 양도세 같은, 근간에 대한 논의는 상당히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실장은 이어 "지금은 시장 안정에 모든 노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철희 정무수석이 지난 14일 민주당 지도부를 면담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한 데 이어 재차 이 후보의 정책에 반대 목소리를 낸 것이다. 이 실장은 "지금 부동산 시장은 하향 안정화 쪽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가격 상승이 지속된 기간, 공급량, 인구구조 등을 보면 시장에서 더는 가격을 떠받칠 에너지가 없어지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부동산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는 상태에서 정책에 변화를 주면 더 큰 문제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판단으로 보인다. 이 실장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유예하면 시장을 흔들 수 있다는 것인가'라는 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16일 “(사)대산공단협의회의 건의를 받아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1980년대 후반부터 건설되기 시작하여 지금까지 우리나라 제3대 석유화학 단지로 성장했고, 앞으로도 크고 작은 산업단지 증설 또는 신설 계획 중에 있으나 향후 공업용수 부족이 우려되고 있다. 대산석유화학단지는 2035년에 약 135.1천m³/일의 공업용수가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나 기존 수원(대청댐, 대호지, 아산호, 해담)의 공급능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대체수자원 개발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사)대산공단협의회는 대산공단 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재이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관련 법인 「물의 재이용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온배수 재이용은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만 가능하도록 규정되어 있어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사)대산공단협의회는 지난 13일 성일종 국회의원에게 공문을 보내 민간 공장에서 배출되는 온배수도 재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물의 재이용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해 줄 것을 요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15일 육군 제6사단을 방문해 국민이 쓴 병역이행 응원메시지를 위문품과 함께 전달했다. ‘병역의무 이행 응원 메시지 보내기’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14일까지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응원 글이 온라인으로 총 2,621건 접수됐다. 이날 서울병무청은 제6사단에서 복무하고 있는 현역 장병들에게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일반 시민 등이 정성스럽게 작성한 병역이행 응원메시지와 위문품을 직접 전달하며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병역의무 이행 응원 메시지 보내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신 학생들과 시민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응원 글이 군 장병들에게 병역이행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앞으로도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은 공공기관이 체결하는 업무협약의 체결 현황과 추진 현황, 이행 점검결과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했다. 공공기관은 투자 유치,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목적을 위해 국내외 기업, 지자체, 각종 단체 및 기관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그러나 업무협약의 체결‧추진 현황, 이행 결과 등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아 협약 성과 등을 파악하기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보니 업무협약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업무협약이 필요하지 않은 사안에도 공공기관이 실적 쌓기용으로 업무협약을 맺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신 의원은 “제대로 된 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이행 성과에 대한 점검도 하지 않은 채 체결하는 업무협약은 행정력 낭비를 초래하고 전시 행정으로 전락할 수 있다”며 입법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신 의원은 개정안에 공공기관의 경영공시에 업무협약‧양해각서‧의향서 등 체결현황과 이행결과를 추가하도록 규정했다. 현행법은 공공기관의 경영목표, 예산, 운영계획과 소송현황, 법률자문현황 및 소송대리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인호)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아 그동안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위상정립에 공헌한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정청래·이해식 국회의원,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대상’을 수여했다.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대상’은 32년만의 지방자치법 개정과 지방의회법 발의 등 지방분권 실현과 지방의회 위상정립에 혁혁한 공을 세운 국회의원 등의 공로와 노력을 기리기 위해 서울시의회 지방분권TF(단장 김정태)에서 최초로 기획하고 마련한 특별상으로 올해 처음 시상했다. 지난달 19일 서울시의회에서 개최된 ‘서울시의회 지방분권 정책평가 세미나’에서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정청래 국회의원에 대한 지방분권 대상 수여를 시작으로, 지난 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이해식 국회의원,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게 직접 상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방분권 대상을 수상한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갑, 3선)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작년 12월 32년만의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을 이끌어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인력 도입을 이뤄냈고, 후속 지방분권 법령개정을
[TV서울=나재희 기자] 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면서 8천명선에 육박했다. 위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58명이나 늘면서 9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천850명 늘어 누적 53만6천495명이라고 밝혔다. 8천명에 근접하는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기존 최다치인 지난 8일 7천174명보다 676명이나 많다. 전날 5천567명과 비교해서도 2천283명 급증했다. 전날부터 검사 건수가 평일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확진자 수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4일 4천115명으로 처음 4천명대에 진입한 이후 지난 1일 5천122명, 지난 8일 7천174명으로 규모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날 집계된 위중증 환자는 964명으로 전날보다 58명 늘면서 이틀 연속 900명대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지난 8일 840명 이후 엿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하다 전날 처음으로 900명대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70명이다. 전날 사망자가 94명으로 100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치솟았던 것보다는 24명 적지만 여전히 역대 3번째로 많은 수치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금천구의회 김영섭 의원(국민의당, 독산 2·3·4동)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3회 2021 전국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공약이행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헌신하고, 선거 매니페스토 이행에 충실한 지방 의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영섭 의원은 제6~8대를 지낸 현역 3선 의원으로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2011년‘대상’ 2016년 ‘최우수상’, 2021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의원 중 유일하게 3관왕을 달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영섭 의원은 ‘금천구 지역상권 상생협력 및 지속성장 지원 조례안’, ‘금천구 1인 가구 기본 조례안’, ‘금천구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안’, ‘금천구 취약계층 주거환경 안전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금천구 장애인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안’등을 발의하며 민생현안에 대한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또, 적극적인 행정사무감사와 구정질문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 일자리’, ‘교육 및 돌봄’, ‘소외계층 지원’, ‘교통 및 재난 안전’ 등 지역 현안 전반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대학 내 성평등 의식 확산과 학내 데이트폭력 및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 내 11개 대학과 성평등 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2월 15일 체결한다. 업무협약 체결 대학은 동덕여자대학교. 명지전문대학. 숭의여자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호서대학교. 한신대학교. 케이씨대학교, 서울기독대학교, 배화여자대학교 등 총 11개 대학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협약식은 개최하지 않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각 대학은 성평등 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폭력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성평등 콘텐츠를 개발하는데 적극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대학생 폭력예방교육을 위해 교육 내용 기획 및 강사 파견을 지원하며, 성폭력 예방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성평등 활동을 지원한다. 대학은 교육 대상 소집 및 교육 장소 제공 등을 통해 예방교육을 추진하며, 폭력예방교육 실시를 위해 협력한다. 서울시와 대학은 성평등 캠퍼스 운영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성평등 활동 프로그램 지원, 캠페인 등에 상호 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서울시는 지난 2017년 5개 대학과의 성평등 캠퍼스 조성 업무협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최고위원은 14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한시적으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과 관련, "정부 정책의 신뢰가 무너져 오히려 더 큰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이미 1번의 중과 유예를 해줬는데 다시 또 6개월 혹은 1년을 준다고 해서 매물이 확 쏟아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는 중도층을 공략하기 위해, 또 매물 잠김을 해소하는 방안으로서 이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 같다"며 "작년에 7·10 대책 이후에 양도세 중과 유예를 거의 1년 가까이 줬는데 실제 매물이 막 쏟아졌느냐 하면 그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강병원 최고위원은 "집값이 하락될 것 같으니까 팔려고 했던 사람들도 이런(중과 유예) 문제가 논의되고 있으니까 오히려 물건을 거둬들일 수 있다"며 "(중과 유예는) 그간 정부를 믿고 매도를 했던 분들의 정부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4일 오전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13일 이명우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국회도서관 신임 도서관장(차관급)에 박병석 국회의장으로부터 임명을 받고 취임했다. 앞서 지난 3일 이명우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법에 따라 국회운영위원회 임명동의를 받은 바 있다. 제23대 국회도서관장으로 임명된 이명우 관장은 충북 충주 출신으로 서울대 인문대학 서양사학과 졸업, 경남대학교 북한대학원 북한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 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지역대학장, 배재대학교 정치언론안보학과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이명우 신임 관장은 취임사에서 “의회도서관으로서 국회 의사결정과정이 보다 합리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국회도서관이 보유한 데이터 및 인적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심도 있는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국회도서관 개관 70주년과 국회부산도서관 2월 개관을 맞이하는 내년이 그 동안의 성장과 발전을 넘어 새로운 도약과 다음 70년 준비를 위한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 과거와 미래를 성찰하고 새로운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국회도서관이 국회 의정 지원기관으로서 최상의 의회도서관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미래도서관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다 하겠다”고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이 13일 경기도청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변호인단으로 활동했던 나승철·이승엽·강찬우·이태형 변호사 등은 2019년 1월부터 경기도 및 산하기관에서 고문 변호사로 활동하며 자문료와 소송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경기지사 당선 이후인 2018년 말부터 지난해까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는데 이들은 이 사건 변호를 맡으며 고문 활동을 한 것이다. 이 사건 1심부터 파기환송심까지 맡았던 나승철 변호사는 2019년 1월부터 올해까지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아트센터 등에서 고문변호사로 활동하며 자문료 2,198만원을 받았다. 또 경기도와 경기경제과학진흥원 등 소송 수임료로 2억819만원을 받았다. 이를 합치면 총 2억3,017만원 가량이다. 1·2심에서 변호한 이승엽 변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경기도 고문 변호사로 위촉돼 6건의 사건을 수임했다. 총 9,504만원을 수임료 및 자문료 명목으로 받았다. 1심 변호인이었던 강찬우 변호사은 경기도에서 1,561만원을 자문료 및 소송비로, 1·2심과 파기환송심을 변호
[TV서울=나재희 기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경우 기존의 대응 여력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 되는 비상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사망자 급증이나 봉쇄 등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신속한 검사·격리·치료, 방역수칙 준수와 더불어 백신접종과 방역패스가 차질없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백신접종, 특히 3차접종은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가장 효과적인 안전장치"라며 "외국 연구에 따르면, 2차접종에 비해 3차접종의 감염 예방효과는 10배, 중증화 예방효과는 20배"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특히 면역력이 저하된 지역사회 고령층에게 3차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 의료기관 및 보건소, 읍·면·동 공무원과 이·통장 등 지역의 모든 가용자원을 활용해 접종을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역패스 확대 실시와 관련해서도 "방역패스는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에서 미접종자와 공동체의 안전을 지켜내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수단이다. 협조를 바란다"며 “청소년 방역패스도 기본원칙을 지키되 불편과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권 장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13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제안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완화안과 관련해 "그것은 후보의 구상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이같이 언급하고 "실제로 다주택자 양도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는 정책라인에서 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집을 팔아서 그만큼 불로소득을 얻었으면 그에 상응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그게 조세정의에 부합하는 일"이라며 "다주택자 양도세는 완화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공개적으로 이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 완화 구상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어서 당내 노선 투쟁이 예상된다. 다만 진 의원은 "이 후보는 현재 집값이 하향 안정세로 들어서고 있으니 이걸 가속하기 위해서 매물을 유도하자고 하는 탄력적 사고를 하는 것"이라며 "저는 당내에서 논의할 기회가 있으면 반대의견을 내겠다만 이 후보의 판단이 옳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이 후보가 최근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경제적 성과를 강조한 데 대해서는 "잘한 것은 잘한 대로 평가돼야 한다는 점을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