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5일까지 학교 주변 도로 및 도로시설물과 조명시설 등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 전까지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기 위한 점검 및 보수에 들어간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11곳, 고등학교 9곳 등 총 43개 학교이며, 도로과 직원 29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현장을 방문해 학생들의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차도 및 보도 구간의 안전사고 위험요인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도로의 침하, 포트홀, 동공, 함몰 발생 여부, 보도블럭의 침하 및 가로수 뿌리융기로 인한 보도 돌출, 펜스 파손 등 이상 유무, 학교 주변 건축공사장 도로파손 등 보행불편사항 유무, 측구․경계석 파손, 구배불량 등 배수처리 이상 유무, 보안등, 점멸등 및 고장 발생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도로포장 파손 등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경우에는 도로보수원을 즉각 투입해 정비하고, 보수 규모가 큰 사항은 별도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인 보수‧보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학교 주변 도로 및 시설물 일제점검을 통해 84건을 정비하고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올해는 학교주변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어린이 등하교 교통안전지도, 범죄예방환경설계 및 거리미술을 반영한 보행환경 개선 등 다양한 통학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