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23일 검찰 조사를 받기위해 창원지검에 출석했다. 강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검에 변호인과 함께 나타났다. 강씨는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해 '명씨가 김 여사에게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받아주겠다고 한 것은 사기 진작과 격려 차원이었다'고 해명한 주장에 대해 "격려 차원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실히 조사받고 나오겠다"며 "대한민국 검사들을 믿기 때문에 진실을 꼭 밝혀주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명씨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도 김영선이 (공천이) 된다고 하대'라고 말한 자신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을 두고 "사기 진작과 격려 차원에서 그런 발언을 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강씨는 지난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지난 대선 기간 명씨가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81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해주고 그 대가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의 2022년 6월 보궐선거 공천을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 김 여사가 개입했다는
[TV서울=나재희 기자] 고진화 전 국회의원이 지난 22일 별세했다. 향년 61세. 고 전 의원은 17대 총선 당시 서울 영등포갑에서 당선돼 한 차례 의원을 지냈다. 2007년에는 당 대선 후보 경선에도 참여했다. 고 전 의원은 대학생 시절인 1985년 5월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을 주도한 혐의로 2년 7개월을 복역한 이력도 있다. 학생 운동권 출신이지만 보수 정당에 몸담았던 고 전 의원은 국가보안법과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개헌 논의 등 주요 쟁점에 대해 당론과 반대되는 소신을 피력해 주목을 받았다. 유족은 형제로 고진학·진호씨, 남매로 진숙·진영·진란·진선씨 등이 있다. 빈소는 보람인천 장례식장 VIP실. 발인 25일 오전 6시 30분, 장지 화성함백산추모공원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SDI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전 라인업과 강화된 안전성 기술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삼성SDI는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과 리튬인산철 플러스(LFP+) 및 코발트프리(NMX) 배터리를 공개했다. 전고체 배터리는 지난해 말 고객사에 샘플 공급을 시작했으며, 46파이 원통형 배터리는 내년 초부터 마이크로 모빌리티용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P6(6세대 각형 배터리), 21700 원통형 배터리 등 현재 양산 중인 다양한 모빌리티용 배터리 제품도 전시했다. 이와 함께 모듈을 제거해 같은 부피에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비용 절감이 가능한 셀투팩(CTP) 콘셉트 팩과 안전성 강화 기술 관련 영상도 공개했다.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고자 BMW iX 전기차, 전동스쿠터, 전기자전거 등의 모빌리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선보였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삼성SDI는 초격차 기술경쟁력과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향후 전고체 배터리와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적기 양산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TV서울=나재희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3선 연임을 심사하고서 그와 함께 골프를 쳐 입방아에 오른 김병철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장을 여야 의원들이 질타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22일 열린 국정감사에 김 위원장을 증인으로 불러 들였다. 김 위원장은 2021년 초 정 회장이 3선 연임을 할 때 최종 심사를 한 인물이다. 체육단체장 임기는 4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다만,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심의를 거쳐 연임 횟수 제한의 예외를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런데 정 회장의 3선 연임 뒤 김 위원장이 그와 '접대 골프'를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 회장은 지난달 24일 진행된 축구협회에 대한 국회 현안 질의에서 "언제인지 모르지만 한 번 친 적은 있다"며 인정했다. 이날 국감에서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하고는 오해 살 만한 일은 안 하는 게 맞지 않느냐?"면서 어떻게 연락을 받았는지 등을 캐물었다. 김 위원장은 "체육회 임원들 단합대회라고 생각하고 갔다. 거기에 갔더니 (정 회장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저하고 그분이, 사전에 얘기한 적이 없고 그쪽에서 연락이 온 것도 아니다. 여러 사람 중에 한 분이, 그분(정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저출생·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한 특별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 강서2)이 저출생·고령화 문제 극복을 위한 지속가능한 고용·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지난 21일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다양한 사회적 문제의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중앙정부와 지자체, 정치권, 언론, 유관기관이 함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강석주 특별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출생·고령 특위의 첫 번째 토론회에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오늘의 토론회가 위기를 극복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현훈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김영옥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참석자들은 축사를 통해 토론회의 의의와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 저출생과 고령사회 문제극복을 위해 함께 협력할 것에 뜻을 모았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신동원 ‘저출생·고령 특위’ 부위원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정순둘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가 좌장을 맡았다. 이어 기조연설에서 신의진 교수(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미디어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휘 의원)는 22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직원에 의한 '민원인 사찰' 의혹의 구체적 정황이 국정감사 증언을 통해 드러났다며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미디어특위는 성명서를 통해 전날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스타파 기자가 "(의혹의) 결정적인 단서를 실토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해당 기자는 방심위 민원인을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친인척으로 특정해 보도한 경위에 대한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 질의에 "민원인의 IP 주소를 활용했다", "저희가 입수한 자료에 있었다"고 답했는데, 이는 기자가 누군가로부터 민원인의 IP주소를 넘겨받았음을 보여주는 단서라는 것이다. 특위는 "민원인의 민원 제출 여부와 내용, IP 주소를 포함한 개인 정보는 당연히 방심위 내부에서만 파악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며 "방심위 직원에 의해 외부 언론으로 IP 주소가 전달됐을 것이라는 합리적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원인 IP 주소를 누구로부터, 어떻게 입수했는지 출처와 과정을 명명백백 밝혀야 한다"며 "결국 강력하고 신속한 수사만이 답"이라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22일 "김건희 특검은 필연"이라며 "손바닥에 '왕(王)'자를 써도, 제아무리 영험한 주술사를 데려와도 결코 특검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여론조작, 공천개입, 국정농단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오는데도 특검을 하지 말자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보한 강혜경 씨가 어제 국회에 출석했는데, 강씨는 (김 여사가) 명태균 씨와 영적 관계를 맺으며 국정을 농단해 왔다고 고발했다"며 "모르는 척한다고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사과나 활동 자제, 인적 쇄신,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따위로 문제를 덮을 수 있다고 믿는다면 오판"이라며 특검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면담을 두고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더니, 국민의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치는 맹탕 면담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김건희 방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대표는 회동 전에 '이대로 가면 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2일 더불어민주당이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에 반발해 장외 집회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무모한 행동을 즉각 중단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예상했던 대로 이재명 대표의 11월 1심 판결이 다가오면서 야당의 대통령 탄핵 선동 수위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제 이재명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을 넘어 검찰총장과 중앙지검장을 탄핵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며 "가질 수 없다면 파괴하겠다는 심보로 대한민국 행정·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 시스템 파괴의 종착지는 대통령 탄핵"이라며 "이미 매주 주말마다 서울 도심에서 정권 퇴진 집회를 벌이고 있는 좌파 진영과 손잡고 본격적인 '제2 촛불 선동'을 일으키겠다는 심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디 이성을 되찾아 국민의 삶을 보살피고 대한민국 안정과 발전을 위한 길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김건희 여사의 국정감사 동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국내 게임사 웹젠[069080]의 확률조작 의혹 및 서비스 기습 종료 논란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빠르게 철저히 시간 내 조사해달라"고 주문했다. 권 의원은 21일 웹젠 김태영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한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김 대표를 상대로 웹젠의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뮤 아크엔젤'에서 발생한 확률 조작 의혹을 언급했다. 권 의원은 "웹젠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하면 획득률이 (시도) 1회당 0.29%씩 증가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149회까지 0%였고 150회 이상부터는 고작 0.1%만 증가했다"며 "농산물로 치면 원산지를 속인 꼴로, 전형적인 사기·기망 행위"라고 질타했다. 이어 "게임 약관을 보면 이용자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이전되는데, 중국 법령상 중국 정부가 이를 요구하면 모두 제출하게 되어있다"며 "이런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김 대표는 "대한민국 법령과 약관, (다른) 개발사의 사례를 참조했다"며 "개인정보는 이전되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의원은 또 웹젠이 게임 서비스를 종료하기 직전까지 이벤트 등으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운데)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1일 또다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5만전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역대 최장 외국인 순매도 기록도 29거래일 연속으로 늘어났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34% 내린 5만9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앞서 1.18% 약세로 5만8천5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월 6일 장중 5만7천900원을 기록한 뒤 1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 16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종가 기준 5만원대에 머물렀다. 외국인도 418억원 넘게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는 등 29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다. 이는 2022년 3~4월 기록한 2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뛰어넘는 역대 최장 기록이다. 반면 SK하이닉스[000660]는 1.92% 오른 19만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2.46% 강세로 19만1천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수 1위(738억원) 종목이 돼, 고려아연에 이어 순매도 2위였던 삼성전자와 더욱 대조됐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밸류체인에서 소외된 탓에 미국 기술주 및 국내 반도체주 강세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계속해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는 21일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 9곳에서 3주차 국정감사를 이어간다. 대검찰청을 대상으로 한 법사위 국정감사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 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의 회계책임자이자 보좌관 출신인 강 씨는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여론조사회사에서 실무를 맡았는데,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 나와 윤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 대가로 김 전 의원이 2022년 재·보궐선거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여당은 명 씨의 여론조사 조작 의혹이 대통령실과 무관하다는 걸 입증하는데, 야당은 명 씨 관련 의혹을 국정농단 이슈로 키우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무혐의 처분과 관련, 민주당이 추진하는 심우정 검찰총장 탄핵소추를 놓고도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열리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선 류희림 방심위원장의 이른바 '민원사주 의혹'을 두고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과방위는 지난달 30일 이 문제를 두고 청문회를 열었는데, 당사자인 류 위원장은 불출석하고 여당 의원들도 청문회
[TV서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살라미식' 폭로를 이어가면서 여의도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른바 '김 여사 리스크' 차단을 위해 쇄신 드라이브를 걸었고, 더불어민주당은 명 씨 의혹을 추가한 김 여사 특검법을 세 번째로 발의하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와 맞물려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명 씨 의혹과 발언의 진위를 두고 여야가 진흙탕 싸움에 빠진 형국이다. ◇ 與, 쇄신카드로 의혹 차단 시도…野, 세 번째 특검법 공세 고삐 국민의힘은 '명태균 의혹' 규명을 내걸고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명 씨가 각종 선거 여론조사를 통해 여권에 영향력을 행사해왔다는 의혹 '정치 브로커의 구태 정치'로 규정짓고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부정 여론조사 기관을 영구 퇴출하는 내용의 일명 '명태균 방지법'(공직선거법 개정안)도 사실상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여권 유력 인사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명 씨 의혹에 엄정 대응함으로써 '명태균 의혹'이 여권을 잠식하는 것을 막으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한동훈 대표는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등 '3대 해법'을 들고 21일 윤 대통령을 만나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일대에서 열린 '우리아이 우리미래, 함께해 행복해' 행사에 참석해 서울형 키즈카페 팝업 등을 둘러봤다. 오 시장은 "어떤 한 가지 정책이 아니라 임신과 출산, 양육, 보육, 교육까지 시리즈로 편의를 제공하는 마음가짐으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비위 소방서장에 대한 '봐주기 감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당시 징계위원장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8일 뇌물수수 혐의로 임상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임 원장은 전북자치도 행정부지사 재직 시절에 도내 A 소방서장으로부터 수십만원 상당의 굴비 선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소방공무원노조는 지난해 9월 업무추진비 횡령과 직장 무단이탈 의혹 등을 받는 A 서장이 정직 3개월 처분을 받자 징계위원장인 임 원장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노조는 징계 양정 규칙 등으로 미뤄볼 때 A 서장의 징계가 매우 가볍다며 '봐주기 감찰 의혹'을 제기했다. 전북소방본부 소방감찰과 등을 압수수색 하던 경찰은 임 원장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이날 임 원장의 진술과 압수한 자료 등을 종합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