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12일 청사 내 청장실에서 모범 사회복무요원에 대해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표창의 주인공은 지하철 승강장에서 평소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80대 남성 승객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위급한 상황에서 침착하게 직원을 도와 귀중한 생명을 구한 6호선 응암역에서 복무하고 있는 박준열 사회복무요원이다. 박 사회복무요원은 지난 2월 26일 오전 9시 45분경 승강장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역 직원과 함께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남성 승객이 승강장 바닥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 있는 것을 확인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가져와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동안 사고현장을 통제하며 질서를 유지했다. 또한, 박 요원은 119 구급대원이 현장 도착 시에도 사고현장을 안내하고 승강기 이용 고객을 통제하는 등 빠른 응급구호 활동으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했다. 복무기관 담당자는 “박 요원이 성산서비스안전센터 응암역에 배치돼 역사 질서유지 및 안전사고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선임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선후배간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서도 솔선수범하고 성실하게 복무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박 요원은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1일, ‘특정재산범죄 수익 등의 환수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이 법안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2017년 국회의원 시절 대표발의한 법안을 기초로 한다. 이번 법안은 형법 355조(횡령·배임)와 356조(업무상의 횡령과 배임)의 죄 중 그 범죄행위로 인해 취득하거나 제3자로 하여금 취득하게 한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의 가액이 50억원 이상인 죄 외에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법,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공직자윤리법를 위반해 1억원 이상의 재물 또는 재산상 이익을 얻은 경우 이를 환수할 수 있도록 했다.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국가 및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이익과 상반되는 이익을 취득하거나, 국가 및 해당지방자치단체의 불명예스러운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그 업무에 종사할 수 없으며, 정부 업무를 위탁·집행하는 공공기관의 임·직원 역시 공무원에 준하는 행동강령이 요구되며 이에 따른 혜택과 대우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법안에 따르면, 누구든지 특정재산범죄수익 등에 해당한다는 상당한 개연성이 있는 경우 법무부
[TV서울=나재희 기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위원장 송옥주)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가사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한 입법공청회’ 및 ‘필수노동자 보호를 위한 입법공청회’를 연달아 개최, 각 제정법률안에 대해 전문가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는다. 「국회법」제58조⑥ 위원회는 제정법률안과 전부개정법률안에 대해서는 공청회 또는 청문회를 개최하여야 한다. 다만 위원회의 의결로 이를 생략할 수 있다. ‘가사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한 입법공청회’의 논의대상 법률안은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정부제출),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이수진의원 대표발의),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대한 법률안」(강은미의원 대표발의) 등 총 3건이다. 진술자로는 이승길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장정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회장, 표대중 노무법인 길 대표노무사 등 4인이 참석한다. 가사근로자 고용개선을 위해 국회는 2012년 9월 27일 국제노동기구(ILO)가 채택한 ‘가사노동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협약’의 비준동의안을 정부가 국회에 제출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의결했던 바 있다. 앞서 언급한 3건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면서 여분의 백신이 생기면 전 세계와 공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과 머크(Merck)의 백신 협업생산 기념행사 연설에서 J&J 백신 1억 도스 추가 구매를 지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방물자생산법(Defense Production Act)을 발동, 머크가 경쟁사인 J&J 백신을 안전하게 제조할 시설을 갖추고, J&J가 공급 확대를 위해 주 7일 24시간 시설을 가동하도록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이 이미 전 세계에 백신을 배포하는 유엔프로그램인 코백스에 40억 달러 지원을 약속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우리에게 여분이 생기면 전 세계와 나누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바이러스)은 담이나 벽을 아무리 높이 쌓아도 막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며 "세계가 안전할 때까지는 우리도 궁극적으론 안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린 미국인을 먼저 보살필 것이지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어제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만 65세 이상에도 AZ 백신을 접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그동안 고령층에 대한 AZ 백신의 효과를 판단할 근거가 부족해 65세 이상엔 접종을 미뤄왔지만, 최근 고령층에 대한 효능을 충분히 입증할 자료가 영국에서 발표됐고, 독일과 이탈리아 등도 이미 접종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또 "AZ 백신의 2분기 도입물량이 확정됐다"며 "5월 마지막 주부터 6월까지 700만회 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AZ사와 자체 계약한 1천만명 분의 일부로, 지난달 78만5천명 분이 1차로 공급된 바 있다. 정 총리는 "이제 현장의 접종 속도를 더 내야 한다"며 "질병관리청은 상반기에 최대한 많은 국민이 접종받도록 세부계획을 보완하고 어르신들이 신속히 접종받도록 대상자 확정 등 후속 조치를 발 빠르게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된 것과 관련해선 차량운행 제한과 사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임직원들의 비위행위가 점입가경이다. 허위 출장비 잔치로 눈먼 돈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국민의힘)이 확보한 ‘LH임직원 출장비 부정수급 자체조사 결과(감사실)’에 따르면, LH는 당시 사장인 변창흠 장관 지시로 실시한 조사에서 2020년 3월부터 5월까지 출장비를 부정수급한 임직원이 2,898명에 달하며 해당 기간 이들이 부정 수령한 출장비만 4억9,228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 3개월간의 출장 내역만 조사한 결과로 짧은 시간 동안 전 직원 3명 중 1명 정도가 가짜 출장에 나설 정도로 기강 해이가 심각했던 것이다. 만연한 일탈이 용인되는 이런 문화가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을 촉발한 원인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조사가 3개월간의 출장 내역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는 점이다. 연간 혹은 누적으로 계산할 경우 실제로는 훨씬 많은 부정 수급이 지속적으로 자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변창흠 국토부장관이 지난 9일,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발언한 내용과 배치된다. 변 장관은 이날 LH 사장 재임기간 동안 “공기업의 존립 이유는 투명성과
[TV서울=나재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투기행태가 다른 기관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조사대상을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성남분당갑)은 한국도로공사의 2018년 ‘설계자료 유출 및 부동산 투자 등’으로 파면된 직원의 징계요구서를 공개하며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의 불법투기가 이미 만연해 있는 상황에서 LH 사건은 예견된 사고”라며 “전수조사하는 흉내만 낼 것이 아니라 국토개발을 담당하는 국토교통부 산하기관 전체로 조사를 확대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 소속 A씨는 2016년, 비공개 정보인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설계 도면을 활용해 토지를 매입했다. 해당 토지는 약 1,800여 제곱미터로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의 한 나들목 예정지에서 1.5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A씨가 토지를 구입한 시기는 실시설계가 완료(2017년 8월경 실시설계 완료)되기 전이었다. 이에 따라 A씨는 「한국도로공사 임직원 행동강령」 제13조(직무관련 정부를 이용한 거래 등의 제한
[TV서울=나재희 기자] 총선 참패 이후 잠행하던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사실상 정치 재개를 선언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미력이지만 저부터 일어나겠다. 용기를 내겠다"며 "다시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분을 나누고 희망의 불씨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은 백의종군(白衣從軍)으로 홀로 외롭게 시작하지만, 제 진심이 통해 국민과 함께 늑대를 내쫓을 수 있기를 바라고 바란다"며 "나쁜 권력자는 염치도 없이 대한민국의 헌법과 국민의 상식을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저들은 국회를 독식하고 입법으로 헌법을 껍데기로 만들었다"며 "사정기구를 무력화하고 내쫓았다. 더는 용납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상식이 회복돼야 한다. 사슴을 말이라고 우기고, 상식적 반론을 틀어막는 것은 국정농단이고 독재"라며 "염치없는 정치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한국토지투기공사'로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황 전 대표는 "이번 4·7 재보선이 마지막 기회"라며 "여기서 실패하면 이 정권의 폭정은 내년 이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한 뒤 "모두 힘을 모아 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 총선 참패에
[TV서울=나재희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을 위해 중국 귀화를 선택한 전 한국 쇼트트랙 대표 임효준 선수(25)가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올림픽 무대를 밟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9일 “임효준 선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 제41조 2항에 따라 대한체육회가 반대할 시 중국 대표팀으로 베이징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고 밝혔다. 헌장에 따르면,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대회 이후 3년이 경과해야 한다. 임효준 선수는 지난 2019년 3월 10일 한국 대표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에 출전했기 때문에 2022년 3월 10일 이후 중국 대표로 출전할 수 있다. 내년 2월 4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이 코로나19 확산 여파 등으로 미뤄지지 않거나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임효준 선수는 해당 대회를 출전하기 어렵다. 헌장에 따르면, 이전 국적 국가올림픽위원회(NOC)와 현 국적 NOC, 종목별 국제연맹(IF)이 합의할 시 유예기간을 단축하거나 취소할 수 있다. 즉, 대한체육회가 허락한다면 임효준 선수는 중국 대표로 베이징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으나, 체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임재하)은 9일 3대 가족이 모두 현역복무를 성실히 마친 병역명문가 김덕현 가문을 방문해 ‘병역명문가 문패’를 달아드렸다고 밝혔다. ‘병역명문가’란 1대 할아버지부터 2대 아버지·형제, 3대인 본인·형제·사촌형제까지 3대 모두가 현역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하며 병역을 당당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보람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2004년부터 시작됐다. 병역명문가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병역명문가 문패 교부 사업’이 새롭게 시작됐고, 우선 서울청에서 2004년부터 2015년까지 선정된 539가문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 문패를 교부할 예정이며, 2016년 이후 선정된 가문에게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교부할 예정이다. 이날 문패를 받은 김덕현 가문은 2005년도에 병역명문가에 선정된 가문으로 1대에서 3대까지 총 8명이 285개월간 병역을 이행했다. 임재하 서울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묵묵히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존경받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병역이행이 자랑스러운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보행·자전거·PM의 아름다운 공존을 위한 보행안전문화 확립을 위해 3월부터 보행안전 강화를 위한 법령개정, 시범사업 시행 및 대대적인 민·관·경 합동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1일 보행자의 날에 서울시는 교육청, 서울지방경찰청과 MOU를 맺고, 연말까지 총 340회의 보행안전 합동캠페인을 시행한 바 있다. 보행안전캠페인 방송 및 언론보도, 안전영상 상영, 라디오 홍보 등 서울시 보유매체를 총동원한 두 달간의 캠페인 시행으로 단시간에 보행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양시키고, PM 이용자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계기를 조성했다.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PM 이용자들로부터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PM의 운행속도를 20km/h로 제한(불가피한 보도 주행 시 10km/h)하는 법령정비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보행자뿐만 아니라, 개인이동수단을 이용하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서도 PM과 자전거의 운행속도는 제한할 필요가 있다. 다만, 도심부 도로 등 단속류의 차도, 자전거전용도로, 보도 위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등 도로특성별로 제한속도에 차등을 두어 보행안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개인형이동수단 이용자들
[TV서울=나재희 기자] YG엔터테인먼트는 가수 션이 삼일절을 맞아 개최한 마라톤 대회 ‘버추얼 3·1런’으로 얻은 참가비 수익 961만원 전액을 한국해비타트에 기부했으며, 기부금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션은 “광복을 위해 모든 걸 바치신 유관순 열사와 독립 투사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리고 그 후손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달렸다”며 “우리 안의 작은 영웅이 깨어나 대한민국이 더욱더 힘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해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단이 진상 조사를 하고 있지만, 수사 권한이 없어 불법행위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합동조사단의 조사, 이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를 중심으로 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의 수사 순으로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이 이어질 전망이다. 총리실은 정 총리가 이날 오전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을 정부서울청사 집무실로 불러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단 운영방안’을 보고받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현재 국수본에 설치된 특별수사단을 국세청,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로 확대 개편해 개발지역에서의 공직자를 포함해 차명거래 등 모든 불법적·탈법적 투기행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 이유에 대해 정부합동조사단은 민간에 대한 조사나 수사 권한이 없어 차명거래, 미등기 전매 등 불법행위를 밝히는 데
[TV서울=나재희 기자] LH직원들의 광명시흥 3기 신도시 사업지역의 투기가 지난 2017년부터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한 명은 연달아 시흥 쪽 부지도 매입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헌승 의원(국민의힘, 부산진을)에 따르면, 현재까지 논란이 되고 있는 시흥사업 부지 외에 이미 LH직원들은 2017년부터 광명시 노온사동 및 옥길동 소재 임야와 전답을 매입해왔다. LH 직원들이 2017년부터 매입한 광명 소재 부지만 해도 전답 및 임야 등 총 8,990㎡, 약 2,719평이 넘는 면적이다. 특히 LH 경기지역본부 소속 강모씨는 지난 2017년 8월 광명시 옥길동 소재 526㎡, 약 159평 규모의 부지를 매입한 이후 2018년 4월과 작년 2월에 시흥 쪽 부지를 사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모씨가 매입한 옥길동 소재 토지의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거래가액은 1억8,100만원이며, 강원양돈축산업협동조합으로부터 채권최고액 1억2,000만원의 근저당 대출을 받았다. 이후 강모씨는 2018년 4월 시흥시 무지내동 소재 5,905㎡의 밭을 동료직원들과 공동으로 구매하고, 작년 2월에도 같은 방식으로 시흥시 과림동 소재 5,025㎡의 밭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대구 달서구병)은 공무상 재해를 입은 공무원의 처우를 개선하는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현행 국가공무원법에는 공무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경우라 할지라도 공무상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한 휴직기간이 현행법에 규정된 3년을 초과했음에도 복직하지 못하면 면직 대상이 되어 공무원의 직을 상실하게 되어 있다. 따라서 경찰, 소방 등 위험도가 높은 직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의 경우 민생 현장에서 직무 수행으로 인한 신체장애 발생 가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일률적으로 직권 면직제도가 적용되어 왔다. 이와 관련해 공무원의 직무 수행 중 발생한 재해에 대한 국가 책임성을 강화하고, 제대로 된 치료비 지원과 보살핌 등으로 합당한 처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개정안은 직무 수행 도중 공무상 재해가 인정된 경우, 규정된 휴직기간인 3년이 경과 되더라도 징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계속 복무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해 국민을 위한 희생에 합당한 대우를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김용판 의원은 “일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사회의 안전을 위해 희생한 공무원의 처우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