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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종로구, '3‧1 만세의 날 거리축제' 개최

  • 등록 2018.02.26 14:07:02

 


[TV서울=신예은 기자] 99년 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의 계기가 됐을 뿐만 아니라 일제 통치 방식마저 바뀌게 만들었던 31운동은 종로구에서 비롯됐다.

191928독립선언서 초안이 전달되고 지속적으로 독립운동을 논의한 중앙고등학교, 학생대표들이 31일 독립선언을 한 탑골공원, 수많은 군중들이 합류하여 우리 민족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타종으로 널리 알린 보신각 등 종로구에는 31운동의 역사의 현장과 숭고한 정신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31운동의 발상지 종로구9931절을 맞아 아주 특별한 '31 만세의 날 거리축제' 를 준비했다. 오는 31 중앙고등학교에서부터 수운회관과 남인사마당을 거쳐 보신각까지 청소년 봉사자들을 중심으로 한 시민들이 191931, 그 날의 뜨거웠던 만세 운동을 재현한다.

이번 행사는 31운동이 전개된 길을 걸으며,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순국선열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 위대한 정신을 이어받고자 마련됐다.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중앙회,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종로문화원, 서울시 등의 주관으로 기념식, 독립선언서 배부, 독립선언식, 보신각 타종식 등 네 부분의 행사를 연계하여 추진한다.

9시 중앙고등학교 일민체육관에서 참석 학생들에게 31운동을 최초 기획한 역사적 과정을 담은 다큐드라마를 소개한다. 그 후, 학생들은 교사의 설명을 들으며 31기념관, 손병희 선생 집터 등 31운동 유적지 탐방을 하고, 일부 학생은 독립선언서 배부 행렬에 참여한다.

중앙고등학교에서 출발한 학생들이 수운회관 앞(독립선언서 배부터)에 도착하면 종교계 인사들이 학생들에게 기미독립선언서 작성과 배부 과정을 설명하고, ‘독립선언서 배부터표석 앞에서 종교인들이 학생들에게 기미독립선언서를 배부한다.

오전 10시 남인사마당에서는 극단 장류그 날의 함성을 외치다!공연, 31절 기념사가 진행된다. 기미독립선언서를 수령한 학생들이 남인사마당에 도착하면 민족대표 33인의 소개가 이어지고 독립선언서를 낭독한다. 어린이 합창단의 31절 기념 노래가 끝나면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선창으로 참석자들이 대한독립만세삼창을 한다.

독립투사 및 일본순사로 분장한 퍼포먼스 극단 장류를 선두로 대형 태극기를 잡은 민족대표 33인과 31운동 당시 의상을 입고 손 태극기를 흔드는 1,000여 명이 99년 전 순국선열들이 걸었을 길을 따라 걷는다.

 

 남인사마당에서 출발한 행렬은 종로2YMCA앞을 지나 보신각까지 약0.6km를 행진하며, 종로 일대가 태극기로 물결치는 장관을 연출해 그 날의 감동을 재현한다.

31운동 재현 태극기 행렬이 보신각에 도착하는 12시 정각, 김영종 종로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12명이 33회의 타종을 한다. 염원하던 독립을 보여주는 극단의 퍼포먼스로 31 만세의 날 거리축제는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 외에도 종로구는 31운동 100주년을 1년 앞두고, 31운동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종로의 역사적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보성사 터, 태화관 등 31운동과 관련이 있는 골목길을 코스로 개발하여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골목길 해설사 프로그램에 하반기 추가할 예정이다. 31운동 명소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걸으면, 역사적 의미를 깨닫고,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민족 대표 33인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태화관을 기념하는 광장을 종로구, 서울시, 태화재단 등이 함께 공평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공영주차장 부지에 조성한다.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20192월까지 사업비를 투입하여 기념광장과 기념물 조성, 지역협력 태화관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태화관길 재생 지역협의체 구성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99주년 31절 행사는 학교, 종교계가 단순 참여를 넘어 함께 만들어가는 하나의 행사로 추진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면서 다가오는 100주년을 준비하며 31정신을 계승함은 물론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부정승차 소송 130여 건… 끝까지 법적책임"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에 사는 30대 여성 박모씨는 2018년 1월부터 6개월여간 자택이 있는 신도림역과 직장이 있는 합정역을 출퇴근하면서 67세 부친 명의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했다. 이 기간 약 470회 부정승차를 한 박씨는 폐쇄회로(CC)TV 분석을 하던 역 직원에게 단속돼 1,900만 원의 부가운임이 청구됐지만 납부를 거부했다. 결국 서울교통공사는 박씨를 상대로 형사고발과 민사소송을 진행해 법원으로부터 지연이자를 포함한 2,500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는 판결을 받아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처럼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리는 시스템을 가동해 현재까지 130여건의 소송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부정승차자를 상대로 한 2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하고 40여건의 강제집행을 했다. 올해도 7월 말 기준 12건의 민사소송을 확정했으며 20건의 강제집행을 진행했다. 박씨 사례는 지금까지 부가운임 소송 최고액이다. 박씨는 1천686만원을 변제했고 내년 말까지 매달 60여만원씩 분납을 약속했다. 공사는 단속부터 징수까지 부정승차 처리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또한 부정승차로 단속된 승객이 부가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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