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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전쟁, 피의 아보카도

  • 등록 2020.07.03 14:40:45

 

[TV서울=신예은 기자] KBS 1TV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오는 4일부터 새로운 MC인 윤수영 아나운서가 진행한다. KBS 31기 공채로 입사한 윤수영 아나운서는 뉴스 보도 분야는 물론 KBS를 대표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인 명견만리, KBS글로벌24, KBS뉴스7 등을 진행하며 MC로 입지를 다져왔다. 국내 유일의 정통 국제 시사프로그램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 1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멕시코 중부의 미초아칸주는 세계 최대의 아보카도 생산지이다. 아보카도로 미국에만 한 해 50만 톤을 수출하며 연간 1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이곳은 많은 농부가 빈곤으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보카도가 경제적 이익만 가지고 온 것은 아니다. 이른바 '돈 냄새'를 맡고 마약 범죄 조직이 찾아온 것. 악명 높은 멕시코의 마약 범죄 조직은 몇 해 전부터 농부들로부터 재배 면적 당 100달러, 아보카도 무게 450그램당 10센트 등 일정 금액을 책정해 '보호비'라는 명목으로 돈을 강탈해 가고 있다.

최근에는 아보카도 농장의 이권을 놓고 범죄 조직 간의 유혈사태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중 가장 악랄한 조직인 CJNG(할리스코 신세대 그룹)는 올해 6월에 연방판사 부부를 살해하고 멕시코시티 경찰서장을 암살하는 등 마약왕 ‘엘차포 구스만’의 뒤를 이어 새로운 왕좌를 꿈꾸고 있다.

미초아칸주의 아보카도 의존도가 커질수록 지역의 치안 상황 또한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 구체적인 대안이 없는 정부에 자신 스스로를 보호해야 하는 미초아칸주 농부들. 미초아칸주 범죄 조직의 실태와 총을 들고 자신의 농장을 지켜야하는 아보카도 생산 농부들의 일상을 현지 취재했다.

코로나19로 ‘죽음의 도시’ ‘사이렌 소리가 끊이지 않는 곳’이라 불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의 소도시 베르가모. 12만 명의 인구가 사는 이곳은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 거점으로 지목된 이탈리아에서도 가장 큰 희생을 치른 곳이다. 지난 3월 화장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군용 트럭이 수많은 시신을 옮기는 장면이 보도돼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겼다.

이후 사태가 나아지자 이탈리아 정부는 콜로세움을 84일 만에 재개장하고 바티칸 박물관도 다시 문을 여는 등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더해 보건당국은 4월 말부터 40여 일 간 주민 2만 명을 검사한 결과 57%가 항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해 집단면역의 가능성 또한 제기했다.

한때 예술의 도시라고 불린 베르가모가 ‘죽음의 도시’가 되기까지. 그곳에 직접 찾아가 코로나19가 휩쓸고 간 베르가모 주민들의 일상을 깊숙이 취재했다. 27일 토요일 밤 9시 40분 KBS1TV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에서 확인할 수 있다.


李대통령, "새 기술은 기득권과 충돌…정치의 조정역할 중요"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새로운 기술이 개발될 때마다 그로 인해 기득권의 지위, 기득권의 질서가 위협을 받으면서 사회적인 충돌이 일어난다"며 "정치가 이를 잘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에 위치한 창업 지원공간 '판교 스타트업 스퀘어'에서 청년 창업가들과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정치의 역할은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런 충돌이 벌어졌을 때 대개는 기득권의 권리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된다). 현실적인 힘이 세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을 결정하는 것은 어른이고, 전쟁터에서 죽어가는 것은 청년들이라는 얘기도 있지 않나"라며 "주요한 의사결정은 기득권을 가진 성공한 사람들에 의해 이뤄지는 경향이 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그렇다면 그 의사결정을 하는 사람들이 사회의 평균적인 생각, 입장, 위치를 반영하고 있나. 이는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래서 정치인은 언제나 초심을 지켜야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의 조정 역할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과거 승차공유 서비스 '타다'와 택시업계가 충돌한 일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당시 논쟁이 참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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