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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가수 수니킴, 시인으로 등단해 큰 화제

한국문학신문 신춘문예 신인문학상 공모, 시 ‘하늘에게 묻다' 외 2편 당선
“인생의 깊은 의미가 담긴 시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 줄 것”

  • 등록 2021.01.20 11:02:39

 

[TV서울=이천용 기자] ‘달리자’, ‘청춘은 지금부터’, ‘내 뱃살’ 등의 노래로 많은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가수 수니킴(본명 김순)이 시인으로 등단해 문단과 연예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니킴은 월간 한국문학신문 신춘문예 신인문학상 공모에서 시 ‘하늘에게 묻다' 외 2편의 시가 당선작으로 선정되어 등단하게 됐다.

 

수니킴의 시가 화제를 모으는 것은 아마도 그가 우여곡절이 많은 삶의 길에서 꿋꿋하게 걸어온 자신의 여정이 시에 승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올해 55살에 접어든 그는 중학교 1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었다. 이후 중학교를 졸업한 후 16살에 서울에 올라와 닥치는대로 일을 하며 살다가 20대에 아내를 만나 가정을 꾸렸다. 그리고 먹고 살기 위해 중국요리를 배워 조그맣게 중식당을 시작했다.

 

 

사는 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자녀들에게 창피한 아버지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에 늦은 나이에 경복고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 입학해 공부했다. 이후 딸과 같은 해에 수능시험에 응시해 대학에 진학해 문화관광학을 전공했다.

 

중국 음식점을 25년간 운영하고, 2017년부터 활발한 가수활동을 하고 있는 수니킴은 방송통신고 동문회 행사에서 만난 학교 교가를 작사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허만길 문학박사의 권유로 시 공부를 시작해 문학의 길에 들어서게 됐다.

 

허만길 박사는 수니킴의 시에 대해 “그의 시의 바탕에는 자연과 사물을 예사로 보지 않고 그것을 깊게 통찰하면서 인생의 길을 사색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그가 우여곡절의 삶을 살면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며 "수니킴은 시의 주제를 풀어 나가는 기법이 독창적이어서, 앞날이 크게 기대된다"고 극찬했다.

 

KBS1 TV '아침마당', KBS2 TV '노래가 좋아' 등에서 인기를 모은 바 있는 수니킴은 유튜브 채널 ‘수니킴 TV’를 운영하며, 수니킴 신바람노래교실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수니킴은 시인 등단 소감으로 “인생의 깊은 의미가 담긴 시들을 써서 사람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고 싶다”고 밝혔다.


검찰, '불법 선거운동' 혐의 최재영 목사에 징역형 구형

[TV서울=곽재근 기자] 검찰이 외국 국적자 신분으로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등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긴 최재영 목사에게 징역형을 구형했다. 최 목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준 이른바 '명품백 전달' 당사자이다. 검찰은 30일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안재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 목사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2월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선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최 피고인에 대해 "사실관계를 자백했고 최모 더불어민주당 여주·양평 지역위원장이 지난해 총선 후보로 공천된 이후, 총선을 1~2개월 앞둔 시점에 여주·양평에서 시국강연회를 하고 발언한 내용 등을 미뤄보면 선거운동의 목적이 명백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최 목사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미국 국적자인 피고인이 선거법을 오인했다. 지방선거는 외국 국적자라도 3년 이상 국내 거주 거소증이 있으면 선거 운동할 수 있어 총선도 그런 줄 알고 안 된다는 것을 몰랐다"며 "반성하고 있다"고 했다. 최 목사도 최후진술을 통해 "총선에서 외국 국적자는 선거운동을 하면 안 된다는 걸 인지하지 못했다"고 선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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