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MTV VMA'에서 2관왕에 올랐다. 로제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의 듀엣곡 '아파트'(APT.)로 주요상인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받았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가 '베스트 그룹'(Best Group)을 받으면서 로제는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K팝 가수가 '송 오브 더 이어'를 포함한 VMA 주요 부문에서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스트 그룹'의 경우 블랙핑크는 이번이 2023년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이날 금색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로제는 "믿을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가장 먼저 저를 믿어주고 도와준 브루노 (마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트로피를 꿈을 좇았던 16살의 저에게 바친다.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기에 기쁘게 이 상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로제는 소감을 말하던 중 프로듀서 테디와 블랙핑크 멤버들을 한국어로 언급하기도 했다. 로제는 "테디 오빠, 저 상 탔어요. 블랙핑크 멤버들, 저 상 탔어요
[TV서울=신민수 기자] 걸그룹 에스파가 여섯 번째 미니앨범 '리치 맨'(Rich Man)으로 전 세계 14개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6일 밝혔다. 전날 발매된 '리치 맨'은 태국, 대만, 베트남,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러시아 등 14개국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이탈리아, 일본 등 29개국에서는 '톱 10'에 진입했다. '리치 맨'은 또한 중국 QQ뮤직 전체 및 EP(미니앨범)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를 기록하며 '플래티넘'(판매액 100만위안·약 2억원) 인증을 받았다. 중국 쿠거우뮤직의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와 텐센트뮤직의 K팝 차트에서도 정상을 밟았다. 일본 음악 플랫폼 아와의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도 기록했다. 동명 타이틀곡 '리치 맨'은 국내 음원 플랫폼 멜론의 '톱 100' 차트에서 이날 오전 10시 현재 10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에스파는 영국 음악 전문지 NME와 인터뷰에서 "이 노래가 특별한 것은 물질적 부가 아닌, 자기애와 자신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나 자신을 믿고 사랑하면 내가 바로 부자라는 뜻이 담겼다"
[TV서울=신민수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신도림 지하보도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위해 이륜차 주행을 막는 안전시설물을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오토바이와 자전거의 무단 주행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난 4월 구로경찰서의 요청에 따라 안전시설물을 설치 검토를 시작해 5월 강서도로사업소와 협의 후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아울러 안내 표지판과 홍보 현수막을 함께 설치해 보행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지하보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된 시설물은 신도림 지하보도내(서울미래초등학교 입구측) 위치하며, U(유)자형 길말뚝(볼라드)과 과속방지턱으로 구성됐다. 총 사업비는 구비 910만원이 투입됐다. 구는 6월부터 8월까지 시설물을 시범 운영하고 점검(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후 효과 분석을 통해 존치 여부와 타 지역 확대 설치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는 보행자 안전 확보는 물론, 불법 이륜차 주행 감소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지하보도는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이륜차 주행은 시민의 안전을 크게 위협한다”며 “앞으로도 보행자가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말 그대로 숨을 데가 없는 역할이에요. 하지만 여기서 도망가면 저를 시험해볼 기회가 올 때마다 계속 도망 다니겠다는 생각에 도전했습니다." 영화 '살인자 리포트'에서 연쇄살인범과 단독 인터뷰하는 기자를 연기한 배우 조여정은 시나리오를 받고 느꼈던 부담감을 이렇게 표현했다. 호텔 스위트룸에서 살인범과 단둘이 대화하는 장면이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연기 시험대에 오르는 듯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조여정은 "사실 표현을 안 하지만 배우들은 늘 바닥이 드러날까 봐 무서운 마음을 안고 있다"며 "사람이니까 당연한 일이고, 저도 그렇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하지만 과대평가 되는 것보다는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실력 그대로 결과를 맞아보자는 생각으로 작품을 선택했다"고 돌아봤다. '살인자 리포트'는 사내에서 입지가 좁아진 사회부 기자 선주(조여정 분)에게 정신과 의사이자 연쇄살인범 영훈(정성일)이 단독 인터뷰를 제안해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서로의 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살인범과 기자의 심리전이 긴장도 높게 이어지고, 그런 만큼 대사량도 많다. 조여정은 "스스로 집중력이 약한 편은
[TV서울=신민수 기자] 가수 소향이 2년 전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3일 "소향은 상대방과 충분한 대화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각자의 길을 응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요계에 따르면 소향은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현대 기독교 음악) 그룹 포스(POS)로 활동한 전 남편과 1998년 결혼했으며 25년 만인 2023년 이혼했다. 두 사람 슬하에 자녀는 없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상호 합의로 이혼을 결정했으며, 누군가의 귀책으로 이혼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혼 과정에서 어느 한쪽의 귀책 사유는 없었으며, 서로 간의 합의에 따른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왜곡되거나 무분별한 댓글 등은 자제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소향은 1996년 CCM 가수로 데뷔했으며 '나는 가수다', '비긴 어게인' 등 다수 음악 예능에서 활약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성북구의회(의장 임태근)가 지난 9월 2일 제313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새롭게 구성하여 2025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심사와 민생 안정을 위한 현안 및 구정과 관련된 주요 안건을 심사한다. 임태근 의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이번 임시회에는 추가경정예산안은 물론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여러 안건이 상정되어 있다.”며 “구민들이 정책을 효과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예산안 심사에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집행부와 의회가 긴밀히 협력해 소통의 창구를 넓히고, 실행력 있는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식 이후 진행된 제1차 본회의에서는 안건 상정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임현주 의원은 ‘공공 노인여가복지시설 확충 촉구’라는 주제로, 정윤주 의원은 ‘성북구 싱크홀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마련 촉구’라는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어 2025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ㆍ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듣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구성 결의안 및 위원 선임의 건에 대한 안
[TV서울=신민수 기자] "김희원 감독님, 정서경 작가님 작품이라 배우로서 욕심이 났던 작품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강동원 씨와 더 늦기 전에 꼭 한번 촬영해보고 싶었고요."(전지현) "저도 전지현 씨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했어요. 그간 정말 희한하게 못 만났는데, 이번에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강동원)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이른바 국내 최고의 '작감배'(작가·감독·배우)가 모인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연출은 '눈물의 여왕', '작은 아씨들'의 김희원 PD와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고,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등의 공동 각본가인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썼다. 주연을 맡은 전지현도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훌륭한 제작진, 배우와 함께 할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전지현은 '북극성'에서 유엔대사 출신 대통령 후보 서문주 역을 연기했다. 그간에 보여줬던 모습보다 한층 더 내면이 단단하고 큰 이상을 지닌 캐릭터다. 강동원은 국적 불명의 용병회사 출신 특수요원 산호 역을 맡아 다양한 액션을 펼쳤다. 두 배우는 20년 넘게 연기 생활을 하며
[TV서울=신민수 기자] KBO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대표팀의 캠프 장소와 일정을 확정해 2일 발표했다. WBC 대표팀은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차릴 예정이다. 내년 1월에 열리는 캠프는 WBC가 시즌 시작 전 개최되는 대회라는 특성을 고려해 선수들이 대회 시작에 맞춰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선수들은 1차 캠프 종료 후 소속 구단 캠프에 합류하며, 2차 캠프는 내년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 차린다. KBO는 1일 관심 명단 50명을 WBC 조직위원회인 WBCI에 제출했다. 관심 명단은 선수별 참가 자격 등을 미리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기 위해 주최 측에 제공하는 일종의 사전 예비 명단으로 추후 교체가 가능하다. 명단은 조직위원회 지침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KBO는 오는 12월 3일 WBCI에 예비 명단 35명을 제출한 뒤 내년 2월 3일까지 최종 명단 30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어려운 저층주거지 내에서 다가구·다세대 등 비(非)아파트 주택의 신축·리모델링 등 개별 건축을 지원하는 ‘휴먼타운 2.0’ 활성화를 위해 ‘사업자금 대출 이자차액 지원’ 대상을 전면 확대하고,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시는 ‘휴먼타운 2.0’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상지에서 비(非)아파트형 주택을 신축하는 경우, 건설 자금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지원을 확대로 시민들이 실제 건축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휴먼타운 2.0’의 참여와 효과를 확대한다. 먼저, 지원 대상을 대폭 확대해 개인 참여 문턱을 낮췄다. 기존에는 개인사업자, 법인 등 ‘사업자’ 자격을 갖춘 경우에만 지원했으나 이제는 개인, 개인사업자, 법인 등 모든 건축주가 신청할 수 있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주택을 신축하려는 일반 개인도 별도의 사업자 등록 절차 없이 바로 이차보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임대 목적의 주택 신축을 계획하는 경우에는 임대사업자 등록 후 신청 가능하다. 다만, 건축주 자격에 따라 지원 규모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금융기관 사전 문의 후 건축주 상황에 맞게 신청하면 된다. 둘째, 지원하는 주
[TV서울=신민수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시즌 3연속 우승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스롱은 1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SY 베리테옴므 PBA-LPBA 챔피언십' LPBA 64강전에서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를 11이닝 만에 25-10으로 완파하고 가볍게 32강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 2차 투어와 3차 투어를 연달아 제패한 스롱은 LPBA 데뷔 후 첫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64강 상대는 '베트남 강호' 옌니였지만, 스롱의 기세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3이닝째 터진 7점 하이런으로 10-2로 달아난 스롱은 4이닝에도 5점을 보태 15-2로 격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이날 스롱은 애버리지 2.273을 기록하며 64강 전체 1위에 올라 '웰컴톱랭킹'(상금 200만원) 수상 가능성도 높였다. 다른 강호들도 순항했다. 개막전 우승자 김가영(우리금융캐피탈)은 이유주를 25이닝 만에 19-9로 꺾었으며, 차유람(휴온스)은 전애린을 상대로 17이닝 만에 25-13으로 승리했다. 김민아(NH농협카드) 역시 김경자를 25-15(17이닝)로 제압하고 32강에 합류했다. 이미래(하이원리조트)
[TV서울=신민수 기자] 1일 오후 3시 11분경 경기도 평택시 모곡동에 있는 화장품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11명이 다쳤다. 이날 사고는 제조 공정에서 스팀 기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져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남성 2명, 여성 9명 등 공장 근로자 11명이 1~2도 화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이나, 심정지 등 심각한 상태는 아니라고 소방당국 관계자는 전했다. 신고 접수 7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장비 13대와 인력 33명을 동원해 부상자들을 병원으로 옮겼다. 이어 경찰에 공동대응 요청을 해 수습 작업을 벌였다. 사고가 난 공장은 평택 송탄일반산업단지 내에 있으며, 화장품과 의약외품을 연구·개발·생산하는 ODM(제조자개발생산) 업체의 공장 중 한 곳이다. 송탄산단은 109만㎡ 부지에 각종 제조업체가 입주해있다. 경찰 관계자는 "화장품 용기에 붙이는 포장지(필름)를 수축하는 공정에서 스팀 기계가 폭발했다는 진술이 나왔다"며 "기계 폭발로 뜨거운 기운이 뿜어져 나오면서 근로자들이 다친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사상자 7명이 발생한 '경부선 열차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과 노동 당국이 1일 코레일 본사와 대구본부에 대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코레일 법인과 한문희 전 사장, 하청업체 대표 등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경찰청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합동으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 본사와 대구본부, 서울에 있는 하청업체 본사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에는 경찰 수사관과 노동청 근로감독관 등 70여 명이 동시에 투입돼 열차 사고 관련 서류와 PC, 관계자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수사관 등은 코레일 본사에서 관제실과 안전계획처·산업안전처 등을 관할하는 안전본부를 압수수색했다. 코레일 대구본부에서는 산업안전과 안전계획 업무를 담당하는 안전보건처와 기관사 근무표를 작성하는 승무처 등 사고와 직접 관련된 4개 부서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오전 10시경 경찰 수사관 10여명과 노동청 근로감독관 2∼3명은 파란박스와 휴대용 짐수레 등을 들고 코레일 대구본부에서 본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들이 들어간 출입문에는 '철도사고 조사 중 관계자 외 출입금지' 안내문이
[TV서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여의도공원과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전 지역에서 ‘2025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문화정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 교류 축제다. 올해는 영등포구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제5기 의장도시로서 행사를 주관하며, ‘다름으로 가꾸어 가는 뜰(Blooming Diversity, Connecting Our City)’을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는 ▲개막식 ▲문화도시 홍보관 ▲포럼 ▲문화도시 팝업 플랫폼 등으로 구성되며, 여의도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이 문화도시의 다양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은 9월 5일 오후 3시, 페어몬트 서울 글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영등포국악협회의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현대무용, 아카펠라 공연 등이 이어지며, 유공자 표창과 ‘2025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여의도 문화의 마당 대형 에어돔에서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문화도시 홍보관’이 운영된다.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홍보 부스를 열어 주요 사업과 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형 체험
[TV서울=신민수 기자] "다시 오지 않을 순간이잖아요. 언젠가 또 올 수도 있겠지만, 이들과 함께 이 작품으로 오는 건 처음이자 마지막이잖아요. 마음이 울컥하는 게 있었어요."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제82회 베네치아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받아 첫선을 보인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배우 손예진은 영화 상영이 끝난 뒤 눈물을 보였다. 손예진은 공식 첫 상영회 하루 뒤인 30일 베네치아 리도섬의 한 호텔에서 국내 기자들과 만나 눈물을 흘린 사연을 들려줬다. 그는 "해외 영화제가 처음이다. 레드카펫을 밟아보고 극장에서 기립박수를 받는 걸 상상만 했다"며 "사랑하는 감독님, 동료들과 그 자리에 있는 게 너무 꿈 같고 감동스러웠다"고 떠올렸다. 손예진은 프리미어 상영회의 레드카펫에서 환호한 각국 팬들로부터도 감동받았다고 했다. "너무 감사한 일이죠. 우리 문화와 스토리를 사랑해주시는 게 너무 감동스러워요. 말이 안 통하는 그들과 그런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도요." '어쩔수가없다'는 실직 가장 만수(이병헌 분)가 재취업을 위해 경쟁자들을 제거해나가는 이야기로, 손예진은 만수의 아내 미리를 연기했다. 생활력이 강한 미리는 만수의 실직으로 흔들리는 가
[TV서울=신민수 기자] "우리나라에도 민영교도소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복역 중인 김호중이 최근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민영교도소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국내에 관련 법이 생기고 이에 따라 민영교도소가 문을 연 지 15년이 됐지만 온라인 등에서는 그동안 이런 곳이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다는 글들이 많았다. 또 민영교도소가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다. 이에 민영교도소는 국영교도소와 무엇이 다른지, 어떤 이들이 민영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는지, 추가로 민영 교도소가 설립될 가능성 등을 살펴봤다. ◇ 아시아 최초의 민간 운영 '소망교도소'…기독교 재단이 설립 김호중이 이감됐다는 소망교도소는 2010년 12월 경기도 여주시에 문을 연 민영교도소다. 국내 55개 수용시설 중 유일하게 민간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아시아 최초의 민영교도소이기도 하다. 1980년대 민영교도소를 도입한 미국을 비롯해 영국, 호주, 일본, 독일 등에선 이미 영리를 목적으로 한 민영교도소가 여럿 있다. 국내에서는 2000년 '민영교도소 등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것을 계기로 한국교회가 연합해 설립한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