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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위험한 약속, 박하나·고세원, 그리고 운명의 사람들 단체 포스터 공개

  • 등록 2020.03.27 13:48:38

 

 

[TV서울=박양지 기자] 매일 저녁, 안방극장을 새롭게 책임질 ‘위험한 약속’이 박하나와 고세원을 비롯해, 운명의 소용돌이를 함께할 인물들이 총출동한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이다. 지난 26일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 7년 전, 돌이킬 수 없는 약속과 위험한 거래에 엮인 차은동(박하나), 강태인(고세원), 최준혁(강성민), 오혜원(박영린), 한지훈(이창욱), 그리고 이들과 얽히고설킨 인물들까지 모두 베일을 벗었다.

먼저, ‘7년 전, 삶의 절망 끝에 선 소녀’ 차은동에게선 가슴 깊이 쌓인 상처와 슬픔이 묻어난다. 그런 그녀와 돌이킬 수 없는 약속을 하게 된 강태인, 악마의 제안으로 모든 사람들을 함정에 빠트리는 최준혁, 그의 덫에 걸린 강태인의 약혼녀 오혜원, 차은동의 곁에서 묵묵히 힘이 돼주는 한지훈까지, 이들의 컬러 화이트는 7년 뒤, 복수의 흑화를 예고하는 듯한 블랙 차은동과 대비된다. 지독히 얽힌 이들의 관계 속엔 약속과 배신, 거래와 복수, 그럼에도 피어나는 애틋한 사랑이 담겨있다.

이들 남녀를 둘러싼 인물들 역시 저마다의 사연과 욕망을 가지고 있다. 사업상 필요에 의해 정략적으로 강태인과 결혼하려는 한서주(김혜지). 바른 기업인의 표상이지만 아들 한지훈과의 갈등을 빚고 있는 에프스포츠 그룹 회장 한광훈(길용우)과 아내 최명희(김나운), 위험한 계략의 시발점이 되는 최준혁의 가족 최영국(송민형), 민주란(오영실), 최준경(이효나), 오혜원의 엄마 고재숙(윤복인)은 표정만으로도 각기 다른 욕망이 읽힌다. 반면 유일하게 가족사진으로 등장한 강태인의 부모 강일섭(강신일)과 연두심(이칸희)은 사이좋은 금슬을 증명하듯 다정한 모습. 그러나 사전 공계된 영상에서 이들에게 닥칠 큰 시련이 암시되면서, 안타까운 미래가 예측된다.

‘위험한 약속’은 ‘돌아온 복단지’, ‘돌아온 황금복’, ‘나만의 당신’ 등을 집필한 마주희 작가와 KBS 드라마스페셜 2019 ‘그렇게 살다’로 드라마 부문 이달의 PD상을 수상한 김신일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우아한 모녀’ 후속으로, 오는 3월 30일 월요일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첫 방송된다.


격동의 70년대, 욕망 맞선 대결…현빈·정우성 '메이드인코리아'

[TV서울=신민수 기자] "난 그저 조용히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비즈니스맨일 뿐이야." 하이재킹(비행기 납치)으로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에서 태연하게 납치범의 담배를 빌려 피우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우왕좌왕하는 납치범들을 빠른 두뇌로 회유해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인질로 잡힌 승객들을 차례로 구출하고,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한다. 심지어 이 남성이 들고 온 가방에는 시가 9천만엔 상당의 마약과 총까지 들어 있지만, 그는 자신을 평범한 '비즈니스맨'이라고 칭한다. 이 남성의 정체는 마약 밀수범일까,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일까. 그는 '둘 다' 맞는다고 얘기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쥐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서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다룬 이야기다. 첫 화에서는 1970년 실제 벌어졌던 초유의 비행기 납치극 '요도호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 백기태 역의 현빈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 적군파가 민항기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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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국토부 주택정책 회의록' 공개법 추진…"국민재산권 좌우"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주거사다리정상화특별위원회는 부동산 대책을 심의하는 국토교통부 주거정책심의위원회(주정심)의 회의록을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민의힘 김재섭 주거사다리정상화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분양가상한제·투기과열지구지역 적용 등 국민의 재산권을 좌우하는 결정이 비공개회의에서 이뤄지는 건 비정상"이라며 주거기본권 개정 추진 사유를 설명했다. 법안은 발언자의 실명을 익명 처리할 수 있도록 하되, 규제 지역을 지정·해제하기 위해 논의된 데이터와 반론 등 규제와 관련된 주요 내용을 공개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회의록 공개 시점과 범위도 함께 법안에 담긴다. 김 위원장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의사록을 공개하고 있다. 주정심만 예외로 '깜깜이'일 이유가 없다"며 "법 개정에 적극 찬성해달라"고 촉구했다. 개정안은 이르면 이달 중 김 위원장 이름으로 대표발의될 예정이다. 이번 법안 발의는 정부가 10·15 부동산 정책을 결정·발표하는 과정에서 직전 달인 9월 주택가격 통계를 고의로 누락한 게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진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서울 전역과 경기도 대다수 지역을 규제지역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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