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후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주최로 열린 ‘2025 서울 사회복지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및 서울시 사회복지 직능 협회장, 자치구 사회복지협의회장, 사회복지법인 시설 대표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 시장은 “디딤돌소득, 서울런 등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들이 하나씩 성과를 내고 있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올해 복지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1조 원 가량 늘렸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들의 처우 개선, 안정적인 근무 여건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2025년 서울시는 촘촘한 돌봄체계를 마련하고, 고립·은둔 시민을 위한 ‘외로움없는 서울’ 프로젝트 추진과 함께, 필요할 때 충분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서울을 위해 사회복지계와 함께 동행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년 을사년의 첫 명절인 설 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과 함께 6일로 늘어난 긴 연휴에 여기저기서 들뜬 분위기로 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들뜬 분위기 속에 각 기관에서는 ‘청렴주의보’가 발동됐다. 청렴은 국민 누구나 지켜야 할 기본적인 가치이지만, 공직자에게는 더욱 더 강조되고 있다. 공직자들은 매년 ‘청렴’에 관한 필수교육을 듣고 있으며, UN에서는 2003년, 부패 행위를 척결하기 위해 12월 9일을 ‘UN 세계 반부패의 날’로 제정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세계 반부패의 날’ 전후로 ‘반부패주간’을 시행하며, 각 기관에서는 자체적인 점검과 교육 등을 통해 중요한 공직 가치인 ‘청렴’에 대해 직원들에게 다시금 각인시키고 있다. 설 명절을 맞이해 서울지방보훈청에서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자체 점검을 시행한다. 기본적인 복무규정 준수 여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업무처리 해태 및 관행적 금품·향응 수수 등 비위 행위에 대해 적극적으로 점검을 실시하며 직원들의 청렴한 설 명절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각고의 노력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공직자의 부패에 관한 기사를 볼 수가 있다. ‘이 정도는 괜찮겠
[TV서울=이현숙 기자] 21일 오전 9시 20분경 경기 이천시 호법면의 한 양계장에 불이 났다. 이날 불이 난 양계장은 1층짜리 경량 철골조 건물 3개 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연면적은 총 1,712㎡이다. 소방 당국은 양계장 주인으로부터 화재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어 화재 발생 10여분 만인 오전 9시 38분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 중이다. 불이 나자 내부에 있던 양계장 관계자 2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양계장 1개 동이 소실됐으며 닭 8천500마리가량이 폐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트럼프,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 서명
[TV서울=이현숙 기자] 부동산 사업가 출신의 '워싱턴 정계 이단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년만에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대통령직에 복귀하며 '미국 우선주의 시대 2.0'을 선포했다. 2017년부터 4년간 제45대 대통령으로 재임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연방의회 의사당 로툰다(중앙 원형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며 47대 대통령으로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미국의 황금시대는 이제 시작된다"고 선언한 뒤 "나는 매우 단순히, 미국을 최우선시할 것"이라며 집권 1기 취임사와 마찬가지로 '아메리카 퍼스트'(미국 우선주의)를 국정의 모토로 내세웠다. 아울러 "우리는 세계에서 본 적 없는 가장 강력한 군대를 건설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우리의 성공을 우리가 승리한 전투뿐 아니라 우리가 끝낸 전쟁, 아마도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가 시작하지 않은 전쟁에 의해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외 군사개입을 자제하는 '트럼프판 신고립주의'를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트럼프는 "내 가장 자랑스러운 유산은 피스메이커(평화중재자)이자 통합자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럼프 정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20일,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3조2천억원을 투입해 '탄생응원 서울프로젝트 시즌2'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시즌2는 돌봄·주거 일생활균형·양육친화, 만남·출산 등 3개 분야 87개 세부 사업으로 구성됐다. 우선 돌봄·주거 분야의 경우 기존에 신혼부부에 초점을 뒀던 주거 정책 범위가 자녀를 키우는 가정까지 확대된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자녀출산 무주택가구 주거비 지원을 꼽을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가 아이 출생 이후에도 서울에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의 월 주거비 차액에 해당하는 30만원을 2년간(총 720만원)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혼부부 장기전세주택Ⅱ '미리내집'을 올해는 3천500호 공급하고, 2026년부터는 연 4천호씩 공급한다. 미리내집은 출산 또는 결혼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에게 안정적인 주거와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저출생 대응 주택정책이다. 이밖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연내 200곳으로 확대하고, 2029년까지 양육자 특화 임대주택 '아이사랑홈' 580세대 공급을 목표로 사전절차도 진행한다. 일·생활균형과 양육 친화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1인 자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서울시선관위’)는 오는 3월 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이하 ‘금고이사장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1월 2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고이사장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 기간은 후보자등록신청 개시일 전일인 2월 17일까지이며 토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접수를 진행한다. 예비후보자 제도는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일정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허용해 신인에게도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이다. 과거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장선거에만 존재하였지만 2024년 ‘공공단체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하 ‘위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금고이사장선거에도 도입됐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관할 구선관위에 예비후보자등록신청서, 해당 법령이나 정관 등에 따른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 서류, 기타 필요한 서류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후보자기탁금의 20%)을 납부하여야 한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 중 해당 금고 임·직원, 다른 금고의 대의원 또는 임·직원은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전일까지 사직하여야 한다. 다만, 해당 금고의 이사장이 해당 금고이사장선거에 입후보하는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일반 정류소와 달리 온열의자가 적었던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에 설치 사업을 확대하면서 온열의자 설치율이 약 67%로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 중앙차로 버스 승차대 937개 가운데 온열의자 설치가 완료된 곳은 624개로 설치율은 66.6%다. 2022년에는 설치율이 33.9%로 3분의 1 수준에 불과했지만 2023년 45.4%로 올랐고, 작년 말에는 중앙차로 버스 승차대 3곳 중 2곳꼴로 온열의자가 있을 정도로 많아졌다. 겨울철 한파에도 따뜻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끔 온열의자 설치 사업을 확대한 결과다. 여의도와 청량리 등 유동 인구가 많거나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 상당수에 한파를 대비한 온열의자가 설치됐다. 설치율이 90%가 넘는 가로변 버스 정류소와 달리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는 그동안 온열의자가 적었다. 서울 자치구마다 자체적으로 가로변 버스 정류소에 설치하기 시작했고,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와 서울 전역으로 점차 확대되는 중이다. 다만, 중앙차로 버스 정류소의 온열의자는 자정부터 새벽 4시 사이에는 운영되지 않아 심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추위에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지난 1월 17일, 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쿠나가 타츠야 의장 등 10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서울-나가사키 직항편 재개 등에 따른 양 도시 관광증진을 위해 방한했다. 도쿠나가 타츠야 의장은 6선 현의원으로 나가사키현의회 운영위원장, 부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나가사키는 일본 최초의 무역항인 나가사키항을 통해 일찍이 전 세계 문화를 받아들이며 일본의 관문으로 번창해 온 도시다. 중국, 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했으며, 17세기 네덜란드를 재현한 테마공원인 하우스텐보스 등 이국적인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이종환 부의장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연초부터 일본에서 대표단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정세가 어려운 상황에서 평화와 국제이해를 상징하는 나가사키에서 대표단이 찾아오시니 기쁨이 더 크다”고 밝혔다. 나가사키는 히로시마에 이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내려는 미국이 떨어뜨린 원자폭탄으로 폐허가 되었다. 이 사건으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이후 나가사키는 평화공원을 조성하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는 입법․법률고문 10명을 신규・재위촉하는 위촉식을 1월 17일 오후 3시, 서울시의회 본관 2층 의장접견실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되는 고문은 김동건(법무법인 천우, 사법연수원 1기)·조남대(법무법인 김장리, 사법연수원 20기)·변호사(변호사고범석 법률사무소, 사법연수원 21기)·김효권(법무법인 퍼스트, 사법연수원 29기)·김종무(법무법인 한림, 사법연수원 32기)·손교명(법무법인 위너스, 사법연수원 33기)·변민혁(법무법인 이유, 사법연수원 39기)·박주현(법률사무소 황금률, 변시 2회)·함인경(법률사무소 강함, 변시 4회)·이상목(법무법인 소울, 사법연수원 45기) 변호사이다. 법원, 검찰, 국회 등 법조 각 분야에서 중요 역할을 맡아 탁월한 성과를 보여 온 전문가들로서, 그동안의 연륜과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특별시의회 의정활동 및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2003년부터 운영되어온 서울시의회 입법․법률고문은 현재 총 24명의 법률전문가로 구성․운영되고 있으며, 다양한 입법 및 법률적 사안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의회를 상대로 한 소송의 법률대리인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이날 위촉
[TV서울=이현숙 기자] 우울·불안·무기력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전문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사회배려청년 대상 마음건강 패스트트랙 운영 ▲온라인 화상상담 도입 ▲상담 후속 프로그램 확대 등을 뼈대로 하는 2025년 청년마음 건강 지원 사업 개선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마음건강 상담이 필요한 사회배려청년을 조기 발굴해 속도감 있게 지원하는 ‘마음건강 패스트트랙’을 도입한다. 패스트트랙에 참여 가능한 사회배려청년은 저소득·한부모가정청년부터 1인가구·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이다. 시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기관이 상담이 필요한 사회배려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이렇게 발굴된 청년들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즉시 마음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정원(1만명) 외 1천명을 별도의 패스스트랙 지원대상으로 정해 운영한다. 또 심리적 어려움으로 대면상담이 힘들거나 학업·경제활동 등으로 상담일정을 맞추기 힘든 청년을 위해 온라인 화상 마음건강 상담도 도입한다. 20일부터 1차 참여자를 모집하며 6∼10회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심리지원 위주로 진행되던 사후관리프로그
[TV서울=이현숙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의 대미를 장식할 사교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의 첫 대면에 이어 한 달 새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될 전망이다. 재계와 외교가에 따르면 정 회장은 취임식 당일인 20일(이하 현지시간) 저녁 워싱턴DC에서 열리는 3개의 무도회 가운데 '스타라이트' 무도회(Starlight Ball)에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 취임 축하 무도회는 사령관 무도회(Commander in Chief Ball)와 자유의 취임 무도회(Liberty Inaugural Ball), 스타라이트 무도회 등 3개로 구성된다. 사령관 무도회는 현역 군인과 그 가족, 재향군인 등을 초청해 진행하는 행사다. 2005년 당시 조지 W. 부시 대통령 2기 취임식 때 처음 개최됐다. 자유의 취임 무도회는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고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되새기는 취지의 행사로 좀 더 대중적이다. 정치인은 물론 후원자와 일반 대중까지 초청 범위가 넓다. 이와 달리 스타라이트 무도회는 이른바 'VIP'(Very Important People)만 모이
[TV서울=이현숙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반도체법(Chips Act)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반도체법은 미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기치로 제정됐으며 삼성전자·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이 법에 따라 보조금을 받기로 한 만큼 국내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안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8일(현지시간) 트럼프 당선인이 대선 전 반도체법에 대해 "너무 나쁘다"면서 보조금 대신 관세가 더 나은 해법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지만, 새 정부에서 미국의 산업 정책을 이끌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최근 반도체법 지속 의사를 내비쳤다고 전했다. 복수의 익명 소식통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현 상무장관은 최근 직원 모임에서 '러트닉 지명자가 자신에게 이 계획에 전념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다만 미 상무부와 트럼프 정권 인수위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반도체법은 미 의회에서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지만, 공화당 측은 반도체법 가운데 환경 요건이나 노동 친화적 규제 등 이른바 '사회적' 조항들을 없애고 싶어 한다는 게 블룸버그 설명이다. 트럼프 2기
[TV서울=이현숙 기자] 동영상 공유 서비스 '틱톡'의 미국 서비스 중단을 몇 시간 앞두고 미국 사용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이는 17일 미국 대법원이 이른바 '틱톡 금지법' 시행중단 요청을 기각한 데 이어 틱톡이 미국 동부시간 19일 0시 1분(한국시간 오후 2시 1분)부터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시한이 다가오면서 많은 미국 내 틱톡 사용자들이 실제로 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틱톡에서 공유한 추억의 바이럴 영상을 편집해 올리기도 했다. 일반 사용자들뿐만 아니라 틱톡을 기업 홍보에 이용해 온 사용자들도 서비스 중단을 앞두고 고별인사를 했다. 영화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는 서비스 중단 예정일 이틀 전 블록버스터 영화 '헝거 게임'의 장면들을 편집해 올리면서 "현재 뛰쳐나가는 중"(currently crashing out)이라고 썼다. 이 표현은 맥락에 따라 "경쟁에서 탈락하다", "자제력을 잃고 분노하다", "피곤해서 금세 잠들다" 등의 뜻으로 쓰일 수 있다. 한 기업체에서 홍보용 틱톡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고용됐다는 사용자는 "누가 내 새 상사에게 얘기해주냐"고 썼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지도자 리스크로 인한 혼란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라 운영 시스템을 완전히 개보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이제 개헌을 논의합시다'란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헌정사상 현직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윤석열 대통령이 구속된 가운데 반복되는 정치적 비극을 막기 위한 근본적 해법으로 개헌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오 시장은 우선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와 지지자들의 폭력 사태와 관련 "한 지도자의 무모함으로 온 국민이 허탈감과 참담함을 마주할 수밖에 없는 아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거대야당의 압도적인 힘을 정치인 1인의 생존본능을 위해 휘둘러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는 나라의 아침 하늘은 어둡기만 하다"며 "법원의 깨진 유리창 사진을 보며 무너져 내릴 수도 있는 나라의 미래를 예감한다"고 썼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그래서, 일어서야 한다.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개헌 논의에 들어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시장은 또 "진리는 평범한 데 있다. 불완전한 인간을 믿지 말고 제도를 믿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와 의회가 건전한 상호 견제로 균형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