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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서울시, 위안부 국제 컨퍼런스 개최

  • 등록 2018.02.01 14:41:49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한위안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일본군 위안부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 위안부자료 공유와, 향후 과제,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서울시와 서울대 인권센터 자료수집 성과 및 향후 과제' '국사편찬위원회 위안부 자료 수집의 성과' '일본 정부 인정 위안부 관계 자료의 범위와 한계(일본)' '난징대학살기념관, 길림성당안관 소장 위안부 자료의 현황과 전망(중국)' 등 각국의 위안부소장 자료들이 공유된다.

특히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를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일본의 두 단체가 참여해 위안부 문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의 여성들의 전쟁과 평화자료관(Women’s Active Museum on war and peace, 이하 WAM)’2005년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의 모금으로 설립돼 지난 12년간 일본 정부가 위안부피해 여성들에게 국제법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유엔 인권기관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위안부상설전 및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일본에서 위안부문제에 대한 조사, 연구, 교육사업 등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 컨퍼런스에는 WAM의 와타나베 미나 사무국장이 참여한다. WAM전시관을 철거하지 않으면 폭파하겠다는 일본 내 협박에도 불구하고 위안부피해의 역사적 진실을 기록하고 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WAM을 운영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 행동은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 및 전시 성폭력 피해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앰네스티 재팬, 피스보트 등 일본 내 50여개의 시민단체들이 연합한 단체로, 201711월 유엔 여성폭력철폐의날 도쿄에서 위안부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전국 행동의 고바야시 히사토모 연구원이 참여해 일본정부에서 인정한 일본군 위안부강제동원 문서에 대한 소개와 그 한계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일 관동군 위안부문서를 발견해 이를 세상에 알린 길림성당안관 기록보관소와 난징(南京)시 소재 리지상(利濟巷) 위안소 유적지를 위안부기념관으로 운영하는 중국 위안부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중국 길림성당안관의 자오위제(趙玉潔), 뤼춘위에(吕春月) 연구관원은 일본 관동군이 난징 학살 당시 위안부를 일본군이 직접 모집했다는 문서를 발굴하고, 중국 내 위안부문제를 밝혀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하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발굴한 문서 현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난징대학살기념관의 분관인 리지상 위안소 전시관의 류광지엔(刘广建) 연구관원은 전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1600여점의 전시물, 400여장의 도면, 680장의 사진 등 당시 위안부의 참혹했던 상황을 증명해주는 각종 자료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대 인권센터 정진성교수연구팀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지난 2년간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으로 발굴한 사료를 소개할 예정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황병주 편사연구관은 장기간에 걸쳐 조사한 일본군 위안부자료 현황을 공유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한국 위안부전문가들이 참여해 향후 과제와 각국의 교류, 협력방안, 국제연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이나영 중앙대학교 교수, 김득중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 전갑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연구원, 남상구 동북아역사재단 한일관계연구소장, 박정애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연구교수가 참석하고, 서울시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관리사업 책임교수인 정진성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번 '일본군 위안부국제 컨퍼런스' 참석을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26일까지 사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엄규숙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일본군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해 아직 갈 길이 먼 만큼, 서울시는 꾸준한 자료 조사, 발굴 뿐 아니라 해외의 위안부전문가들과 교류, 협력하여 위안부문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서부지법 난동 선동의혹' 전광훈 목사 등 7명 출국금지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수사를 본격화한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7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6월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출금 조치는 이후 한 차례 연장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와 '손상대TV' 운영자 손상대씨,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의 김수열 대표 등 6명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앞서 최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 등은 광화문 집회 등에서 참석자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유발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지난 5일 전 목사와 이들의 자택,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전 목사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올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나온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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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내란특검 참고인 조사…"역사정의 세우는데 도움되길" [TV서울=이현숙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직접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7시간 반가량 이뤄졌다. 우 의장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특검이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해 사실관계에 따라 잘 설명해 드렸다"며 "저의 진술이 역사의 정의를 세우고 사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충돌한 것과 관련해서는 "참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판했다. 우 의장은 "국가를 대표했던 분인데 최소한의 품위를 지켜주길 요청한다"며 "지금이라도 나와서 수사를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체포를 거부한다고 해서 진실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며 "진실은 진실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윤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국회의 대표로서 이날 조사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까지 약 155분간 국회를 관리했다. 특검팀은 우 의장을 상대로 계엄 해제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의 조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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