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민수 기자] 대표적인 서비스 내수 업종으로 꼽히는 숙박·음식점업이 통계 집계 이래 전례 없는 장기 불황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이 전혀 해결되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 관세, 국내 정치적 혼란 등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자영업 위기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103.8(2020년=100)로 1년 전보다 3.8% 감소했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숙박·음식점의 매출을 기반으로 작성된 서비스업 생산지수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는 2023년 5월부터 지난 2월 사이에 작년 1월만 제외하고는 내내 감소했다. 작년 1월엔 생산이 작년 동월대비 마이너스만 면했을 뿐 보합으로 제자리걸음이었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이 22개월째 단 한 번도 늘지 못하는 불황이 계속된 것이다. 서비스업 생산지수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역대 최장 부진' 기록이다. 숙박·음식점업 생산지수가 2년 가까이 하락하면서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회복됐던 업황도 다시 팬데믹 수준으로 악화했다. 지난 2월 생산지수는 2022년 3월(101.7) 이후 가장 낮은
[TV서울=신민수 기자] # 병풍처럼 둘러싼 산 아래 펼쳐진 초원, 뉴질랜드의 그림 같은 풍경에서 다섯 소녀가 건초 더미 위에 올라가 춤을 춘다. 얼굴 위 올라온 무당벌레를 두고는 천진한 표정으로 '댓츠 마이 피어싱'(That's my piercing)이라고 노래한다. ('아이 두 미' 뮤직비디오) # 어느 농촌 비닐하우스에 나타난 다섯 소녀는 속사포 같은 랩을 쏟아붓다가 손전등을 들고 신나게 춤을 춘다. ('BTG' 뮤직비디오) 2025년 봄 혜성처럼 나타난 '엉뚱발랄' 다섯 소녀가 치열한 K팝 시장에 새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무장해제' 하다가도, 느닷 없이 튀어나오는 무당벌레, 아기 돼지, 비닐하우스 같은 이색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각인시켰다. 바로 지난달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언컷 젬'(UNCUT GEM)으로 공식 데뷔한 5인조 신인 걸그룹 키키(KiiiKiii)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리더 지유를 비롯해 이솔, 수이, 하음, 키야 등 다섯 멤버로 구성된 이들은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와 후속곡 'BTG'가 인기를 끌면서 데뷔 2주도 지나지 않아 MBC TV '쇼! 음악중
[TV서울=신민수 기자] 배우 손담비가 엄마가 됐다. 손담비 소속사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는 11일 "손담비가 오늘 오후 딸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며, 현재 가족과 함께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담비는 2022년 5월 13일 이규혁 스피드스케이팅 감독과 결혼식을 올렸다. 개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받으며 임신을 준비하고 있는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2007년 가수로 데뷔한 손담비는 2009년 방송된 드라마 '드림'을 시작으로 '빛과 그림자', '유미의 방', '동백꽃 필 무렵'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해 왔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회장 이상봉, 대표 이승현)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억 1천만 원 상당의 마스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아이바나리 KF94 마스크’ 13만 장(약 1억 1천만 원 상당)을 서울 사랑의열매에 전달했다. 기부물품은 (사)글로벌쉐어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2021년도부터 사랑의열매를 통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59억 8천만 원 상당의 기부를 이어왔다. 특히 서울 사랑의열매를 통해 진행된 노원구, 서울시 연계 기부는 이번 기부를 포함해 누적 46억 원(노원구 40억, 서울시 6억 원)에 이른다. 앞서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는 사랑의열매를 통해 50만 장의 마스크(약 4억 4천만 원 상당)를 기부하며,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을 위한 지원에 먼저 나선 바 있다. 에스비글로벌헬스케어 이승현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TV서울=신민수 기자] 10일 오전 9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 역사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승객을 대피시킨 뒤 9시 50분부터 양방향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고 있다.
[TV서울=신민수기자] 가요 기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의 독자적 활동금지 판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을 통해 법정 공방을 이어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9일 오후 어도어가 내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을 인용한 결정에 불복해 뉴진스 측이 제기한 이의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열어 심리했다. 이날 심문은 15분 만에 종료됐다. 재판부는 조만간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지난달 7일 가처분 심문은 방청이 허용됐으나 이날 이의신청 심문은 뉴진스 멤버들 측 요청으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뉴진스 멤버들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양측 대리인만 출석했다. 양측 대리인은 심문을 마친 뒤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전속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면서 독자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멤버들의 독자적 활동을 막아달라며 가처분 신청도 제기했다. 앞서 법원은 어도어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민사50부는 지난달 21일 가처분 신청에
[TV서울=신민수 기자] 김우식(서울시청)과 이민선(NH농협은행)이 2025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남녀 단식 1위를 차지했다. 김우식은 8일 경북 문경시 국제소프트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서권(인천시체육회)을 4-2, 4-3으로 연파했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이민선이 김연화(안성시청)를 4-2, 4-1로 연달아 물리치고 우승했다. 김우식과 이민선은 모두 패자전을 거쳐 올라왔기 때문에 결승에서 2승을 해야 1위를 차지하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김우식과 이민선은 올해 9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제9회 문경아시아소프트테니스 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가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오는 13일 낮 12시 덕수궁 돌담길에서 ‘힘내세요! 돌담길 바자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바자회는 서울시와 서울여성단체협의회 등 서울 여성·아동 관련 19개 단체가 공동 개최하며, 단체별로 기부받은 의류, 잡화, 생활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에서도 바자회에 패션의류, 잡화 등 상품을 1억원 상당 기부한다. 롯데홈쇼핑 기부 물품은 바자회에서 시중가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바자회 판매수익금 전액을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지원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바자회에서는 텀블러를 지참한 시민들에게 커피와 주스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시민들이 여유 있게 바자회를 즐길 수 있도록 음악공연과 마술쇼도 준비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바자회가 화마에 참변을 겪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8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하철 역사 내 안내판을 정비하는 ‘모두의 지하철을 위한 안내표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대로템㈜,무의, 교통공사와 작년 하반기부터 사업을 공동 기획·추진해 왔으며, 본격적 추진을 위해 이날 오후 2시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 사업은 교통약자를 위해 승강기를 활용한 환승 및 이동 경로, 휠체어 승차 위치 등 편의시설의 정확한 정보 제공 방안 마련, 직관적 안내체계 구축에 중점을 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로템은 총 3년간 사업비 9억여 원을 지원한다. 우선 1차 연도 사업비 3억6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무의 측에 전달했다. 무의는 안내 체계 개선안을 마련하고 안내표지 보완·교체 등을 실행한다. 무의는 교통약자의 환승 편의를 위해 2017년부터 시민들과 함께 지하철 교통약자 환승지도를 만든 바 있다. 시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 사업을 총괄한다. 시와 관계기관은 자료 분석 등을 통해 안내표지 개선안을 마련하고 올해 안으로 10개 역사를 선정해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2027년까지 공사 관할 서울지하철 276개 모든 역사로 확
[TV서울=신민수 기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친선 도시 의성군과 영양군에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경북 의성을 시작으로 안동, 영덕, 영양, 청송 등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되며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초래했다. 이에 강동구는 친선 도시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별로 시급히 필요한 물품을 파악해 각각 5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마련했다. 의성군에는 실용성을 고려한 활동복과 양말 등으로 구성된 구호 물품을, 영양군에는 즉석밥 등을 간편하게 조리를 할 수 있는 전자레인지 50대를 지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번 산불 피해가 조속히 복구되길 바라며, 피해를 입은 친선 도시 주민들께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4월 17일까지 5대 도시제조업의 작업환경 개선 비용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는 노후화된 작업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업체당 작년보다 400만 원 증액된 최대 900만 원을 지원한다. 대상 업체인 5개 도시제조업종은 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등이다. 지원 항목은 소화기, 화재감지기, 누전차단기 등 안전관리 품목 10종과 화장실 개선, 공기청정기, LED 조명 등 근로환경 개선에 필요한 16종, 작업 의자, 미싱보조테이블, 운반기(컨베이어) 등 작업능률 향상을 위한 9종의 품목이다. 이 외에도 전문가 컨설팅 후 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품목으로 인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재봉기, 인쇄기 등 제조업체의 필수적인 장비는 지원받을 수 없다. 모집 대상은 관내 소재한 5대 도시제조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으로 △ 상시근로자 수 10인 미만 △ 실태조사, 컨설팅 및 교육, 최대 3년간 사후관리·실태측정 동의 △ 신청접수 마감일 기준 국세 및 지방세 납부 등의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 지하 또는 반지하로 유해 물질에 상시 노출되는 업체 △ 분진, 조도, 소음, 전기안전
[TV서울=신민수 기자] 걸그룹 피프티피프티는 7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퍼펙트 크라임'(Perfect Crime)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어트랙트가 밝혔다. '퍼펙트 크라임'은 신시사이저 기반 사운드에 감성적인 분위기가 더해진 곡이다.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이 묘사된 가사와 1980년대식 신시사이저 아르페지오 위에 어우러진 다양한 사운드가 조화를 이뤘다.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023년 히트곡 '큐피드'(Cupid)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15주 연속 진입한 바 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나는 '배구 여제' 김연경(흥국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김연경은 국내 V리그에서 여덟 시즌밖에 뛰지 않았지만, 여자부 챔프전에서 통산 득점 1위 행진 중이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2005-2006시즌 소속팀 흥국생명의 통합우승을 이끌고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챔프전 MVP를 석권했던 김연경은 이번 시즌 정관장과 3차전까지 챔프전 무대에서 총 31경기를 뛰며 778점을 뽑았다. 챔프전 통산 569점을 기록한 2위 박정아(페퍼저축은행)를 109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흥국생명이 정관장과 챔프전에서 1, 2차전 승리 후 3차전을 내주면서 승부는 4차전 이후로 이어지게 됐다. 이에 따라 김연경의 챔프전 통산 득점 신기록 행진도 계속된다. 김연경은 4일 열린 챔프 3차전에선 29점을 뽑으며 올 시즌 세 차례 챔프전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1차전 16득점, 2차전 22득점을 작성했던 김연경이 3차전 승리를 내줬지만 30점 안팎의 매서운 공격력을 뽐낸 것이다. 김연경은 2005-2006시즌에는 한국도로공사와 챔프전에서 최다 39점을 뽑기도 했다. 이번 시즌 챔프전 시리
[TV서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와 제니가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APT.)는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전주보다 2계단 하락한 17위로 24주 연속 진입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4위로 처음 진입해 5주 연속 3위, 6주 연속 2위 등을 기록하며 장기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동료 멤버 제니의 솔로 1집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같은 차트에서 전주보다 11계단 하락한 60위로 4주 연속 진입했다. 이 곡이 수록된 제니의 솔로 1집 '루비'(RUBY)는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전주보다 35계단 하락한 85위를 차지해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TV서울=신민수 기자]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외국인·어르신 등의 자립 생활을 돕고자 ‘생활밀착형 보완대체의사소통(AAC) 도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보완대체의사소통(AAC)은 자신의 의사를 말이나 글로 표현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그림기호, 상징적 표현 등을 활용해 소통하는 방식이다. 앞서 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주관한 ‘2025년 장애인 신규서비스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 3일 동작구청에서 동작소방서, 서울시립 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AC 도구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직원·구민을 대상으로 AAC 활용 교육 및 사업홍보, 동작소방서는 안전취약가구 맞춤형 응급상황 AAC 제작 및 방문 교육, 남부장애인복지관은 AAC 제작·보급과 참여업체 발굴 등을 각각 담당한다. 향후 ▲동작구청 신청사 ▲동 주민센터 ▲건강관리청(보건소)에는 시설 안내와 민원 업무 관련 의사소통판이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성대시장 내 생활밀착형 시설(편의점, 약국, 카페, 은행 등)에도 의사소통 보조기구를 제공해 누구나 편리하게 소통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