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이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암살을 교사한 혐의를 받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 인사에 대해 2천만달러(약 263억원)의 현상금을 걸었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IRGC 소속인 샤흐람 푸르사피 체포나 기소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신고포상금 프로그램인 '정의에 대한 보상'(RFJ)에 따라 최대 2천만달러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푸르사피는 IRGC 산하 쿠드스군 사령관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 암살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에서 암살자를 고용해 볼턴 전 보좌관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지난 2022년 8월 미 법무부가 기소한 인물이다.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지난해 6월 IRGC의 대외 작전 기관인 IRGC-QF의 간부인 모하마드 레자 안사리와 함께 푸르사피를 제재명단에 올려 미국 내 모든 자산을 동결하고 금융기관과 거래할 수 없도록 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영등포구가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진행하는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공모사업에 영등포구가 최종 선정돼 추진된다. 최근 3년간 장애인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는 장애 유형별 구분 없이 낮 동안 주거지에 머무르는 중증장애인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활동 공간의 중심이 되는 집 안에서, 중증장애인들이 넘어짐 등의 안전사고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했다.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간단한 음성 명령을 통해 자유자재로 조명 전원을 제어할 수 있는 기기이다. 이 기기는 스피커·스마트폰·인터넷 등 연결 없이 사용 가능해, 통신 요금 및 통신 장애 등에 대한 사용자들의 부담감이 감소된다. 또한 고령자·장애인 등 디지털 소외계층도 사용 가능한 장점이 있다. 대상자 선정에 앞서 구는 지역 내 18개 동별 등록 중증장애인 수를 파악했다. 이후 각 동주민센터의 복지 플래너가 가정을 방문해 중증장애인이면서 고령자에 해당하는 가구를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2036서울올림픽유치포럼(대표 김길영 의원)이 지난 9월 24일 서울시의회 회의실에서 ‘2036년 서울올림픽 유치 추진전략 : IOC 기준에 부합하는 서울시의 준비 방안’ 특강을 개최했다. 2036서울올림픽유치포럼은 스포츠 대회를 넘어선 올림픽의 의의를 짚고, 서울의 인프라 활용을 통해 글로벌 세계도시 서울로 도약할 수 있도록 2036년 서울올림픽을 유치하고자 정책을 연구 및 발굴하고자 하는 서울시의원들의 연구단체 모임이다. 2036서울올림픽유치포럼은 김기한 교수(서울대,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위원)를 강사로 초빙해 올림픽 개최지 선정 동향, 개정된 올림픽 유치절차 등을 살피고 서울시가 IOC 기준에 맞춰 펼쳐내야 할 전략의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한 교수는 “IOC는 유연한 올림픽대회 운영 및 개최비용 절감, 장기적 관점에서 개최도시 가치제고를 목표로 하는 등 선정 기준을 혁신했다”며 “서울시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도시 발전 계획과 대회비전, 구상을 연계하고 ▲개최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 향상 방안 고도화 ▲준비 단계부터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업체계 고도화 ▲정부와 시민의 전폭적 지지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9월 26일부터 강남 일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에서 국내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택시 무료 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내일부터 밤 11시부터 새벽 5시 사이 강남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역삼·대치·도곡·삼성동과 서초구 서초동 일부 지역으로, 자율주행 택시 3대가 봉은사로·테헤란로·도곡로·남부순환로·개포로·강남대로·논현로·언주로·삼성로·영동대로 일부 구간을 달린다. 면적은 11.7㎢다. 일반 택시를 호출하듯 카카오T를 이용해서 부르면 된다. 출발지와 목적지 모두 자율주행 택시 운행 구역 이내고,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 택시가 있으면 앱에서 '서울자율차' 아이콘이 활성화 상태로 나온다. 이를 선택하면 된다. 예컨대 밤에 논현동에서 대치동으로 갈 때, 강남역에서 선릉역으로 갈 때 앱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부르면 된다. 시험운전자 1명이 동승하며 4차로 이상 도로는 자율주행 방식이고, 주택가 이면도로와 어린이보호구역 등지에서는 운전자가 운행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월요일∼금요일 밤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이며 승객 최대 3명이 탈 수 있다. 폭우, 폭설이나 차량 점검 등으로 운행이 중단되면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9월 24일, 관내 병무청 지정병원과 상호협력과 소통을 위한 ‘병무청 지정병원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병무청 지정병원은 병역판정검사 시 참조할 수 있는 병무용진단서를 발급하는 의료기관으로서 현재 서울지역에는 서울대학교병원 등 53개 병무청 지정병원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병무용진단서 발급 시 유의사항과 진단서 위·변조 방지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병역판정검사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정병원 관계자들이 직접 병역판정검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정병원과의 정보공유와 협업을 통해 병역면탈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확한 병역판정검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지난 9월 24일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를 방문‘찾아가는 취업맞춤특기병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란 입영 전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기술훈련을 받은 후 해당분야 기술병으로 군복무, 전역 후에는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현역병 모집제도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폴리텍대학 1학기 이상 수료자의 경우 전공학과 관련된 분야의 기술 훈련을 마친 사람으로 인정되는 장점을 살려 학생들에게 본인의 전공과 연계한 기술 분야 특기도 살리면서 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병역 이행 안내를 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본인의 전공과 관련된 기술 분야로 원하는 시기에 입영이 가능한 취업맞춤특기병에 대해 전공학과별 지원 가능한 군사특기와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상담관이 1:1 개인 맞춤형 상담을 통해 현장에서 지원서를 접수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업맞춤특기병 제도를 지원 가능한 대상자를 중심으로 적극 홍보하여 많은 학생들에게 군 복무가 미래를 준비하는 기회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숙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서초2)은 지난 23일 서울특별시의회에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후손들을 초청해 환담 행사를 가졌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필리핀 한국전 참전군 19대대 창설 72주년 및 캠프티아노 필리핀 전투전적비 건립 72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인 필릭스 미구엘과 그 가족·후손들을 서울시의회에 초청했다. 이숙자 운영위원장은 “한국전이 발발하자, 필리핀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5번째로 많은 숫자의 병력을 보내주었고, 율동 전투와 이리고지 전투를 통해 위대한 활약을 보여주었다”며 “한국전에 목숨을 걸고 참전해준 참전용사 분들에 대한 감사, 그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않고 기려야 한다”고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초청행사에 참석한 로뮬로 빅터 엠 이즈라엘 주니어(Romulo Victor M. Israel, Jr.) 주한필리핀대사관 총영사는, “올해는 한-필리핀 수교 75주년으로 필리핀은 한국전쟁 발발 이전부터 이미 한국과의 외교관계를 맺어온 역사가 있다. 이숙자 운영위원장님께서 한국전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서울시의회에 초청해주셔서 감사하다”고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은 지난 9월 20일과 21일, 부산광역시의회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2기 지역소멸대응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서 수도권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2023년 3월 출범한 ‘지역소멸 대응 특별위원회’는 전국 광역시 및 도의회별로 1명씩 총 17명으로 구성된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산하 단체로서, 지역소멸과 관련된 정책의 개발 및 지역간 협력 방안에 대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구미경 의원은 제1기 지역소멸 대응 특위의 성실한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 제2기 특위에서도 수도권 부위원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기 특위 위원 위촉장 수여와 대표단 선출을 비롯해, 앞으로의 특위 운영 및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정책 개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미경 시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특위 제1기에 이어 제2기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배영숙 위원장님과 협력해 이번 2기에는 1기에서의 의제를 더 발전시키면서 좀 더 실현 가능한 논의가 이루어져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스라엘군이 23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대규모 폭격을 퍼부으면서 사망자가 최소 492명으로 늘어나는 등 인명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이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35명과 여성 58명을 포함해 최소 492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최소 1천6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6년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이후 가장 많은 인명피해다. 피라스 아비아드 레바논 보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공격받은 지역에서 수천 명이 피란을 떠났다"고 말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동부와 남부의 병원에 부상자 치료에 대비해 비필수 수술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교육부는 국경 지대를 포함해 수도 베이루트 남부 외곽 지역에 오는 24일까지 이틀간 휴교령을 내렸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헤즈볼라의 근거지인 레바논 남부와 동부를 겨냥해 최근 24시간 동안 약 650차례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시설 1천100개 이상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검찰이 북한으로부터 지령문을 받고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전 민주노총 간부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23일 수원지법 형사14부(고권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 민주노총 조직쟁의국장 석모(53) 씨와 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조직실장 김모(49) 씨, 전 민주노총 산하 금속노조 부위원장 양모(55) 씨, 전 민주노총 산하 모 연맹 조직부장 신모(52) 씨 등 4명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서 석씨에게 이같이 실형과 자격정지 20년을 구형했다. 또 김씨에게 징역 10년에 자격정지 10년, 양씨에게 징역 7년에 자격정지 7년, 신씨에게 징역 3년에 자격정지 3년을 각각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북한의 주체사상을 신봉하면서 장기간에 걸쳐 은밀하게 범행을 지속했다"며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반국가단체에 협조하거나 지원하는 범행을 저질렀는데도 오히려 대한민국 체제가 보장하는 피고인 방어권에 기대 자신의 죄상을 감추겠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자발적이고 은밀한 이 같은 범행은 대한민국 전체를 위험에 몰아넣고 헌법 가치 질서를 무너뜨리는 중대 범죄"라며 "그런데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9월 11일부터 11월 8일까지 ‘병역이행 응원 글 보내기’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병역이행 응원 글 보내기’는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청년들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도록, 병무청이 201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복무중인 청년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병역이행 응원 글 보내기 접수화면 접속(https://m.site.naver.com/1sAj0) 후 ‘응원 글’을 작성하거나,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서 병역이행 응원 글 보내기 화면을 누른 후 ‘응원 글’을 작성하면 된다. ‘병역이행 응원메시지 글 보내기’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음료 교환권’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접수된 ‘병역이행 응원 글’은 12월 중 엽서로 출력해 군부대와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최구기 서울병무청장은 “병역을 이행하는 청년들에게 격려와 감사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자긍심을 가지고 병역이행을 할 수 있도록 국민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후임자를 뽑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종반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이른바 '3강' 후보 중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은 상승세가,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하락세가 각각 뚜렷하다. 40대 초반(43세)으로 사상 최연소 일본 총리를 노리는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선거 초반만 해도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과 확고한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조사에서는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 노선을 추종하며 첫 여성 총리에 도전하는 극우 성향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에 밀려 3위로 처지는 모습을 보인다. 민영방송 니혼테레비(닛테레)는 지난 20∼21일 자민당 당원(당비 납부 일본 국적자)·당우(자민당 후원 정치단체 회원)라고 밝힌 1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재 선거 설문조사에서 이시바 전 간사장이 지지율 31%로 1위를 차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어 다카이치 경제안보담당상이 28%로 2위였고 고이즈미 전 환경상은 14%로 3위에 그쳤다.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는 오는 27일 치러지는 당 소속 국회의원 투표와 26일 마감되는 당원·당우 투표를 합산해 1차 결과를 낸다. 국회의원이 1표씩 행사한 368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3일, 서울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만, 브루나이, 영국, 중국의 주요 여행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 관광 자원 홍보, 공동 마케팅 강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 개발 추진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외래 관광객 유치 확대와 고품격 관광 생태계 형성을 위해 주요 외국 핵심 여행사와 2016년부터 협력관계를 맺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금까지 23개국 49개 사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지난 20일에는 대만 '판타지 투어', 브루나이 '프리메 트래블 서비스', 영국 '트랜스포마 트래블 그룹', 중국 '한유망' 등 4개 업체와 새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시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의 맛과 멋'을 주제로 각국 핵심 여행사를 초청해 사전 답사 여행(팸투어)도 진행했다. 관계자들은 통인시장과 전통주 갤러리 등 관광지 방문과 한식 체험에 이어 계류식 가스기구 '서울달', 도심등산관광센터 방문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김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해외 핵심 여행사와 협력을 더 공고히 하고 매력적인 서울 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자신의 경쟁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차 TV 토론을 거부한 것과 관련, "선거일 전에 한 번 더 만나는 것이 미국 국민과 유권자에 대한 의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뉴욕에서 개최된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나는 우리가 토론을 또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CNN의 2차 토론 제안(10월 23일)을 수락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사전 투표가 시작됐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했다. 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나의 상대방은 (2차 토론을) 수락해야 할 때 이를 피할 명분만 찾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최근 적지 않은 여론조사에서 자신이 오차범위 내 우위로 나오는 것과 관련, "이번 선거는 매우 접전"이라면서 "이것은 오차범위 내 대결이며 우리는 언더독(underdog·약자)으로 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문제와 관련, "인공지능(AI), 디지털 자산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라면서 "일관되고 투명한
[TV서울=이현숙 기자]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에서 21일(현지시간) 치러진 대통령 선거 초반 개표 결과 좌파 성향 야당 총재가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22일 전했다. 전날 투표 종료 후 지금까지 50만여표가 수개표된 가운데 아누라 디사나야케(55) 인민해방전선(JVP) 총재가 약 5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중도 성향인 제1야당 국민의힘연합(SJB)의 사지트 프레마다사(57) 총재가 20%로 그 뒤를 이었고, 무소속 라닐 위크레메싱게(75) 대통령은 프레마다사 총재보다 수천표 뒤진 3위에 그쳤다. 1천700만여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대선 투표율은 약 75%라고 선관위는 밝혔다. 최종 개표 결과는 이날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국가부도(채무불이행) 사태 이후 2년여 만에 치러진 이번 대선에는 위크레메싱게 대통령 등 38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하지만 유세전은 위크레메싱게 대통령과 프레마다사 총재, 디사나야케 총재간에 삼파전 양상을 띠어왔다는 평가가 나왔다. 유세전은 주로 경제정책을 둘러싸고 전개됐다. 직전 2019년 11월 대선에서는 고타바야 라자팍사 전 대통령은 승리했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정책 실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