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슬 기자] 서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숲에서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을 30일 10시부터 14시까지 서울시내 18개 유아숲체험장에서 동시에 개최했다.
하루하루 숨 가쁘게 돌아가는 부모들의 바쁜 일상으로 아이들과 함께 자연에서 여가를 보내는 시간이 부족하다. 이에 서울시가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까운 숲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은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유아숲체험장별 숲체험 경험이 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각 자치구별 사전 안내를 통해 참여기관을 신청 받았다.
남산공원(한남자락)을 비롯 종로구 삼청공원 등 18개 유아숲체험장 에서 진행되는 ‘유아숲체험 페스티벌’에는 40여개 참여기관(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유아와 학부모 2,0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참여하는 유치원․어린이집의 자체 프로그램으로 자유롭게 운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숲속 작은 음악대, 숲속 이야기 듣기, 재미있는 만들기 등 유아숲체험장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아들은 숲에서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무엇보다도 몸과 마음이 튼튼해지고 배려, 존중, 소통, 나눔, 협력 등과 같은 사회성이 발달하며 창의적 사고력, 자연과 생명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우치게 된다.
서울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유아숲체험 페스티벌’ 개최를 통해 가족 愛(애)를 높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러한 숲에서의 자유로운 활동이 생활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앞으로 숲속 여가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유아숲체험장은 2011년부터 만들어져 현재 18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2018년까지 총 50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