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가 청년들의 구직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하는 면접정장 무료대여 서비스인 취업날개서비스를 19일 개시한다.
취업날개서비스는 고교졸업예정자~만 34세 이하 주소지가 서울인 청년 구직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1년에 10회까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여를 원하는 청년은 서울일자리포털(job.seoul.go.kr)에서 방문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맞춰 정장 대여업체를 방문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3박 4일이며, 키·가슴둘레·다리길이 등 신체지수 측정 후 대여전문가가 취업목적과 체형에 어울리는 정장을 골라주며, 바지 길이 등을 수선 후 빌려주는 시스템이다.
또한 정장과 함께 넥타이‧벨트‧구두 등 면접에 필요한 모든 아이템을 한곳에서 빌릴 수 있다.
취업날개서비스는 면접정장 대여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체인지레이디(왕십리), 열린옷장(건대), 마이스윗인터뷰(신촌) 등 3개 업체에서 서비스를 실시한다..
지난해 취업날개서비스를 이용한 청년들 5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용자 만족도는 97%, 주변에 추천할 의향은 99%로써 매우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무료대여를 통한 비용절감(44.9%)이 가장 높았으며, 다양한 디자인과 종류, 사이즈 구비(22.1%), 간편하고 신속한 예약 및 대여서비스(20.4%)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