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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인촌 김성수 '친일 잔재' 도로명 변경 추진

  • 등록 2018.09.04 17:32:11


[TV서울=최형주 기자] 성북구가 인촌 김성수에 대한 대법원의 친일행위 인정 판결(2017.4.13.)에 이어 국무회의에서 후속 조치(2018.2.13.)로 1962년에 받은 건국 공로훈장 취소에 따른 조치이자 항일독립운동가단체연합회 등의 친일반민족행위와 관련된 자의 부적합한 도로명 변경에 대한 요구를 적극 수용해, 관내 도로명 '인촌로' 변경이 추진된다.


'인촌로'는 정부의 도로명 및 건물번호를 기준으로 주소체계를 구성하는 선진국형 새로운 주소체계 시행에 따라 한때 고려대학교를 운영했던 김성수의 호 인촌(仁村)을 인용해 2010년 4월 부여했다. 

6호선 보문역-고대병원-안암역-고대앞사거리 구간(폭 25m, 길이 약 1.2㎞)으로 종속도로 190개, 건물번호는 1,527개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중일전쟁 이후 매일신보 등에 일제의 징병·학병을 지지하는 글을 싣는 등의 인촌 김성수의 친일행위가 인정돼 정부는 훈장 취소 및 생가와 동상 등 5곳의 현충시설 해제 등을 진행 한 바 있다.

 

성북구도 친일반민족행위와 관련된 자의 부적합한 도로명 변경에 대한 시민사회의 요구 등을 반영해 도로명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 친일 적폐 청산에 기여하기로 했다.

 

성북구는 명칭 직권변경을 위한 사실상의 첫 단추로 9월 초 도로명 변경 안내문을 공고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이후 도로명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소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면동의를 받는다. 추후 도로명부여 세부기준의 검토과정이 남아 있으나 우선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고려대로' 등이 대체 도로명으로 거론되고 있다.

 

도로명 '인촌로'를 사용하는 건물의 지역주민, 외국인, 사업자 등을 포함한 주소사용자의 과반수 동의가 필요한 만큼, 도로명 변경의 타당성을 알리고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도로명 변경추진 기획팀(T/F)도 운영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만해 한용운이 성북동으로 거처를 옮긴 후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성북구 일대에 거주하며 성북구는 항일운동의 핵심지 역할을 했다”면서 “단순히 도로명 변경의 의미를 넘어 엄혹한 일제치하에서도 광복의 희망을 잃지 않았던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마스, 휴전안에 "부정적" 응답…협상 낙관론에 일단 제동

[TV서울=이현숙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국제사회의 중재로 건네받은 이스라엘과의 휴전안에 대해 "부정적"이라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마지막 피란처인 라파 침공 계획을 고수하는 상황에서 양측의 강대강 대치가 당분간 꺾이지 않게 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사마 함단 하마스 대변인은 이날 레바논 알마나르 TV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협상 문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함단 대변인은 또 "적이 라파 작전을 감행한다면 협상은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하마스 공보실은 함단 대변인의 발언을 확인하면서 하마스 지도부는 변화 없이는 이스라엘의 현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계속 협상할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 공보실은 "부정적인 입장이 협상 중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오락가락하는 사안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함단 대변인의 발언이 전해지기 전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같은날 이스라엘에서 이츠하크 헤르조그 대통령을 만나 "휴전이 성사되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는 하마스"라며 하마스 지도부에 휴전안 수용을 압박했다. 블링컨 장관은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만나서는 라

어린이날 어디로 갈까…충북 곳곳서 공연·체험 풍성

[TV서울=곽재근 기자] 102주년 어린이날을 맞아 충북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청주시는 5일 오전 10시 생명누리공원에서 '어린이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이곳에서는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마술과 비보이, 어린이 골든벨 등의 공연 프로그램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보물찾기 등의 체험행사가 열린다. 청주동물원과 어린이회관 일원에서도 천문과학 체험, 꽃모종 심기, 바람개비 만들기, 동물생태해설, 생태해설사와 버블 바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음성 설성공원과 진천 화랑공원,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 제천 족구장, 옥천 관성회관 등에서도 풍성한 어린이날 행사가 마련된다. 주요 관광지들도 꼬마 손님 맞이에 나선다. 영동군 영동읍 매천리에 있는 와인터널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12세 이하 어린이 방문객의 경우 입장료(1천원)를 받지 않고, 꽃 만들기 블록 키트 선물도 준다. 단양의 대표 관광시설인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 온달관광지, 고수동굴, 수양개 빛 터널은 4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들을 무료로 맞는다. 5일은 다누리아쿠아리움이 무료다. 대학과 전시·교육기관도 동심을 설레게 할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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