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용산구의회 김철식 의원이 지난 9일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가 수여하는 지방의정대상을 수상했다. 김철식 의원은 용산역사민족공원만들기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반대 결의안’을 발표하는 등 용산공원을 주민에게 온전히 돌려주기 위해 헌신하고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철식 의원은 “구의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구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소임을 다했을 뿐인데,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하라는 의미로 알고, 주민의 행복과 용산구 발전을 위해 더욱더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탈당 요구가 나와 한동안 소란이 일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대놓고 문재인 정부 욕을 하고 있다"며 "저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의 탈당을 원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마저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을 향해 "공정한 선거관리를 위해서라도 대통령에게 탈당을 권해볼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유 실장은 언짢은 표정으로 "답변할 필요를 못 느끼겠다"고만 답했다. 김 의원과 유 실장은 요소수 대란 사태를 놓고도 신경전을 한참 벌였다. 김 의원은 "실장님의 태도를 보면 이렇게 혼돈을 겪는 산업현장과 국민들에게 사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자신의 지적에 "조금 더 일찍 대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이라는 유 실장의 답변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참으려고 했는데 한 마디 하겠다. 늑장 대응한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 장난하는 거냐. 3개월 치를 마련했으니 됐다는 거냐"고 따졌다. 이에 민주당 원내대표인 윤호중 위원장이 "그만하라"고 제지하자 김 의원은 마이크가 꺼진 상태에서도 "그러니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청와대 관저에 거주 중이라는 점을 두고 '아빠 찬스'라는 비판이 나온 것과 관련, 청와대는 이같은 지적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이 해당 논란을 거론하자 "아빠 찬스라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유 실장은 다혜 씨의 관저 거주 여부에 대해서도 "(다혜 씨가) 거기 사는 것을 전제로 말씀하시는데, 제가 확인을 해드릴 수 없다"고 답변했다. 유 실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따라 여러 가지 생각은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도 "사실이 어떻든 법령 위반은 아니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언론은 지난 8일 다혜 씨가 지난해 말 입국 이후 1년 가까이 자녀와 함께 청와대 관저에 거주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청와대는 보도의 진위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가족의 경호 및 거주와 관련해 법령을 위반하거나 부적절한 사항은 없다고 해명했다. 유영민 실장은 "대통령과 그 가족에 대한 국민의 알 권리는 인정하지만, 사적인 영역이나 보호받아야 할 영역은 존중해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새로운 물결’ 창당을 선언한 제3지대 대권주자인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10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두고 “양강 구도가 견고한데도 여러 비리 의혹이 나오고, 품성과 정책 내용 면에서 국민들의 마음을 사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품질 검사’를 통과 못 했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 후보가 주장하는 ‘전국민 재난지원금’ 정책과 관련, 민주당이 ‘방역지원금’으로 명칭을 바꿔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재정 원칙도 모르고 재정의 ‘1’도 모르고 하는 말이다. 포퓰리즘에 근거해 표를 얻기 위한 목적이라는 의심이 진하게 든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 윤 후보에 대해서도 “‘기득권 공화국을 기회 공화국으로’이라는 자신의 대표 슬로건을 베꼈다”며 “알맹이가 없다. (남이) 써준 것을 읽었을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10년 동안 중도 실용에 대해 국민께 제법 실망을 줬다”고 했다. 아울러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할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마타도어 비슷한 흑색선전이며 근거 없는 괴소문”이라고 선을 그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요소수 수급 불안 문제와 관련, '수급 안정을 위해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국내외적으로 발빠르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매점매석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함께 공공부문 여유분을 활용하는 등 국내 수급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해외 물량 확보를 위한 외교적 노력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5일 요소수 문제 해결을 위해 청와대 내 관련 비서관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이는 소,부,장 대응체계와 동일하게 경제,외교가 종합된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내 산업계,물류업계 등과의 협력체계, 중국 등 요소 생산국과의 외교협의 등 다양한 채널의 종합적인 활용을 기하기 위한 것이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지시로 만들어진 TF는 경제수석을 팀장으로, 정책실과 국가안보실의 관련 비서관들이 팀원으로 참여한다. TF는 요소수 수급 안정 시까지 일일 비상점검체제로 운영되며, 경제,산업,국토,농해수,기후환경,외교 등 관련 분야별로 주요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실(더불어민주당, 중랑1))는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맞아 지난 8일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기관 및 시설의 운영 전반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한 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 피감대상은 총 14개 기관/시설로 여성일자리 기관인 여성능력개발원 및 동부여성발전센터, 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서북권직장맘지원센터, 여성긴급전화1366 서울센터, 십대여성건강센터, 서울상상나라, 아동양육시설인 꿈나무마을 초록꿈터와 파란꿈터, 시립아동상담치료센터, 동부 및 마포아동보호전문기관과 제1호 노원도봉권 거점형 우리동네키움센터, 외국인생활지원시설인 서울글로벌센터에 대해 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들은 여성창업시설인 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의 주요 지원사업 실적이 미흡하고, 입주 기업 기간 연장 시 평가기준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기존 기업 전체가 연장되는 등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복무 매뉴얼에 인권침해적인 요소가 있고, 채용 관련 인사위원회 구성에 있어 객관성 부족 등을 지적하고 설립 목적에 맞는 운영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 홈페이
[TV서울=나재희 기자] 수소를 주요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경제구조인 수소경제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수소 자원 관리를 체계적·효율적으로 하는 수소에너지 거래 등 수소경제의 이행 기반을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은 온실가스 감축 및 탄소중립 실현, 국제수소시장 유통분야 선점을 위한 ‘국제수소거래소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이하 국제수소거래소법)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에 발의한 국제수소거래소법 제정안은 ▲국가 간 수소거래 활성화 및 수소 가격안정, 유통개선사업을 통한 수소 수급 안정 등 국제수소거래소의 설립 목적 ▲수소시장 개설 및 운영, 수소거래 활성화 및 수소 산업 전반에 관한 조사·연구, 정보 제공 등 거래소의 주요 사업 범위 ▲수소시장에서의 거래 자격 및 세부 규칙 등 거래소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앞서 이원욱 위원장은 세계 유일의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 후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이끌었다. 이원욱 위원장은 “국제에너지거래를 선도해온 나라가 에너지산업을 리드해왔다”며, “우
[TV서울=나재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국내 요소수 품귀 사태와 관련해 해외물량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요소수 공급 차질 문제가 시급한 현안이 됐다”며 “급한 것은 공공부문 여유분을 우선 활용하고 긴급수급 조정 조치 등으로 수급 안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입 대체선의 발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특정국가의 수입의존도가 과도하게 높은 품목에 대해서는 사전조사를 철저히 하고 면밀한 관리체계를 구축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국이 요소 수입량의 약 3분의 2를 중국에 의존하는 가운데, 중국이 최근 요소에 대한 수출 전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사실상의 수출 제한 조치를 하면서 이번 대란이 발생했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문 대통령은 "국제 분업 체계가 흔들리고 물류병목 현상과 저탄소 경제전환이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의 변화 때문에 공급망의 불안은 언제나 찾아올 수 있는 위협요인이 됐다"며 "차제에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따른 원자재 수급 문제를 보다 광범위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첨단기술 영역 중심의 전략물자에 관심을 기울였으나 생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후보가 제안한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지원금’ 명칭으로 내년도 예산안에 편성해 내년 1월에 지급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올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한다는 방침으로, 추가로 국채를 발행하지 않을 경우 1인당 20만~25만원 정도 지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9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 일상 회복과 개인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의 지급을 추진하겠다"며 "내년 예산에 반영해 내년 1월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최대한 빨리 국민에 지급해, 개인 방역에 힘쓰고 있는 국민의 방역물품 구매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재원 마련과 관련해, "초과 세수분을 유예, 내년 세입을 늘려서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금의 구체적인 지급 규모와 시기, 재원, 절차 등에 대한 논의가 매끄럽게 이뤄질 수 있도록 여야정 협의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완주 정책위의장은 "위드코로나 방역 지원금은 고통 감내에 대한 지원금도, 소비 진작을 위한 것도 아니라 방역 물품을 지원하는 지원금"이라면서 "단계적인 일상회복을 이행하도록 추진코자 하는
[TV서울=나재희 기자] 현대자동차가 9일 아이오닉 5의 핵심 기능인 V2L (Vehicle To Load)에서 착안한 소셜 미디어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 '일상 충전 V2L(Voice To Load) 콘서트'를 개최한다. V2L는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하는 기술로,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여러 외부 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 기기 등을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일상 충전 V2L(Voice To Load) 콘서트는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의 V2L 기능을 활용해 공연에 사용되는 악기와 조명 장치에 전원을 공급하며 진행되는 랜선 콘서트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콘서트의 명칭 속 V2L의 V를 Vehicle에서 Voice로 변경해 콘서트를 통해 MZ 세대의 지친 일상을 충전해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라이브 콘서트에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를 통해 MZ 세대에게 인기를 얻은 래퍼 이영지와 인디신을 대표하는 감성 듀오 멜로망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스트리밍 콘서트를 통해 MZ 세대와 쌍방향 소통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공식 인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은 8일 국회에서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대선 본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심상정 대선 후보는 "반드시 윤석열을 꺾고 정권교체를 넘어 시대교체를 이뤄내겠다"며 "대장동 사슬에 묶여서, 똑같이 의혹 해명하고, 검경 조사 불려다니고, 그런 이재명 후보로는 윤석열 후보를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여영국 대표는 "내 삶을 지키는 정치교체 대전환을 이루자는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그 바람으로 오늘 돛을 올린다"며 "전·현직 의원들과 지도부를 전면에 배치해 시민들의 지친 손을 잡고, 시민들과 희망의 '심바람(심상정 바람)'을 만드는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기득권 양당’으로 지칭하며, "이윤만 앞세우는 기득권이냐, 아니면 시민들의 삶을 선진국으로 만들 정의당 심상정으로의 정권교체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인숙 부대표도 앞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적대적 공생의 민주당과 국민의힘 기득권 양당 구조를 해체시켜 내고 시민의 승리를 만들어 낼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힘을 보탰다. 정의당은 다음 달 19일 대선 강령을 확정하는 정책 당대회를 열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영등포구가 통계청 주관의 2021 대규모 통계조사 업무 유공기관에 선정돼 기획재정부장관 기관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통계조사 업무유공 표창은 작년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농림어업총조사와 올해 실시한 경제총조사까지 5년마다 실시하는 대규모 통계조사 업무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국가통계 발전에 기여한 기관과 공무원, 조사요원 등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이를 대외로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영등포구는 이번 포상에서 기획재정부장관 기관표창을 비롯해 통계조사 수행을 위해 헌신한 구 공무원과 조사요원 등 16명도 기획재정부 장관과 통계청장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상위 4번째로 조사업체 수가 많아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021 경제총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통계자료 작성을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영등포구는 본격적인 조사 업무에 앞서 지역 실정에 맞는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해나가며 원활한 통계조사 진행에 만전을 기울였다. 동 주민센터, 지역 통계조사 인력풀 DB 등을 적극 활용해 우수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8일 경선캠프 해단식을 하고 본격 '본선 모드'에 돌입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다. 당 대선 후보로서 첫 공식 행보로,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도 동행한다. 이어 여의도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해 국민의힘 최고위원회 회의, 의원총회에 연달아 참석한다. 대선후보 선출 이후 지도부·의원들과 정식으로 상견례를 하는 자리다. 또 박병석 국회의장과 김상희·정진석 부의장, 헌정회를 차례로 예방, '여의도 신고식'을 마무리한다. 윤석열 후보는 오후 광화문 이마빌딩에서 '국민캠프' 해단식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5일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했다.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공수처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동 대검 감찰부 등에 승합차 2대로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공수처는 "수사 사항에 관해 확인할 수 없다"며 압수수색 사실과 목적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제자리걸음 중인 수사의 활로를 트기 위해 여전히 '대검 내 성명불상자'에 머무르고 있는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2일과 3일 사건의 핵심 관련자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과 국민의힘 김웅 의원을 잇따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공수처는 뚜렷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발장 작성자를 특정하지 못했기에 의혹을 전면 부인하는 두 사람의 방어 논리를 허물 수 없었기 때문이다. 공수처는 사건이 발생한 작년 4월 무렵 고발장에 첨부된 판결문을 열람한 손 검사의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 소속 부하 검사 2명을 고발장 관련자로 의심하고 있다. 공수처는 지난 9월 28일 대검 수사정보담당관실과 이들의 자택 등에 대한 압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은 5일, 환경영향평가등의 기본원칙 및 환경영향평가항목에 ‘환경용량’의 개념을 포함하고 생태·자연도 1등급 권역에서 시행되는 개발사업의 경우에는 사업계획 면적이 5천 제곱미터 이상일 경우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의 대상이 되도록 하는 내용의 환경영향평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오염·환경훼손의 사전예방 수단으로서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계획 또는 사업을 수립·시행함에 있어서 해당 계획 또는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예측·평가하고 환경보전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그런데 어떤 사업 등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때 그 사업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환경훼손은 그 절대적인 양 뿐만 아니라 해당 지역의 자정능력을 고려하여 평가되어야만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건강한 국민생활을 유지하는데 의미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이에 개정안은 현행법에 일정 지역의 환경이 스스로를 정화하거나 복원 시켜 그 환경의 질적 수준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화 능력의 최대치를 의미하는 ‘환경용량’을 정의하고 환경영향평가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