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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병역’이라는 이름으로 ‘공생하는 사회’ 만들기

이민영 서울지방병무청 정책자문위원

  • 등록 2015.04.14 14:49:20


요즘 모 방송사 예능프로에서 군장정들의 신병교육 등 군생활을 리얼하게 방영하고 있어 자주 시청하고 있다. 군대를 이미 다녀온 사람들에게는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으로, 군 입영을 앞 둔 젊은이들에게는 절도 있는 병영문화에 대한 간접체험의 효과를 주어 군복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해소에 적절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우리 가족은 부친과 나
, 나의 형제 및 아들, 그리고 조카에 이르기까지 3대가 모두 현역복무를 마쳤다. 그 덕에 병무청에서 실시해 오고 있는 군복무를 마친 사람들에 대한 선양사업인 병역명문가로 선정되어 현재까지 서울지방병무청의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매년 병무행정 주요사업 추진실적 보고회에 참석하거나 각종 내부 위원회 활동에 참여하면서, 투명하고 공정한 병역의무 부과를 통해 병역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뿌리 깊은 불신의 고리를 없애고자 병무청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국가 안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군 역시 군사적 기밀
, 보안 등의 유지를 위해 군 내부 병영생활에 대한 개방이 쉽지 않았을 것임에도 예능 프로를 통해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했던 점이 병무청의 노력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현재 육군의 복무 기간은
21개월로 대학생들의 경우, 전역 후 복학시기를 맞추기 위해 치열한 입영 경쟁을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내가 입영할 때만 해도 입영일자와 부대를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었고, 복무 기간 또한 지금처럼 짧지가 않았다. 국가 안보환경의 변화, 사회환경의 변화, 군의 병력수급 사정 등에 따라 군 복무 기간은 변동을 거듭해 왔고, 병무청은 국민적 욕구에 걸맞게 입영일자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제도를 개선함으로써 병역의무이행으로 인한 학업 공백기를 최소화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렇게 군복무를 빨리 이행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 가정환경이 어려워 본인이 입영 시 가족의 생계가 극히 곤란할 경우 생계곤란 사유로 면제를 받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되면 남들보다 조기 사회진출의 기회를 얻게 되고 가족 부양의 책임을 이어갈 수 있는 것이다.

서울특별시 인구 일천만
! 그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의 자녀로서 병역의무를 앞두고 있다면 가족부양의 책임과 군복무에 대한 부담감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든다. 21세기에 무슨 생계형 면제냐며 반문하기도 하겠지만, ‘가난은 나라님도 구하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듯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는 어느 정책에서나 예외를 두지 않는 것 같다.

병무청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밀집지역을 방문하여 생계곤란병역감면 제도에 대한 홍보를 매년 실시해오고 있는 것도 누군가 한명이라도 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일 것이다.

군대를 가고자하는 사람이든 부득이 면제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이든 그들 하나하나가 모여 강건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다
.

성실히 군방의 의무를 다하는 이가 있었기에 오늘의 개개인이 있고
, 부득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였지만 남들보다 먼저 사회에 진출하여 터전을 닦아놓았기에 모두가 공생하며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본다


이범석 청주시장 "특례시 지정 등 지역 중추 사업 해결할 것"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이범석 청주시장은 24일 "지금까지의 변화와 성장을 바탕으로 특례시 지정, 청주교도소 이전 등 미래 성장 동력의 기반이 될 중추 사업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3년 성과 브리핑에서 "100만 자족도시의 발판이 될 특례시 지정, 오송역세권 개발, 스포츠콤플렉스 확충,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공항복합도시 클러스터 조성, 청주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대해 적극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하겠다"며 강조했다. 이어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중앙부처와 적극 협의해 해결할 것"이라며 "봉명동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복대동 대농지구, 사직·사창동 옛 국정원 부지는 주거와 문화, 여가가 어우러진 도심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품으로 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는 준비와 성과를 뛰어넘는 진짜 도약의 시간"이라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변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언제나 시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지난 3년의 주요 성과로 34조 규모의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K-바이오스퀘어·카이스트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사업이 포함된 오송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국책사업 확정, 재난상황관리시스템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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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민석 총리되면 협치 불가능… 사퇴·지명철회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24일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이재명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자는 이미 총리 자격을 상실했다"며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서도 "국민들께서는 이렇게 일방적 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다시 한번 이 부분을 재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신상 관련 의혹·논란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이를 검증하기 위한 청문회 자료 제출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여권을 향해 파상공세를 펴왔다. 송 원내대표는 "이번 청문회는 시작 전부터 '맹탕 청문회'를 만들기 위한 김 후보자와 더불어민주당의 노골적인 '백태클'로 얼룩졌다"며 "증인도 없고, 참고인도 없고, 자료 제출도 없는 헌정사상 초유의 '깜깜이 청문회', '묻지마 청문회'가 열린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처럼 1천 건이 넘는 무리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지도 않았다"면서 "최소한의 검증에 필요한 97건의 자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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