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8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정치


[TV서울] 박용진 의원, 이건희 차명계좌 재수사 및 가상통화거래소 인가제 도입 촉구

  • 등록 2018.02.06 10:44:47

[TV서울=함창우 기자] 박용진 의원이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 경제 분야 주자로 나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가상통화거래소에 대한 인가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용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을)6일 대정부질문 경제 분야 주자로 나서 이재용 부회장의 집행유예 판결에 대한 비판으로 운을 뗐다.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 집행유예 판결에 대하여 박용진 의원은 이재용은 나왔고, 정의는 갇혔다. 법 위의 삼성, 상식 밖의 법원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면서 어제는 삼성 봉건왕조의 3대 세습 경제권력 앞에 대한민국의 법이 무기력하게 무너진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용 부회장의 석방이 이해되지 않고,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라면서 정경유착 행위에 대한 국민적 의혹은 그대로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씁쓸한 법칙을 새삼 확인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용진 의원은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이건희 차명계좌에 대한 재수사와 함께 조준웅 특검에 대한 수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용진 의원은 지난 2008,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2건의 특검수사가 있었다면서 당시 최고 정치권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BBK특검, 일명 정호영 특검과 최고 경제 권력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한 삼성특검, 일명 조준웅 특검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BK특검이 부실 수사였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삼성특검도 여러 정황을 종합해봤을 때 이건희 차명재산이 상속재산이라는 삼성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결국은 면죄부를 준 부실수사라고 주장했다.

또 박용진 의원은 이건희 차명계좌는 단순히 타인의 명의로 재산을 관리해왔다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편법 상속이나 증여로 세금 없는 부를 세습했고, 부의 양극화를 초래한 적폐라고 재수사를 통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최근 투자광풍이 불고 있는 가상통화에 대해 제대로 된 정의의 필요성과 함께 거래소에 대한 인가제 도입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박용진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201611월부터 가상통화 TF를 꾸렸음에도 불구하고 엉거주춤한 태도만 취하다 가상통화 시장이 커진 뒤에야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섰다면서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향한 쓴 소리로 시작했다.

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시장 과열을 진정시키기 위해 가상통화 거래에 양도소득세나 거래세 도입 방안을 검토해야 하지만, 가상통화거래소를 전면 폐지하는 것은 재산권침해 우려로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밝혔다.

박용진 의원은 가상통화거래소가 장마당 또는 떴다방 수준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있다면서 입법화로 가상통화의 정의를 내리고 보안대책 및 투자자보호대책을 갖춘 가상통화거래소만 영업할 수 있도록 인가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제처는 이건희 차명계좌와 관련한 법령해석 결과를 오는 3월까지 금융위원회에 회신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용진 의원은 이에 “417일이면 부과제척기간이 끝나 과세를 하려고 해도 할 수 없다면서 시급함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세당국과 금융당국은 계속해서 미적거리면, 시간만 낭비했다는 국민적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서부지법 난동 선동의혹' 전광훈 목사 등 7명 출국금지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수사를 본격화한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등 7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6월 전 목사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출금 조치는 이후 한 차례 연장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 신혜식씨와 '손상대TV' 운영자 손상대씨,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보수성향 단체 '일파만파'의 김수열 대표 등 6명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앞서 최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목사 등은 광화문 집회 등에서 참석자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난동 사태를 유발한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지난 5일 전 목사와 이들의 자택,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전 목사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올해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에 연관됐다는 의혹을 받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선 5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나온 전광훈 목사가 발언하고 있다.






정치

더보기
우원식 의장, 내란특검 참고인 조사…"역사정의 세우는데 도움되길" [TV서울=이현숙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국회 계엄 해제 방해 의혹'과 관련해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직접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7시간 반가량 이뤄졌다. 우 의장은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특검이 궁금해하는 점들에 대해 사실관계에 따라 잘 설명해 드렸다"며 "저의 진술이 역사의 정의를 세우고 사실을 밝히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특검팀이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충돌한 것과 관련해서는 "참 부끄러운 일"이라며 비판했다. 우 의장은 "국가를 대표했던 분인데 최소한의 품위를 지켜주길 요청한다"며 "지금이라도 나와서 수사를 받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체포를 거부한다고 해서 진실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며 "진실은 진실대로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윤 전 대통령의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해제시킨 국회의 대표로서 이날 조사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의결까지 약 155분간 국회를 관리했다. 특검팀은 우 의장을 상대로 계엄 해제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도부 차원의 조직적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