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우리나라 분유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분유 수출이 10년 새 세 배로 늘었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작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으로의 분유 수출액은 3천70만달러(약 442억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아세안 국가로 분유 수출액은 지난 2014년 1천50만달러(약 151억원)에서 10년 만에 세 배로 증가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여야는 18일 반도체 특별법의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처리 무산을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였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제' 예외 규정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정부 지원 등 합의된 내용만 포함해 통과시키자고 맞서며 특별법은 전날 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국내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절실한 요청을 묵살해버렸다"며 "육상선수 발목에 족쇄를 채워놓고 열심히 뛰라고 응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미국 엔비디아는 고강도 근무 문화로 유명하고 대만 TSMC 역시 주 70시간 이상 일한다"며 "경쟁국이 밤낮으로 뛰고 있는데 한국 반도체 산업만 민주당 때문에 주52시간제에 묶여 있다"고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일 자신이 주재한 반도체 특별법 토론회에서 52시간제 예외 규정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던 점을 거론, "불과 2주 만에 입장을 또 바꿨다"며 "요즘 들어 성장을 외치는데 정작 성장하는 것은 이 대표의 거짓말 리스트뿐"이라고 비판했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을 제한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17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은 ‘서울특별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으며, “전동킥보드 통행금지 구역 지정 및 운영을 위한 조례적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개인형 이동장치 통행금지 도로 운영에 관한 사항’이 신설돼, 개정안이 통과되게 되면 서울시는 특정 구역을 전동킥보드의 통행금지 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관리할 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서울시는 최근 전동킥보드의 무분별한 운행으로 인한 보행자 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보행자 밀집 지역 및 사고 다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전동킥보드 관련 법이 제정되어 있지 않아, 무분별한 운행과 사고 증가에도 이를 금지할 법적 방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윤영희 의원은 이 문제를 지속적
[TV서울=나재희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오찬 간담회에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일과 가정이 조화롭게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기업 대표들을 격려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들과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저출생 대응 예산 대폭 확대, 결혼세액공제 신설 및 자녀세액공제 확대 등 재정·세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맞돌봄 부모의 육아휴직 기간 연장 등 추가적인 육아지원이 오는 23일 시행되면 육아 친화적 문화가 더 확산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권한대행은 기업의 역할과 인식 전환도 중요하다며 더 많은 기업이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중소기업 돌봄시설 확충, 가족친화인증기업 추가 혜택,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 확대 등을 정부 측에 건의했다. 최 권한대행은 "합계출산율이 작년 9년 만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尹 하야, 고려되지 않는 것으로 생각…옳은 방법 아냐"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17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을 방문한다. 야당 법사위원들은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에 따른 피해 및 복구 상황을 살펴보고, 김태업 서부지법원장을 만나 청사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야당 의원들의 서부지법 방문은 지난달 19일 폭력 난동 사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7일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고 '명태균 특검법'을 심사한다. 민주당은 이날 심사를 시작으로,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검법은 지난 12일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상정돼 법안소위로 회부됐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野) 6당은 지난 11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 규명을 위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특별검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와 경선 과정에서 활용된 불법·허위 여론조사에 명 씨와 윤석열 당시 후보 및 김건희 여사 등이 개입돼있다는 의혹을 수사한다. 명 씨가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공천개입 등 이권 및 특혜가 거래됐다는 의혹이 수사 대상이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오는 18일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AI 등 첨단 기업을 위한 기반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특히 AI 업계와 전문가들은 AI 기본법, 신용정보법, 개인정보보호법, AI이용자보호법 등에 의한 4중 중복 규제를 우려하여 각종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최근 AI 산업을 둘러싼 전 세계적 패권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민간 기업도 AI 주도권 싸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AI 패권 경쟁에서 당장 밀리면 대한민국 미래는 없다는 위기 의식을 갖고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12월 4일 새벽 국회에 진입한 계엄군이 국회 본관의 일부 전력을 차단했던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회 단전 시도 적발로 국회 기능 마비 작전의 실체가 드러났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당 소속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계엄 문건과 일부 증언으로만 언급됐던 단전 조치가 비상계엄 당시 실제로 이루어졌음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이 폐쇄회로TV(CCTV)와 함께 제시한 당시 시간대별 주요 상황에 따르면 작년 12월 4일 0시 32분께 김현태 707특수임무단장을 포함한 계엄군 16명은 국회 본관 2층 창문을 깨고 내부에 진입했다가 보좌관과 당직자 등의 저항에 막혔다. 계엄군 중 7명은 0시 54분께 국회 본관 4층으로 향해 배회하다 1시 1분께 승강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갔고, 지하에서 국회 본관과 의원회관이 연결된 통로의 문을 소방호스로 묶어 통제하려 했다. 계엄군은 이어 1시 6분께 지하 1층의 분전함을 열어 일반조명 차단기와 비상조명 차단기를 차례로 내려 지하 1층의 전력을 차단했다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
[TV서울=나재희 기자] ◇ 고위공무원 승진 ▲ 병역자원국장 김인환 ◇ 국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 문경식 ◇ 과장급 전보 ▲ 기획조정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윤미경 ▲ 기획조정관실 혁신성과담당관 이강석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외국인지원 전담팀을 신설했다고 14일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외국인 주민도 '중구민'으로 정착해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구의 외국인 주민은 약 1만명으로 숫자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전체 인구 대비 비율은 8.64%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특히 신당동은 외국인 비율이 약 16%, 몽골타운과 중앙아시아 거리가 있는 광희동도 약 13%에 달한다. 외국인지원팀은 우선 각 부서와 동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던 외국인 지원사업을 모아 중구만의 특색 있는 외국인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부서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사업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다. 아울러 외국인 관련 기관과 민·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현안을 공유하며 정책 개발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외국인 주민과 직접적인 소통도 강화한다.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간담회를 열어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로 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이 35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공개했다"며 "정부와 국민의힘은 꽁꽁 얼어붙은 민생의 막막함을 풀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추경에 적극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대정부질문에서 추경 편성 필요성을 인정한 만큼, 논의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길 바란다"며 "국민이 겪는 어려움 앞에 정치적 유불리나 이런저런 조건을 따질 때가 아님을 명심하기를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진성준 정책위의장도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추경안에 '민생회복지원금이 사실상 포함됐다'며 비난했는데, 그렇다면 국민의힘의 내수진작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반박했다. 진 의장은 "민주당의 내수진작 제안에 무조건 반대하기보다는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게 책임 있는 공당의 자세 아닌가"라며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는 소비 부진을 타개하고 내수진작의 마중물이 될 정책 대안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말했듯 민생 회복을 위한 직접 지원이 추경을 할 수 없는 진정한 이유라면, 얼마든지 이를 내려놓을 수 있다"며 "고집을 꺾고
[TV서울=나재희 기자] 코스피가 14일 2,580대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2포인트(0.25%) 오른 2,589.5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19%) 오른 2,588.20으로 출발해 2,590선을 터치하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2.97포인트(0.40%) 오른 752.25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은 2월 13일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 소재 대학교 병무 담당을 대상으로 ‘2025년 각급학교 병무담당 회의’를 개최했다. 병무청에서는 병역의무자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매년 3월 31일(2학기 입학자는 9월 30일)까지 고등학교 및 전문대학 이상 학교의 장에게 편·입학한 남학생의 명단을 송부받아 학교별 제한연령 범위 내에서 재학생 입영연기 처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년 2월 정확한 학적 보유자 명부를 인수하기 위해 각급 학교 병무담당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학적보유자 명부 작성 대상 및 통보방법을 안내하고, 특히 학적 보유자 명부의 정확한 작성을 강조했다. 또한 학생들에게 관심이 높은 현역병 입영일자 본인선택 신청방법, 모집병 지원절차를 함께 소개했으며 2025년 달라지는 병역제도에 대해 대학 내 홍보 협조를 요청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각급 학교와의 협업을 통하여 정확한 재학생 입영연기 업무처리로 학교와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지역화폐 지급 방안을 포함한 35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을 정부·여당에 제안한 데 대해 "대단히 오만한 제안이자 발상"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구두 논평에서 "예산편성권은 헌법상 정부의 고유권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기 대선에 과몰입해 세금으로 표를 사겠다는 의도"라며 "조기 대선을 염두에 두고 악성 포퓰리즘 추경을 들고나왔다"며 "민생을 위하는 척 악어의 눈물을 흘리지만, 속셈은 정권 찬탈의 늑대 심보"라며 "민주당이 나라 생각은 안 하고 정권 탈취만 바라보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재명표 예산'인 지역화폐 관련 13조 원 추경 제안에 대해 "한두 달 반짝 효과를 위해 미래세대에 빚을 남기겠다는 것"이라며 "재원은 미래 세대의 빚이다. 이보다 더 나쁜 정책을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추경 제안 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경을 하자면서 왜 지난해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한마디도 하지 않는가"라며 "우리 당 요구에 답변이 있어야 (추경) 협상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