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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CEO아카데미] 피터 강 박사의 인생론 “저수지와 지렛대”

  • 등록 2014.11.26 09:12:04

[영등포신문=김남균 기자] 서울시CEO아카데미(원장 나재희)1124일 영등포구 당산2동 소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2014년도 11월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 재테크 상담 전문가 피터 강(Peter Gang) 박사가 글로벌 재테크의 추세와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먼저 왜 재테크를 통해 부자가 되어야만 하는가?”란 화두부터 꺼냈다.

누가 말했다. ‘나는 노후대책 다 세워 놓았기 때문에 재테크가 필요 없다. 이에 당신은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말해 주었다

이같이 전한 강 박사는 부자가 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 세상에 도와줘야 할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며, ‘저수지 인생을 강조했다. 평소 물을 저장해 두었다가, 물이 필요한 이들에게 공급해주는 저수지와 같은 인생을 살자는 것이다. 이같은 인생의 모델로는 빌게이츠, 워렌버핏 등을 꼽았다. 특히 우리 대한민국은 통일 이후 가난한 북한동포들을 위해서라도 잘 살아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꼭 돈이 아니더라도 노하우나 정보·지식 등 재테크 할 수 있는 것은 많다며, 이 또한 서로 나누고 협력할 때 윈윈이 성립된다고 했다. 이와 관련, 미국 차이나타운 식당가의 화교들은 서로 조언해주며 상생의 길을 모색한 반면, 한인이 운영하는 세탁소들은 서로 시기하며 경쟁한 끝에 모두 망하고 세탁소는 유대인이 인수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강 박사는 여기 계신 CEO 여러분들도 서로 정보도 교환하고 나누며 살아가시라동종 업종이라 하더라도 경쟁하지 말고 서로의 특성을 인정해 주며 조언하고 협력할 때, 오히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각자의 사업이 더 잘 될 것이란 취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서 저수지인생에 이어, ‘지렛대인생을 강조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인생을 살 것을 당부한 것. 아울러 오너와 직원, 상사와 부하, 동료끼리, 남편과 아내, 부모와 자녀 등이 서로 지렛대가 되어 함께 움직이는 시스템이 만들어질 때 그 공동체(국가, 회사, 가정)는 크게 발전한다고 했다.

이같이 밝힌 그는 저수지·지렛대인생관을 갖춘 사람들은 글로벌화된 마인드가 바탕에 깔려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미국이라는 다인종국가가 발전할 수 있었던 요인도 글로벌 마인드에 있으며, ‘민족이라는 좁은 틀 안에 가두는 우리의 교육방식은 바꿔야 한다고 했다.

이밖에 수명 연장과 저출산으로 초고령화 시대가 도래한 만큼, 앞으로는 일자리 부족이 아닌 인력 부족현상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것이라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한편 강연을 펼친 피터 강 박사는 미국 메리히든 베일러대학교, 골든 게이트 대학원, 사우스 웨스턴 대학원에서 각각 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뉴욕 나우텔 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남균 기자


이종섭 호주대사 사임…"서울 남아 모든 절차 대응"

[TV서울=변윤수 기자]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를 받아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스스로 거취를 정리했다. 주호주대사로 임명된 지 25일 만이자, '수사 회피' 논란 속에 현지에 부임 후 지난 21일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회의 참석차 다시 귀국한 지 8일 만이다. 이 대사를 대리하는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공지를 보내 "이 대사가 오늘 외교부 장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는 "저는 그동안 공수처에 빨리 조사해 달라고 계속 요구해왔으나 공수처는 아직도 수사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며 "저는 방산 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김 변호사가 전했다. 또, 이 대사는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 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를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교부는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 대사 본인의 강력한 사의 표명에 따라 임명권자인 대통령께 보고드려 사의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사와 같은 특임공관장의 경우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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