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함창우 기자] 강남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7년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3년 연속 1등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청렴성 향상을 위해 매년 실시하는데,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256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추진한 반부패․청렴활동과 성과를 평가한 것이다.
평가부문은 계획의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실행의 청렴생태계 조성·부패위험제거 개선·청렴문화 정착, 성과·확산의 청렴개선 효과·반부패수범사례 확산 등으로, 구는 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평가 결과는 구가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강남 구현’을 구정의 핵심가치로 삼고,‘정명불체(正明不滯)’,‘관청민자안(官淸民自安)’등을 청렴 슬로건으로 내세워 전 직원이 함께 60개 반부패·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해온 노력의 결실이다.
구가 추진한 중점 청렴시책은 부패취약분야에 대한 자율적 개선노력을 위한 청렴추진기획단 운영 내실화, 구정에 대한 감사기능 강화 및 행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한 구민감사관제도 활동 강화, 직무 관련자의 공직자에 대한 식사접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청렴식권제 운영, 부서별 찾아가는 청렴교육 실시, 365 감찰반 운영, 간부청렴도 평가와 간부청렴회의 개최 등이 있다.
그 밖에 청탁금지법 정착을 위한 청렴밴드 개설, 청탁금지법 질의응답 DB구축 및 홈페이지 게시,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우산 제작·비치, 청렴자문위원회 구성 등 신규시책을 적극 발굴하였으며, 특히 강남구 소재 공공기관 및 경제·시민단체와 반부패·청렴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청렴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대외적인 청렴분위기 확산에도 노력했다.
한편,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는 2등급 우수기관과,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을 달성하였고, 2016년도에는 청렴도 1등급을 달성한 바 있다.
구는 올해도 총력을 기울여 새로운 청렴시책 발굴과 체계적 추진으로 부패취약업무에 대한 청렴도를 집중 관리하고 부패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청렴강남의 영예를 지켜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