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내년부터 서울, 경기 등 지방자치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내용을 담은 '부동산 가격공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표준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한국부동산원이, 표준지(토지)는 감정평가사가 조사·산정을 맡는다. 개별 단독주택과 개별 토지 공시가격은 표준주택·표준지 가격을 토대로 지자체가 산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지자체는 부동산원이나 감정평가사가 산정한 공시가격이 현실과 괴리가 있다며 문제를 제기해왔고, 서울시, 경기도, 제주도는 공시가격 산정 권한을 지자체로 이양해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정부는 부동산 공시가격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산정 때도 표준지·표준주택 공시가격 산정 때처럼 지자체가 시군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시가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내년부터는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친 공시가격이 발표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자체에 '공시가격 검증센터'를 설치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자체 공시가격 검증센터에 공시가격 이의 신청에
[TV서울=나재희 기자]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을 겸직한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13일 "김용현 국방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쳐 임명될 때까지 신원식 안보실장 내정자가 국방장관을 겸직한다"고 밝혔다. 군정권(국방정책)과 군령권(군사명령)을 함께 행사하는 국방장관은 남북 대치 상황을 고려할 때 하루도 공석으로 두기 어려운 자리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014년 6월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김관진 당시 국방부 장관도 후임 국방장관이 임명될 때까지 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을 겸직한 바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7개 야당 원내대표는 13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하고 현 정국과 관련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민주당 박찬대·조국혁신당 황운하·개혁신당 천하람·진보당 윤종오·기본소득당 용혜인·사회민주당 한창민·새로운미래 김종민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회동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을 제외한 야당 단독으로 의결한 법안들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데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야 7당은 단일 대오를 형성해 '채상병특검법'과 '방송4법'(방송통신위원회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한 바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이른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석방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광복절을 맞아 복권될지 주목된다. 정부는 13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8·15 광복절 특별사면·감형·복권 안건을 심의할 전망이다. 법무부는 지난 8일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광복절 특사·복권 후보자를 심사했다. 심사위는 김 전 지사와 박근혜 정부 청와대 조윤선·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이명박 정부 국가정보원 원세훈 전 원장 등을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대통령에게 상신하는 것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사면·복권 여부는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윤석열 대통령이 최종 결정한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사건'으로 2021년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확정받았다. 그는 2022년 12월 윤석열 정부의 신년 특별사면에서 5개월여의 잔여 형기 집행을 면제받았지만 복권되지는 않았다. 김 전 지사는 2027년 12월까지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상태인데, 만약 복권되면 이런 피선거권 제한이 풀린다. 이에 따른 정치적 파장도 상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사면심사위가 마련한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야6당 위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노란봉투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즉각 공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갑)은 약국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경우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2일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동물병원 개설자는 약국개설자로부터 동물을 진료할 목적으로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이 경우 약국개설자는 의약품을 판매한 동물병원의 명칭, 판매한 의약품의 명칭, 수량 및 판매일 등을 의약품관리대장에 기록해야 한다. 하지만 개별 약국에서 작성하는 기록은 단순한 수불대장에 불과하여 인체용 전문의약품의 판매내역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고,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 서영석 의원은 “약국개설자가 동물병원 개설자에게 인체용 전문의약품을 판매한 경우 의약품관리종합센터에 판매내역을 보고하도록 하는 명시적인 법적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통해 의약품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한 의약품 유통관리체계 구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영석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의약품 유통관리체계가 마련되면, 일부 약국과 동물병원의 인체용 의약품 불법판매 행태를 근절시킬 수 있을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마약 청정도시 서울을 위한 특별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지난 9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형 검사·치료·재활체계 강화를 주제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 마약류 관리 정책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마약대응 정책을 진단하고 전문가와 토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은 이상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좌장으로, 장옥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조성남 은평병원 중독치료 전문의가 발제로 나섰다. 또, 토론은 김나미 삼육대학교 중독과학과 학과장, 김장래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승연 서울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이한덕 前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팀장, 최현정 서울특별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이 참여했다. 첫 번째 발제(주제 ‘최신 마약류 현황 및 서울시의 마약류 대응 방안 제언’)를 맡은 장옥진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최근 청소년, 초기 성인의 중독문제가 급격히 심각해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중독질환은 예방부터, 치료, 재활에 이루는 일련의 보건학적 관점에서 진행되어
[TV서울=나재희 기자] 정의당 권영국 대표는 12일 제주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에서 심야 로켓배송이 시작된 지 일주일 만에 노동자 두 사람이 사망했다"며 "쿠팡은 노동자들의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섭씨 34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속에 에어컨도 없이 과로에 시달리다가 한 사람이 사망했고, 새벽 1시 40분 택배를 운반하다가 멈춰선 트럭 안에서 또 한 사람이 뇌출혈로 생을 달리했다"며 "쿠팡은 책임을 회피하고 도리어 노동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로 일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대표는 "쿠팡은 과로사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가족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하며 정부는 쿠팡에 대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이외에도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한 재검토 및 주민투표를 오영훈 제주지사와 국토교통부에 요구했다. 또 주민 조례 청구로 제출된 '제주도 돌봄노동자 지위와 권리보장을 위한 조례'가 원안 그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제주도의회가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2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당 강령 전문(前文)에 '기본사회'를 명시하는 개정안을 채택한다. 아울러 '경선 불복 후보자'에게 가해지던 10년 입후보 규정을 '공천 불복 후보자'로 변경, 제재 범위를 넓혀 강화하는 내용의 당헌 규정안도 함께 의결한다. 이재명 전 대표의 핵심 정책이 민주당 비전과 가치를 정리한 강령에 직접적으로 담기는 것에 더해 실제 공천 과정에서도 지도부의 공천을 받아들이지 않는 후보자에 대한 제재 역시 폭넓게 이뤄지도록 하는 셈이다. 8·18 전대를 앞두고 이 전 대표 연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차기 지도부에서는 이 전 대표의 장악력이 더 강해지는 것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우선 강령 개정 전문을 살펴보면 '우리(민주당)가 원하는 사회'를 '기본사회'로 규정한 점이 가장 눈에 띈다. 구체적으로는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모든 사람의 기본적인 삶을 보장한다'는 목표로 적시했다. 민주당이 원하는 나라는 '정의로운 나라', 국가상은 '통합의 국가'로 명시됐다. 특히 민주당이 추구할 정당상(像)에는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당원 중심 정당'이 적시됐다. 이는 최근 민주당 내 당원권 강화 흐름이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두관 후보는 12일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가 강성 지지층인 '개혁의 딸'(개딸)과 결별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강성 친명(친이재명) 인사들이 주축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를 '홍위병'으로 규정하며 해산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1인 일극(一極)'의 '이재명 민주당'은 정권 탈환을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큰 장애물"이라며 이런 내용의 '대선 필승을 위한 4대 혁신과제'를 제안했다. 김 후보는 "지금 민주당은 위기로, '찍히면 죽는다'는 검은 그림자가 일상처럼 당을 지배하고 있다"며 "총재 시절보다 더한 '이재명의 민주당'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소수 강경 '개혁의 딸'의 목소리가 당을 장악했고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 후보의 홍위병이 돼 위세 부리며 줄 세우는 비정상적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4대 혁신과제에는 권리당원에 대한 교육·연수 의무화, 중앙당 권한 대폭 축소 및 시도당 중심 전환, 대의원제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그는 또 이날 대통령 임기 단축 및 개헌을 통한 2026년 지방선거·대선 동시 실시를 거듭 요구하고, 이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
[TV서울=나재희 기자] 사회와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재난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발생빈도 역시 증가하면서, 최근 2개 이상의 재난이 연쇄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복합재난의 형태를 띠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로 인한 시민 불안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11대 후반기 출발과 함께 복합재난으로부터 서울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서울특별시 복합재난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도시안전건설위원 11명 전원(강동길·김동욱·김용호·김혜지·남창진·박성연·이은림·최민규·박칠성·봉양순·성흠제 의원)이 공동으로 전격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 따르면, ‘복합재난’을 재난안전법이 정한 재난 중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재난이 연쇄적 또는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시장의 책무로 복합재난 안전관리 시책을 마련하여 시행토록 규정하는 한편, 시장으로 하여금 2년마다 복합재난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토록 하면서 안전관리계획에 포함될 사항으로 국내외 복합재난 발생에 따른 피해 및 대응 사례 분석, 재난 간 상호연계성 분석 및 중점관리 복합재난 유형 선정, 현행 복합재난 대응체계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TV서울=나재희 기자] 뉴라이트 성향 논란에 휩싸인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해 광복회를 비롯한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잇따라 정부 주최 광복절 기념식 불참을 선언하고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항단연)은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오는 15일 서울 용산 효창공원에서 광복절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항단연 사무총장을 맡은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11일 연합뉴스 통화에서 "야당에도 참가를 제안하고 있고, 다른 단체들에도 함께하자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나 함세웅 신부(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 등 항단연 소속 단체장들이 행정안전부의 (광복절 기념식) 초청장을 받았지만 참석은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민 사무총장은 "김형석 관장이 사퇴하기 전까지는 3·1절이나 순국선열의 날 등에 열리는 다른 정부 기념행사도 참석하지 않고 별도로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단연은 광복절 하루 전인 14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독립운동가 후손 오찬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앞에서 김 관장 사퇴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광복회도 이날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경협(61) 전 의원이 불법 땅거래 혐의를 최종적으로 벗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는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과 이상수(77) 전 노동부 장관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상고기각으로 확정했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죄의 성립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김 전 의원은 2020년 2∼6월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토지거래 허가 구역 내 668㎡ 토지를 이 전 장관으로부터 5억원에 사들이는 계약을 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지 않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두 사람이 허가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는데도 확약서를 작성하고 잔금을 지급하는 등 매매계약을 유지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었다. 이에 대해 김 전 의원 등은 "매매 계약을 한 것은 맞지만 매매가 성사된 것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애초 토지거래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를 위해 노력도 했다는 것이다. 지난해 5월 1심은 "토지거래 허가를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한 상태에서 매매 계약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연일 민생 정책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소수 여당의 원외 사령탑인 한 대표가 22대 국회를 장악한 거대 야당에 맞서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민생 이슈 파이팅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대표는 최근 취약계층 전기료 지원과 반도체특별법 당론 추진 등을 잇달아 발표했고,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토론회를 하자며 더불어민주당을 압박했다. 티몬·위메프(티메프) 정산 지연 사태가 발생하자 국회 정무위원회 논의를 촉구하고 당정 협의를 통해 재발 방지와 피해 보상 대책을 마련하는 등 국민적 관심 사안에 즉각 반응하는 모습도 보였다. 아울러 청년 고독사 문제 해결, 폭염 건설 노동자 휴식권 보장 등을 거론하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마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당 관계자는 1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대표가 전당대회에서 강조했던 약속을 지키고 있는 것"이라며 "사회 현상과 다양한 현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뒤 수락 연설에서 "국민의힘이 중도와 수도권, 청년으로 확장해 나가야 한다"며 "우리는 외연을 확장해야 하고, 그래야 이길 수 있다"고 강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가 10일 종반전에 접어들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부천체육관에서 차기 대표 선출을 위한 경기 지역 경선을 실시한다. 경기 경선이 종료되면 총 15차례 지역 순회 경선 일정 중 대전·세종(11일)과 서울(17일) 경선만 남겨 두게 된다. 민주당은 오는 18일 전당대회에서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이재명 후보는 현재까지 진행된 12차례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86.97%를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경기는 성남시장과 경기지사를 역임한 이 후보의 '정치적 안방'인 만큼 이 후보가 이번 경기 경선을 통해 2위 김두관(11.49%) 후보와 격차를 더 벌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아울러 이 후보의 대표 연임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당의 심장부인 광주·전남 경선에서 권리당원 투표율이 20% 초중반에 그쳤던 만큼 이번 경기 경선에서 투표율이 반등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고위원 레이스에선 김민석·정봉주 후보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남은 세 자리를 두고 3∼7위 후보자 간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질 전망이다. 누적 득표율은 김민석(17.58%), 정봉주(15.61%), 한준호(13.81%), 전현희(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