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지난 10월 31일 오후 의장 접견실에서 세사르 기예르모 까스띠요(Cesar Guillermo Castillo) 과테말라 부통령 당선자를 만나 “2022년이 한국과 과테말라의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인 만 큼 다양한 교류 사업을 통해 양국 관계가 강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희상 의장은 “대한민국 국민이 7천명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는 중남미에서 제일 큰 숫자다. 또한 150개 이상의 한국기업이 과테말라에 진출해 있다”며 “한-과테말라 양국 교역액은 3억불인데, 교류 규모에 비해서는 부족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당선자께서도 앞으로 양국 간 교류 확대를 위해 신경 써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까스띠요 부통령 당선자는 “내년에 출범하는 과테말라 신정부는 국가안보, 치안 등 새로운 사업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며 “이는 과테말라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과업이다. 신정부 활동에 대한 대한민국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면담에 우리 측에서는 유승희 한-과테말라 의원친선협회 이사, 최광필 정책수석비서관, 한충희 외교특임대사, 박희석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고, 과테말라측에서는 라울 로메로(Raul Romero) 과테말라 사회개발부 장관 내정자, 마리오 로하스 에스피노(Mario Rojas Espino) 과테말라 환경부 장관 내정자, 마르코 톨리오 치카스 소사(Marco Tulio Chicas Sosa) 주한과테말라대사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