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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문희상 국회의장, 아제르바이잔 공식방문… 대통령·국회의장 연쇄 면담

  • 등록 2019.10.17 13:10:52

 

[TV서울=김용숙 기자] 아제르바이잔을 공식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현지시간 16일 수도 바쿠의 대통령 집무실에서 일함 알리예프(Ilham 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양국의 우호협력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문희상 의장은 “아제르바이잔은 알타이어계 언어, 경로효친, 가족결속중시 등 지리적으로 멀지만 한국과 문화 정서적으로 가까운 나라로 알리예프 대통령께서 재임하며 아제르바이잔의 위상이 제고됐다”며 “투르크어권 국가 정상회의 등 바쁜 일정을 보내시는 와중에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문 의장은 알리예프 대통령에게 “투르크어권 국가 정상회의에 한국이 옵저버(Observer)로 참여하는데 관심이 크다”며 옵저버 참여의사와 함께 다음주 25일에 개최될 비동맹운동(NAM)의 의장국으로서 북한 측에 비핵화의 필요성 등을 설득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의장은 “대한민국은 5천년 역사에서 70년째 분단 중으로 대화를 통한 평화적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최룡해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비동맹운동회의 참석을 위해)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면 한반도 비핵화와 공동번영의 비전에 대한 뜻을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문 의장은 “한반도 평화가 이뤄지면 아제르바이잔을 포함한 유라시아 대륙 전체의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한반도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한다면 아시아와 유럽의 가교역할이 가능한 아제르바이잔과 대한민국이 윈-윈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의장은 또한 “대한민국은 빠른 시간에 산업화 민주화를 이루고 IT·전자 등 선진기술분야에서 강점이 있는 반면, 아제르바이잔은 무한한 잠재력인 지하자원과 에너지 자원이 풍부하게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예프 대통령 이에 “옵저버(투르크권 국가 정상회의) 참여는 가능할 듯 하며 북한과 미팅을 갖게 되면 (의장 말씀을) 꼭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또한 “아제르바이잔도 IT에 관심 많으며, 한국을 방문했을 때 건축물과 건설 기술에 좋은 인상 받았다”며 “한국 건설사가 아제르바이잔에 진출하는데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 화물열차가 아제르바이잔을 경유해 유럽으로 연결되는데, 우리는 경제 물류 인프라 건설과 확대에 관심 많다”며 “한국이 참여해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알리예프 대통령과 면담 후 아제르바이잔 헤이다르 알리예프 국부(國父) 묘소 및 순국자 묘소에 헌화를 했다. 헤이다르 알리예프는 아제르바이잔의 국가 존립 및 경제발전 공로 등으로 국부로 추앙받고 있다. 순국자 묘지는 바쿠 소요사태 진압에 희생당한 시민들을 기리기 위한 추모지이다.

 

문 의장은 오후에 아제르바이잔 국회를 방문해 옥타이 아사도프(Ogtay Asadov) 국회의장과 만나 단독 및 확대면담을 갖고 양국 의회 간 교류·협력 및 경제 협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의장은 먼저 “아사도프 의장님의 공식 초청으로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게 돼 매우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를 계기로 벌써 4차례나 의장님을 만나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아사도프 의장님께서는 두 차례나 방한하는 등 양국 의회 협력 교류·협력 증진 및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해주어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문 의장은 “한국은 현재 신북방정책을 펼치고 있는데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남부가스회장)와 문화(바쿠프로세스)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다”며 “아제르바이잔의 비석유사업 육성과 인프라 현대화와 관련해 고도화된 기술을 가진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또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 정착을 성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아사도프 의장은 “문희상 의장님의 아제르바이잔 방문은 양국 협력관계에 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한국의 기업들이 아제르바이잔의 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 수도 해마다 늘어나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아사도프 의장은 “최근 한-아 양국 의회 간 국회의장과 부의장 등 고위급 인사들의 방문으로 양국 의회 우호협력관계가 확대되고 있다”며 “양국 의회 간의 협력이 앞으로 더욱 진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일정에는 한국 측에서는 원혜영·이명수·유승희·이동섭 의원과 이계성 정무수석 비서관, 한민수 대변인,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정준희 통일특별보좌관, 주 아제르바이잔 김동업 한국대사 등이 함께했다.

 


무궁화호 열차에 선로 작업자 7명 치여… 2명 사망

[TV서울=변윤수 기자] 경북 청도군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경부선 철로 점검 작업을 위해 선로 주변에 있던 근로자들을 잇따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19일 오전 10시 50분경 청도군 화양읍 삼신리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경부선 철로에서 동대구역을 출발해 경남 진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제1903호)가 선로 근처에서 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던 근로자 7명을 치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치인 작업자 7명 가운데 2명이 사망하고, 나머지가 중경상을 입었다. 중상자 가운데 상태가 위중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대부분 구조물 안전점검 전문업체 소속이고, 코레일 소속도 있다. 근로자들은 최근 폭우로 생긴 경부선 철도 남성현역∼청도역 구간 비탈면 구조물 피해를 육안으로 점검하기 위해 이동 중이었다. 사고가 난 열차에는 승객 89명이 타고 있었으며, 탑승객 가운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탑승자 A씨는 "청도소싸움 경기장 인근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승무원을 통해 사고 피해 상황을 안내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사고가 난 구간은 상행 선로를 이용해 상·하행 열차가 교대 운행해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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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주미대사 강경화·주일대사 이혁 내정…곧 임명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과 한일정상회담을 앞두고 조만간 주미·주일대사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주미대사로는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내정 단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조만간 미·일·중·러 4강 대사를 임명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가운데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 역시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주변 4강 대사 중 아그레망(외교사절에 대한 주재국의 동의) 절차가 진행 중인 곳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부 있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주미·주일 대사가 없이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도 "잘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제가 드린 말씀의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 임명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이와 관련, 정부의 한 관계자는 "주미대사로는 강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관계자는 "아직 추진 단계일 뿐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강 전 장관은 주유엔(UN) 대표부 공사와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 등으로 외교무대에서 활동하다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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