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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럼프, 미국의 이상 대량 폐기"…칩거하던 해리스, 포문 열어

'정치적 고향'서 연설…주지사 출마설 등 정계복귀 관측 속 '몸풀기'

  • 등록 2025.05.01 15:43:41

 

[TV서울=이현숙 기자] 지난해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 백악관을 내준 뒤 침묵을 지켜 오던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을 향해 "미국의 이상을 대량으로 폐기하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100일째를 맞은 지 하루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해 저격한 것으로, 정치 행보 재개를 위한 몸풀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A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전 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민주당 여성 정치인 육성 단체 '이머지 아메리카' 2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연설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미국의 가장 높은 이상을 발전시키는 대신, 이를 대량으로 폐기하는 정부를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대해 "진실을 말하는 이를 처벌하고 추종자에 혜택을 주며, 권력을 이용해 돈을 벌고 그 밖의 사람들은 방치하는, 편협하고 잇속만 차리는 미국의 비전"이라고 맹비난했다.

아울러 트럼프 행정부의 "무모한" 관세 정책이 "불황을 불러올 것이 명백하다"며 "현대 대통령 역사상 가장 큰 '인공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또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을 단순히 '혼란'으로 바라보면 안 된다며 "수십 년간 준비해 온 의제를 빠르게 실행하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 맞설 해법으로 '용기'를 제시했다.

그는 "그들은 누군가를 겁주면 나머지에도 위축 효과가 미칠 것이라는 생각에 기대고 있다"며 "하지만 전염되는 것은 공포만이 아니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다. 용기도 전염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잃지 말아야 할 하나의 견제, 하나의 균형, 하나의 힘은 바로 사람들의 목소리"라고 독려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이 공개 석상 연설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을 콕 집어 비판한 것은 새 정부 들어 처음이다.

의회에서도 소수파가 된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를 막는 데 고전하는 사이, 해리스 전 부통령이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역할론'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내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개빈 뉴섬 현 주지사는 3선 제한으로 퇴임할 예정이다.

블룸버그는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항할 강력한 플랫폼이 될 수 있지만, 2028년 대선 출마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AP는 이날 해리스 전 부통령이 참석한 행사가 일종의 '정치적 귀향' 성격이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샌프란시스코 출신으로 이곳에서 정치적 경력을 시작했고, 이날 연설한 '이머지 아메리카'는 2000년대 초반 해리스 전 부통령의 캘리포니아주 검사장 선거 등을 계기로 성장한 단체다.

AP는 "해리스 전 부통령이 정치권으로의 복귀 무대로 익숙한 장소와 친근한 청중을 선택했다"고 평가했다.


오세훈 시장,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상 초청 특별강연 진행

[TV서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7일 오전 10시 30분 동작구 신배당동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표회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정 방향과 건설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강연은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장을 비롯해 건설업 관계자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4년간 ‘동행매력특벌시’ 시정 철학 아래 서울의 발전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며 “각종 데이터와 객관적 글로벌 평가순위가 말해주듯 서울은 조용하게 그러나 분명하게 경쟁력이 높아졌고 전 세계 외국인들이 서울을 앞다퉈 찾아오고 있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오 시장은 “주택문제 해법은 민간 주도 ‘공급’말고는 왕도가 없다”며 “민간정비사업 활성화로 주택공급을 확대해 주택시장 안정화를 이뤄야한다고”고 밝혔다. 특히 “공공주도의 공급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서울시는 신통기획, 모아주택 등을 통해 정비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공급물량 확대와 안정적 공급시그널을 통해 주택시장을 안정화해 나가고 있다”며 “민간정비사업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뒷받침해 2031년까지 31만호 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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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한미협상 MOU, 국회 비준 대상 아냐"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7일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양해각서(MOU)를 놓고 국회가 비준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비준 대상이 아니다"라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준하면 우리나라만 구속되는 꼴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거래에 매기는 관세를 행정명령을 통해 인상했다는 점을 언급하며 "상대국은 비준하지 않고 행정명령으로 했는데 한국만 비준하면 그에 따른 구속이 상당히 강해질 수밖에 없다"며 "전략적으로 그렇게(비준)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한미 간 관세협상 합의 내용을 담은 MOU 이행을 위해 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했으며 이 법안을 처리하면 국내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으로 본다. 반면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앞서 국회 비준을 거쳐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김 대변인은 이 법안에 대해 "(합의에 근거한 대미 투자를 위한) 연 200억 달러 재원이나 합리적 대책, 상업성 확보 등 고려할 요소가 많아 여야 간 합의가 필요하다. 이후 정부와 협의해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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