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8 (일)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TV서울] 금소원, 금융소비자보호 우편원격 교육과정 개설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교육과정으로 환급 가능하며 교재도 발간
소비자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우편원격교육 과정으로 점차 확대 예정
금융사 임직원 및 금융분야에 관심있는 일반인 대상

  • 등록 2019.03.08 09:40:43

[TV서울=최형주 기자]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은 금융소비자보호 우편원격 교육과정을 개설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노동부 환급과정으로 소비자단체로서는 처음으로 개설된 것이며, 주로 금융업에 종사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문제에 관심이 있는 직장인은 누구나 수강이 가능한 과정이다. 금융소비자보호의 필요성과 금융업권별 소비자보호 사례를 통해 금융인들이 숙지해야 할 기본부터 세부사항, 금융소비자 보호 문제의 대처방안 등 금융소비자 전반의 문제에 대한 교육과정이다.

금소원은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금융소비자 문제는 금융인들의 변화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하였다. 금융소비자 피해 문제를 금융소비자 스스로 무장하여 피해를 당하지 않게 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아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금융관계자 스스로 금융소비자 보호의식을 제고시켜 변화한다면 보다 빨리 시장에서의 소비자보호 문제가 개선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금융회사와 금융인들은 금융지식을 비교적 가장 많이 알고 있는 당사자들이기 때문에 금융소비자보호 교육을 금융관계자들에게 시행하는 것이 어느 방법보다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고 보아 개설했다.

그동안 금융회사와 임직원들이 금융소비자들의 문제제기에 대해 소극적, 방어적으로 대응하면서 금융소비자 문제를 가급적 회피하려는 경향으로 대응해 왔던 것도 부정할 수 없다. 이제는 이러한 소극적 태도나 일시적 대처로 대응하기는 어려운 상황이고 조직 전체가 제대로 알고, 대응하고, 경험하고, 전수하고, 전파하여 총체적인 응대체계를 갖춰야 하기 때문에 조직 전체가 이에 대한 학습을 통해 소비자 입장의 금융상품 제시 능력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이번 교육과정은 어떤 하나의 사례를 통해 금융소비자보호와 대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융권별 사례나 자신의 업무분야에서 나타나고 있고,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예상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 환급과정으로 만들어진 이번 과정은 총 8차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습 주제 및 내용에 대해 무료로 제공되는 교재를 통해 진행하며 내용을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종 사례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토론방을 통해 현장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례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스스로 그 해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번 우편원격교육은 금융교육을 전문으로 실시하는 나야넷㈜의 이상에듀 북러닝을 통해 실시되며 수강 신청 등 기타 문의사항은 유선으로 상담이 가능하며 신청서를 작성하여 메일이나 팩스로 송부하여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융소비자원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