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25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에서 12곳의 학교·유치원이 등교수업을 취소했고, 이 중 11곳이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등교수업 조정 현황에 따르면 유치원 3곳,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3곳이 등교수업을 취소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고 “지역별로는 경기 안산 3곳, 경기 시흥·이천·김포·의정부 각각 1곳, 서울 2곳, 인천 계양 2곳, 전북 전주 1곳”이라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날 “등교수업 이후 지난 22일 기준으로 일선 학교와 유치원에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39,182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초등학교가 19,379명으로 가장 많고, 중학교 7,041명, 고등학교 5,819명, 유치원 6,408명이며, 특수학교는 418명, 각종학교에 117명이 각각 배치됐다.
이와 관련해 “지난 2일 기준 시도 교육청 수요 조사 결과 학교에서 필요하다고 요청한 인력 40,510명 중 96.7%를 배치했다”며 “학교 현장 수요를 받아서 지속적으로 지원인력을 확보하고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등교하지 않은 학생 수는 총 24,632명이다. 확진자 등 보건당국에 의해 격리된 학생이 219명이고, 등교 전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19 증상발현으로 인해 등교하지 못한 학생이 20,636명, 등교 후 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이 542명이다.
지난달 20일 등교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23명, 교직은 7명이다. 학생 확진자의 경우 경기 6명, 인천 6명, 서울 5명, 대구 3명, 부산 1명, 전북 1명, 경남 1명이다. 교직원 확진자는 경기 3명, 경북 2명, 서울 1명, 인천 1명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