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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인접도시들과 수돗물 상생

  • 등록 2020.09.15 09:21:15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역 상생 차원에서 서울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인접도시에서도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아리수 공급 확대에 나선다.

 

서울시는 1990년 6월 광암아리수정수센터에서 생산한 물을 하남시에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인접 지역에 수돗물 공급이 필요한 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아리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시가 운영하는 6개의 정수센터 중 광암·강북 정수센터는 각각 하남시와 남양주시에 위치한다. 인접도시는 부지를 제공하고, 서울시는 정수센터가 들어선 주변 지역에 깨끗한 물을 공급해 지역 상생을 실천하고 있는 사례다.

 

시는 올해 6월 말 기준, 하남․남양주․광명․구리 등 인접한 4개 도시에 하루 21만6,540톤의 아리수를 공급하고 있다. 서울시 수돗물 일평균 생산량 317만 톤 중 약 7%에 해당하는 양이다. 오존으로 소독하고 숯(활성탄)으로 다시 한 번 미세물질까지 거른, 아리수를 공급받는 인접도시의 급수인구는 약 65만 6천명이다. 이는 경기도 인구 1,335만 명의 약 5%에 해당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정수센터의 생산 시설을 활용해 2025년까지 일일 10만7천 톤의 아리수를 3기 신도시에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023년까지 과천시 주암 기업형임대주택에 일일 7천 톤을, 2025년까지 하남시 교산 공공주택지구에 일일 3만 톤, 남양주시 왕숙지구에 일일 7만 톤을 신규 공급한다. 수도권 신도시들은 서울시가 이미 구축한 관망, 관로를 연결해 사용함으로써 대규모 시설 투자 없이도 저렴한 비용으로 고도정수처리된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러한 이유로 향후 수도권 신도시들의 수돗물 공급 요청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동시에 정수센터의 생산 용량을 최대한 유용하게 활용해 급수 수입을 창출, 수도시설의 관리 및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시의 인접도시 연도별 공급량은 꾸준히 증가해 올해는 연간 4,866만 톤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급수 수입으로 환산하면 199억에 달하는 금액이다. 2025년까지는 그 수요가 더 늘어나 연간 8,102만 톤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서울시의 인접도시 연도별 공급량은 2016년 2,854만 톤(116억원), 2017년 3,267만 톤(132억원), 2018년 3,836만 톤(152억원), 2019년 4,396만 톤(167억원)으로 늘어왔다.

 

서울시는 현재 인접도시에 1톤 당 평균 379원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는 인접도시가 직접 검침원을 고용하여 계량기를 검침하고, 지역 내 상수도관망을 관리하는 등의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금액이다.서울시는 인접도시 경계에 계량기를 설치하고, 경계까지의 급수 및 시설물의 유지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이후의 검침, 요금부과, 지역 내 관망관리 등은 해당도시에서 수행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서울의 정수센터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인접도시와 함께 나누는 일은 단순히 수돗물을 공급하는 차원을 넘어 서울과 경기도의 지역 상생, 나아가 물을 통한 지역 통합이라는 의미를 지닐 것”이라며 “화장장, 쓰레기 소각장(자원회수시설) 등 기피 시설들로 고통 받는 경기도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수돗물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세론속 대장동 파급력 촉각... 여전히 11만표차

[TV서울=이현숙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레이스의 승부처로 꼽혔던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첫 승리를 거두면서 향후 경선 지형의 유동성이 커질지 주목된다. 근소한 격차로 1위를 내주기는 했지만 누적 득표 차는 여전히 11만표에 달한다. 선두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이 대세론을 자신하는 이유다. 다만 이 지사를 둘러싼 대장동 개발 의혹이 확산하는 시점과 맞물렸다는 게 변수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이슈가 지지층 표심에 서서히 반영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캠프 관계자는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호남에서 처음으로 1위를 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대장동 의혹은 부동산 이슈에 특히 민감한 수도권 지지층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 측은 정반대의 해석을 내놓고 있다. 이 전 대표의 정치적 '안방'격인 광주·전남의 격차가 0.2%포인트에 그쳤다는 점은 오히려 이재명 대세론을 뒷받침한다는 논리다. 광주·전남에서 줄어든 표차는 122표에 불과하고 '이재명-이낙연 누적 격차'는 무려 11만2천944표에 달한다는 것이다. 내달 10일 서울까지 6차례 경선이 더 남았지만, 모두 이 전 대표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지역이라는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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