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사회적 경험이 풍부한 50+세대(만 50~67세)를 대상으로 31개 2,236명 규모의 사회공헌형 '보람일자리'를 지원한다.
‘보람일자리’는 50+세대가 은퇴 이후 그간의 사회적 경험과 전문성을 살릴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참여자에게는 매달 57시간 기준으로 월 52만 5천원의 활동비가 지원된다.
올해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보람일자리 사업은 크게 다섯 가지 유형으로, 사회서비스형, 마을지원형, 세대통합형, 50+당사자지원형, 사회적경제지원형 등이다.
사회서비스형은 취약계층의 권익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가로서 참여하게 되며, 교육 및 사후관리를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마을지원형은 복지사각지대의 틈새 계층 발굴‧지원에 참여하게 되며, 세대통합형 사업은 50+취업진로전문관, 청소년시설 50+지원단 등 어린이와 청년, 어르신까지의 징검다리 역할을 맡게 된다.
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 및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보육시설 등을 돕는 사회적경제 지원형 사업에도 중장년 층의 경험을 필요로 한다.
보람일자리 지원 대상은 만 50세 부터 67세 까지의 서울시 거주자 또는 사업장 주소지가 서울시인 사업자등록증상 대표자로, 면접 등의 심사를 거쳐 선발되며 직무교육 수료 후 활동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50+포털(50plus.or.kr) 에서 각 세부 사업별 모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인생이모작지원과 김혁 과장은 “보람일자리는 50+세대들이 자신의 경험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하며 보람찬 인생 후반기를 그리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더 많은 50+세대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활동 분야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