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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BC, 경찰 사칭한 취재진 진상조사 나서

  • 등록 2021.07.13 16:40:27

 

[TV서울=신예은 기자] MBC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 씨의 박사 논문 표절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경찰을 사칭한 취재진을 징계하고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MBC 측은 13일 "학계와 시청자 위원 등 외부 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해서 양형의 근거로 삼으려고 한다"며 "단순히 징계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라 진상을 파악해 재발을 막는 계기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또, "진상조사 결과도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취재 윤리를 위반한 사안이니만큼 결과를 도출하기까지 오래 걸리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BC 취재진은 김씨의 박사논문 검증을 위한 취재를 하면서 김씨 지도교수의 과거 주소지 앞에 주차된 차량 주인과 통화하면서 경찰을 사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MBC는 지난 9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기자 신분을 밝히지 않은 취재진 2명을 관련 업무에서 배제하고 사규에 따라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사과했다.

 

한편, 윤 전 총장 측은 MBC 취재진을 경찰에 고발한 상황이다.

 


금융위, 석유화학 구조조정 금융지원…"비올때 우산 뺏지 않아야"

[TV서울=나재희 기자]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석유화학 구조조정 지원에 나선다. 금융당국은 채권금융기관 공동협약을 통해 석유화학 기업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1일 5대 시중은행(KB·신한·하나·우리·NH농협)과 산업은행, 기업은행[024110], 수출입은행 등과 함께 '석유화학 사업재편을 위한 간담회'를 하고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석유화학 산업 현황과 사업재편 방향을 공유하고 금융 지원 원칙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우리나라 산업경쟁력의 근간을 이루는 기간산업으로서 포기할 수 없는 산업이지만, 더는 수술을 미룰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스웨덴 말뫼의 조선업체 코쿰스가 문을 닫으면서 대형 크레인을 1달러에 현대중공업에 넘긴 '말뫼의 눈물'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위는 사업재편의 기본 원칙으로 철저한 자구노력, 고통 분담, 신속한 실행을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석유화학기업에 "자기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구체적이고 타당한 사업재편계획 등 원칙에 입각한 '행동'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금융권에는 석유화학업계가 사업재편 의지를 밝힌 만큼 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함께 힘써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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