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14만여 명의 시민이 찾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25일 시즌을 마감한다. 이번 시즌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예년보다 10일 더 연장 운영됐다.
이번 시즌에는 의무실을 중앙으로 배치하고, 매점과 스케이트 착․탈실을 분리 운영했으며, 동계올림픽 개최를 맞아 컬링과 바이애슬론 등 체험 및 스피드스케이트 시연 등이 실시됐다.
또한 주말, 성탄, 송년, 설날 등에도 한복 포토존, 소원등 달기, 전통놀이, 마술, 버스킹 등 시기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히 시민 건강을 고려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의 지원으로 대기질 측정 이동차량을 서울광장스케이트장에 설치하고 현장 대기를 측정해 통합대기지수가 101을 넘으면 유아, 학생 등 민감군에게 귀가를 권고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또한 여의도공원 스케이트장 '여의아이스파크'도 25일을 마지막으로 68일간의 운영을 접고 시즌을 마감한다.
도심 속 겨울 스포츠 명소 여의아이스파크는 한층 넓어진 휴게공간과 실내 푸드코트 등 다양한 편의 시설과 크리스마스에는 클래식 캐롤 공연이, 평창올림픽 개막에 맞춰서는 스노우풋볼리그를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한 전문화 된 스케이트 강습과 ‘복지넷’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소외계층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도록 초대하는 사회 공헌사업도 시행했다.
여의아이스파크는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26일까지 홈페이지(https://yicepark.com/)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또한 26일까지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페이스북 이벤트 게시글(www.facebook.com/yicepark/)에 답글로 SNS 인증 사진 링크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켄싱턴 호텔 숙박권(1박)’, ‘켄싱턴 호텔 뷔페권’ 등을 상품으로 제공한다.
서울시는 2017년 시즌 운영 결과를 토대로 보완‧개선할 점 등을 검토해 2018년 시즌에는 좀 더 다양한 기업 참여를 유치하고 규모를 보다 확대해 다채로운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