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6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종합


대학들 "코로나19로 생존 위협…재정 지원 3배 늘려달라"

  • 등록 2021.07.01 15:57:59

[TV서울=신예은 기자]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99곳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회장 김인철 한국외대 총장)가 정부에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대학들에 재정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교협은 1일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1 대교협 하계 대학 총장 세미나를 '코로나·초저출산 시대 대학의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열었다.

 

김인철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육부에 내년도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2조원 수준으로 확대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대학혁신지원 사업은 대학의 혁신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한 연구·개발(R&D) 관련 인건비, 장학금, 교육·연구 프로그램 개발 운영비, 교육·환경 개선비 등 정해진 용도에 쓸 수 있도록 교육부가 대학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교육부는 이 사업으로 143개 대학에 총 6,951억원을 지원한다.

 

 

김 회장이 대학혁신지원 사업비를 3배 가까이 증액시켜달라고 주장한 것은 학령인구 감소, 13년간 지속된 등록금 동결로 상당수 대학이 재정에 부담을 느끼던 가운데 코로나19로 이제는 대학의 생존과 생태계가 위협받는 상황까지 내몰렸다고 진단했기 때문이다.

 

그는 “비대면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대학의 원격 수업 제작 비용 증가, 부수입 감소 등으로 재정이 악화됐다”며 “'고등교육지원회계법'이나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제정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조처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8월 발표 예정인 3주기 대학진단평가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모든 진단 참여대학에 혁신지원 사업비를 교부하고 비수도권 대학에는 가중 교부해줄 것과 사업비의 용도 제한을 폐지해 대학들이 2학기 대면 수업 확대와 교육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2학기부터 정부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대학별 자체 기준을 마련해 안전한 대면 수업과 캠퍼스 활동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를 계기로 학사·수업 측면의 개선이 시급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인우 고려대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시대 고등교육 개선 방안'이라는 발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19로 대학들이 일부 기간 혹은 전체 학기 내내 재택 수업을 하고 중간·기말고사를 대체했다"며 "절대평가를 도입하거나 상대평가를 완화한 대학도 상당수"라며 대학 학사·수업 변화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문가 의견 수렴 결과 ▲ 교수자의 원격 강의 역량 강화와 이를 위한 연수 시스템 구축 ▲ 교수자와 학습자 혹은 학습자와 학습자 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화상수업 시스템 개발 ▲ 원격 교육 프로그램 접근이 어려운 학생 지원 등이 포스트 코로나시대 고등 교육 개선을 위한 주요 과제로 꼽혔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대학들은 온·오프 교육 환경에 적합한 교육 모형을 개발·보급해야 하고, 학점 기반이 아닌 역량 기반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아세안 참석차 말레이 향발…정상외교 슈퍼위크 돌입 [TV서울=이현숙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2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말레이시아로 출국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서울공항에 나와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출국을 배웅했다. 정 대표는 공군 1호기로 이동하는 도중 이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아세안 정상회의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지는 이른바 '정상외교 슈퍼위크'의 막이 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한다.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지난달 미국 뉴욕 유엔총회에 이어 취임 후 세 번째로 다자 외교 무대를 밟는다. 이 대통령은 현지 첫 일정으로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튿날에는 가장 먼저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