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지난 28일 개최된 2025년 서울특별시 재난의료 교육·훈련 경진대회 ‘재난현장대응’ 및 ‘도상훈련’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진대회는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응급의료지원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자리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보건소 신속대응반 200여 명이 참여했다. 대회는 종합평가, 도상훈련, 재난현장대응 우수상 등 다양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관악구는 특히 두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먼저, ‘재난현장대응’ 부문에서는 최근 관내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상황을 바탕으로 관악구 보건소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의료지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음에도 긴급·응급 환자 분류와 의료기관 이송을 신속히 수행하는 등 재난 대응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해당 사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모범 사례로 선정돼, 경진대회에서 관악구 보건소 재난대응 체계가 공식 소개되기도 했다. 또한, ‘도상훈련’ 부문에서도 관악구 보건소가 ▲분류반 ▲처치반 ▲이송반이 각각 임무를 정확하게 수행하며,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혁민)는 소방안전관리 이행 실태가 우수한 다중이용업소 22곳을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예정 대상으로 공고했다고 4일 밝혔다.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 인정’ 제도는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운영되며, 영업주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장려하고 다양한 혜택 제공으로 안전문화 확산 및 자긍심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안전관리 우수업소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최근 3년간 소방·건축·전기·가스 관련 법령 위반 사실이 없어야 하며, 해당 기간 화재 발생 이력도 없어야 한다. 또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종업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소방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신청서를 접수받고 서류 검토와 현장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다중이용업소 22곳을 ‘인정 예정 업소’로 선정했다. 이후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9일 ‘소방의 날’에 ‘소방안전관리 우수업소’를 확정 및 공표할 예정이다. 인정 예정 다중이용업소는 ▲스타벅스 안국점(종로구) ▲무궁화(중구) ▲라온 디저트(동대문구) ▲미들앤사우스하우스(강남구) ▲라이즈어학원 강동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의료기기 민원업무의 효율화와 신속처리를 위한 ‘의료기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의료기기 해당 여부 민원은 연평균 3,514건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직접 수행하는 의료기기 민원 업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의료기기 해당 여부 검토 민원은 단순한 행정절차 또는 형식 요건 등에 대한 상담과 설명을 요구하는 법적 근거가 없는 민원에 해당한다. 이에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식약처에 의료기기의 허가ㆍ인증ㆍ신고를 신청하기 전에 의료기기 해당 여부 및 등급분류 민원에 관하여 사전검토를 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고,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정보원)에 해당 업무를 위탁할 수 있도록 민원업무 위탁 규정을 두려는 것이다. 여기에 희소ㆍ긴급도입 필요 의료기기 공급 업무 등 현재 정보원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에 관해서도 위탁해서 법체계의 적합성을 높이고 안정성을 도모하기 위해 권한의 위탁에 관한 업무소재를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서영석 의원은 “식약처가 본연의 업무에 더 집중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의료기기 해당 여부의
[TV서울=이천용 기자] 조배숙 국회의원(국민의힘) 4일 검찰개혁 공청회, 2024회계연도 결산 의결 등을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과거 윤석열 정부가 비민주적이고 위헌이라고 비판하며 그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그 과정이 민주적이고, 법치주의에 맞아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이 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파괴하고 헌법의 원칙을 파괴하는 것이다. 상대방의 잘못을 비판하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해서 위헌하고 법치주의를 파괴해선 안된다"며 "나경원 의원의 간사 선임을 빨리 해주시고 또 저희들의 발언권을 제한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기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검찰개혁 공청회, 2024회계연도 결산 의결 등을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내란 세력의 종식과 내란 행위 종식을 위한 행보는 멈추지 않고 가열차게 계속 진행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거기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이 시대의 소명에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영교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4일 검찰개혁 공청회, 2024회계연도 결산 의결 등을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할 때, 국민의힘 지도부와 어떤 내통이 있었는지 수사해야 한다”며 “더이상 윤어게 외치지 말고 윤석열 기대지도 말고 끊어내시고 검찰개혁하고 또 제대로 된 재판할 수 있게 해나가자”고 했다. 스크립트
[TV서울=이천용 기자]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이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내 성비위 사건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동지라고 믿었던 이들의 성희롱과 성추행, 괴롭힘을 마주했다. 그러나 당은 피해자들의 절규를 외면했다"고 밝혔다. 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던 그는 "윤리위와 인사위는 가해자와 가까운 인물들로 채워져 있었고 외부 조사기구 설치 요구는 한 달이 넘도록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는 또 다른 가해가 쏟아졌다"고 주장했다. 또 "사건이 접수된 지 다섯 달이 돼가는 지금까지도 당의 피해자 지원 대책은 어떤 것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가장 먼저 이뤄졌어야 할 피해자 보호와 회복이 외면당하는 사이에 피해자들은 당을 떠나고 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회견 도중 여러 차례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는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귀한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겨냥해 "사면 이후 당이 제자리를 찾고 바로잡힐 날을 기다렸지만 더는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회견 직후 취재진에게 "조 원장이 수감돼 있는 기간 당원들께서 편지로 (성비위 사
[TV서울=이천용 기자] 박준태 국회의원(국민의힘)은 4일 검찰개혁 공청회, 2024회계연도 결산 의결 등을 위해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오늘이 바로 대한민국 법치주의 사망하는 날”이라며 “추미애 위원장이 검찰개혁 공청회, 기한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 내란 특별재판부 설치법 등 안건을 일방적으로 상정하고 통보하는 등 야당을 상대로 힘자랑하고 무도하게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마포구의회 A의원이 구청 여직원을 감금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18일 A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업무방해, 감금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넘겼다. 목격자 진술과 정황 등을 토대로 A의원의 범죄 혐의가 모두 인정된다는 의견을 달았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4월 관내 체육센터를 찾아 이용 구민 정보와 결제 내역 제공을 요구했다. 센터 직원인 B씨가 "공문 없이는 개인정보를 줄 수 없다"고 거부하자, A의원은 "자료를 받을 때까지 나가지 않겠다"며 회의실에서 나가지 못하게 하는 등 2시간 넘게 행동을 제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피해자 B씨는 화장실을 갈 때도 신 의원 측 남성 직원이 동행해 수치심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 2일 ‘실버태권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개최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태권도의 새로운 가능성과 사회 내에서의 역할에 대하여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년층의 건강증진과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실버태권도’ 현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수련생 다변화를 목표로 하는 태권도 업계에 대한 제도적 지원 및 정책추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였다. 먼저 발제를 맡은 포올 연구소 강명희 소장(교육학 박사)은 근육량 감소 및 관절 약화에 따른 노인 운동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운동을 통해 고령자들이 누릴 수 있는 신체적, 기능적, 인지·정서적 효과에 대하여 설명했다. 또한 실버 세대와 태권도가 결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를 의료비 절감, 고용 창출, 복지비용 감소 등 다양한 측면으로 나눠 제시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오인호 체육학 박사는 “현재 노인 여가복지가 음악 또는 운동에 집중되어 있으나, 운동의 경우 그 구성이 다양하지 않아 태권도, 검도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3일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를 유예하는 문제와 관련, "당 정책위에서 먼저 법적인 검토를 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소상공인연합회를 찾아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제외는) 헌법재판소의 합헌 판정을 두 번이나 받았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을 만나 소상공인의 애로 사항과 정책 과제 등을 전달받았다. 정 대표가 취임 후 경제계를 방문한 것은 처음이다.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산업안전보건법 등 노동관계법을 확대 적용하는 정책을 재검토해 달라는 것도 소상공인들의 요청 사항이었다. 이 정책은 앞서 국정기획위원회가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추진할 노동 분야 국정과제로 꼽은 것이다.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은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이들 사업장 근로자는 주 52시간제와 연장·야간·휴일 근로 가산 수당 혜택을 받지 못하고,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연합회 측은 주로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을 확대할 경우 경영 부
[TV서울=이천용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3일 가뭄 재난사태 지역으로 선포된 자매도시 강릉시 지원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이날 강릉시청을 직접 찾아 생수 2L 5천병, 500ml 2만병 등 총 생수 2만 5천병을 전달했다. 무게로 따지면 20톤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강릉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강릉시의 소식을 전해 들은 지역사회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보태 의미를 더했다. 구호물품 중 생수 500ml 2만병은 강서구에 본사를 둔 KH에너지 주식회사(대표이사 송준원)에서 지원했다. 구는 가뭄 피해 최소화를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장비, 물품 등을 파악하고 가용 가능한 자원을 동원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 번에 최대 총 65톤의 물을 운반할 수 있는 살수차 7대도 비상 대기하도록 했다. 현재 강릉시는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극심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강릉시민들의 최대 상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이 15% 이하로 떨어져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 조치에 들어간 상태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한다”며 “지원 물품이 가뭄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강릉시민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TV서울=이천용 기자] 한지아 국회의원(국민의힘)은 3일 열린 원민경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에 대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 당시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 위원이었지만 피해자가 ‘피해 호소인’으로 불린 것에 문제 제기를 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왜 침묵했는지 답해달라"고 물었다. 이에 원 후보자는 "당시 해당 내용이 윤리심판원에 제소된 바 없다"며 "(내부) 규정에 대해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한 의원은 "(피해 호소인은) 법 체계에 없는 용어로 피해자를 피해자라고 부르지 않는 것 자체가 사실은 명백한 2차 가해"라며 “박원순 전 시장의 문제들이 제기됐을 때 아무 말씀 안 했다는 부분은 뼈아픈 과거로 인정해야 한다. 여가부 장관 후보로서는 이것은 안 된다고 지금도 목소리를 내서 더불어민주당의 윤리 규범에서도 (피해호소인을) 삭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라"고 지적했다.
[TV서울=관리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제2차 세계대전 승전 80주년을 기념하는 중국의 열병식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매우 적대적인 외국 침략자를 상대로 자유를 확보하도록 도울 목적으로 미국이 중국에 제공한 막대한 양의 지원과 '피'를 중국 시 주석(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언급할지가 답변돼야 할 중대한 문제"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승리와 영광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국인이 죽었다"며 "나는 그들이 그들의 용기와 희생 덕분에 정당하게 예우받고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은 중국이 이번 전승절을 통해 미국의 역할을 저평가하며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역사를 새로 쓰려고 한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에서 나왔다. 특히 이번 열병식에서 북중러 정상이 66년만에 한자리에 같이하면서 '반(反) 서방 세력과시'라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열병식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따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에 대항할 공모를 하면서 블라디미르 푸틴과 김정은에게 나의 가장 따뜻한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
[TV서울=이천용 기자] 원민경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여성가족부를 힘 있는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개편해 성평등정책 총괄 조정과 거버넌스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확대 강화하는 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원 후보자는 이날 "성평등 정책이 갈등의 원인이 아닌 해결의 실마리가 될 수 있도록 하고, 모두가 체감하는 성평등 정책과 제도를 이끄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일하고 싶은 여성이라면 누구나 마음껏 일할 수 있도록 경제활동 지원을 확대하고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를 도입하는 등 성평등한 노동시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용평등 임금공시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내놓은 공약이다. 원 후보자는 "폭력으로 인해 인권을 침해받지 않도록 젠더폭력 대응체계를 강화하겠다"며 디지털성범죄 방지를 위해 대응체계를 고도화해 실효적으로 피해자를 보호하고, 교제폭력 등 관계에서 비롯된 폭력 문제에 대해서도 관계부처와 협력해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제 생존자가 6명 남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