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 마장동 마주보고 장학회에서는 지난 4일 장학회 발족식과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생 3명을 선정해 개인당 3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마주보고 장학회는 지난해 9월 마장동 주민자치회에서 운영하는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마주보고 카페 개장과 함께 창립돼 마주보고 운영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
카페 개장 이후 매달 순수익금의 40%을 장학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장래가 촉망되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미래의 꿈과 비전을 실현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장학회는 학생들이 졸업할 때까지 상하반기에 3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송경섭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이 한 잔씩 마신 커피가 모여 사랑의 장학금이 되었다. 조금이나마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장학회를 더욱 활성화시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