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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벨뷰 출신 여대생이 한국 위안부 영혼 유럽에 알려

  • 등록 2018.05.04 09:54:06

[TV서울=나재희 기자] 벨뷰 출신 여대생이 유럽에서 한국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작품을 전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벨뷰고교를 졸업한 뒤 현재 명문대인 쿠퍼 유니온에서 아트를 전공하고 있는 조수빈(영어명 미셸 조ㆍ3학년)양이다

조양은 영국 런던의 명문재인 칼리지런던 대학(University College London)에서 예술분야 교환학생으로 가있는 동안 최근 한국 위안부의 영혼 등을 형상화한 작품을 발표한 뒤를 전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양의 작품은 위안부 스토리를 벽면에 알리는 일반전시회와 달리 천을 소재로 한 가방에 그림을 그리고, 흙의 도자기를 형상화해 위안부의 영혼을 표현하려 했다.

조양은 가방 스토리에서 위안부들의 영정사진을 액자대신 가방으로 표현해 기리고자 했다. 이에 더불어 미처 태어나지도 못하고 떠난 태아들의 얼굴도 가방에 담았다.

조양은 가방을 벽에 걸면 아트로 길거리에 매고 다니면 그들을 널리 알리는 홍보의 이중의 효과를 담고자 한 의도도 있었다고 말했다. 조양은 이 가방 작품을 다수 제작해 지인들에게 선물을 하거나 일부는 판매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녀는 프랑스 파리에서 재활용 쓰레기통을 활용한 위안부 작품을 만들었다. 큰 재활용 쓰레기 통은 위안부의 유골함으로 표현을 했고, 재활용 통에 있던 구멍은 허무하게 죽은 영혼들의 뼛가루가 유골 함에 담겨져 있지 않고 구멍으로 빠져나가게 함으로써 일본으로부터 진정한 사과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표현했다.  

아티스트인 키어렌 리드(Kieren Reed) 영국 런던대학 교수는 순수 미술이 풍성한 유럽에서 조양의 작품은 그 동안 다뤄보지 못한 파격적인 심리전을 보는 것 같다독특한 아이디어와 한국의 아픈 역사의 이야기를 심플한 소재로 끌어낸 것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조 양은 지난 2015년  연방의회 주최 대회 대상 등 각종 수상을 휩쓸어 미국 최고 미술대학으로 알려진 명문 쿠퍼 유니온대에 합격해 화제가 된 재원이다. 

동생 조수연양 또한 지난 2017년 장학생으로 존스 하킨스 대학에 합격해 두 자매가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제공: 시애틀N(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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