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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이희문의 ‘미뇨’, 비주얼 디렉터 우상희와 만나 전통을 널리 새롭게 하다

  • 등록 2021.07.20 09:55:33

 

 

[TV서울=변윤수 기자] 경기소리꾼 이희문과 비주얼 디렉터 우상희가 만나 새로운 작품의 발표를 예고했다. 이희문 스핀오프 뮤직비디오 'Minyo'(이하 미뇨)다.

이희문은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이희문컴퍼니 대표로, 전통 예술의 동시대성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통해 자신만의 영역을 확고하게 구축한 아티스트다.

최근 첫 저서이자, 경기민요프로젝트 '깊은사랑' 3부작의 제작 과정을 담은 '깊은사랑 디렉토리'를 출간했으며 SBS '미운우리새끼', KBS '불후의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연출과 아트 워크를 맡은 우상희 감독은 사진 작가로, 다양한 작품 활동과 여러 브랜드의 비주얼 디렉팅을 담당했다. 최근 이승기 '뻔한남자', 오방신과 '허송세월말어라', '방물가', '제주나돈데' 등 뮤직비디오와 패션 캠페인 필름을 연출하며 영상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이희문과 우상희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김초희 감독의 독립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스페셜 뮤직비디오에서 처음으로 협업했다. 올해 초 발표된 이희문의 영상제작 프로젝트 'Not Alone Project'를 시작으로, '제주나돈데', '아리아리'등의 뮤직비디오에 이어진 작업들은 미뇨에서 결실을 이뤘다. 이희문과 우상희의 시너지는 이전에는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을 새로운 접근의, 그러나 민요를 즐기며 볼 수 있는 '민요+영상' 프로젝트를 만들어냈다.

공연으로 발표된 이희문의 깊은사랑 3부작 가운데 '민요삼천리'에서 출발한 이번 작품은 '미뇨가 사라졌다'라는 모티브를 시작으로 한다. 이희문은 작품에서 존재가 사라져가고 있는 미지의 소녀 미뇨로 분하고, 작품 전체를 통해 사라진 미뇨를 따라 떠난 과정을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그려낸다.

이희문은 이태원의 편곡으로 다시 탄생한 '창부타령', '오돌독', '정선아리랑' 등의 여러 지역 민요를 현대적인 음색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또 잘 알려진 가요 '처녀뱃사공'이 애절한 감성으로 색다르게 편곡돼 이희문의 목소리와 맞물리면서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초,재연에 이르기까지 수회에 거친 공연으로 무르익은 디테일한 인물 묘사가 공연 현장에서 볼 수 없던, 오직 영상만이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구도들로 표현돼 기대를 모은다. 이희문을 비롯해 지화자시스터즈 조원석,김주현이 노래와 퍼포먼스로 참여했으며, 스페셜 게스트로 배우 이영진이 현대적인 컬러로 다시 해석한 한복을 입은 채 열연했다.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미뇨는 이희문 특유의 청량한 목소리 연기와 함께 화면 곳곳에서 미뇨 캐릭터가 등장, 마치 살아있는 이모티콘과 같은 유쾌한 표정과 움직임을 선보인다. 공개된 티저 영상은 비현실적 색감과 그래픽 아트웍으로, 미뇨가 판타지스러우면서 시선을 충족할 매력적이고 현대적인 공연이 될 것을 예고한다.

이희문은 '코로나19로 현장 공연이 어려운 공연계 현상황이 오히려 영상 매체로 영역을 넓혀볼 기회가 됐다'며 '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으로 다시 해석한 전통을 보여줌으로써 국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르가 탄생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우상희는 '미뇨라는 캐릭터를 통해 전통이란 것은 어렵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 임을 말하고 싶었다'며 '이희문의 퍼포먼스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도록 하면서 동시에 시각적 즐거움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 의상에 그래픽 등 현대적 요소를 더했고, '듣는 음악'을 넘어선 '보는 음악'에 포인트를 두고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 '처녀뱃사공'에는 디자이너 조성민(Jaden cho)이 플라워 세트 디렉터로 참여해 영상을 더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희문의 스핀오프 뮤비 미뇨는 7월 23일 오후 8시, 7월 24일 오후 5시 네이버 공연 후원 라이브로 송출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2만2000원이며, 네이버 공연 탭에서 온라인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다.


문서화 인쇄 폰트 크기 120억원 '로맨스스캠' 부부 울산 압송… 구속영장 신청 방침

[TV서울=김기명 경남본부장] 캄보디아에 본거지를 두고 한국인을 상대로 120억원대 '로맨스 스캠'(혼인빙자사기)을 벌인 30대 부부의 국내 압송이 23일 마무리되면서 수사가 본격화한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경찰청은 한국인 A씨 부부를 이날 인천공항에서 인계받아 울산청 반부패수사대로 호송했다. 울산경찰은 인력 5명을 보내, 이들 부부를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로부터 넘겨받아 차량 2대를 동원해 울산으로 데려왔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울산경찰청에 도착한 A씨 부부는 수갑을 가리고 얼굴에 마스크를 쓴 채 차량에서 내렸으며, 곧바로 반부패수사대 사무실로 연행됐다.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미안하다"고 짧게 답했다. 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 등을 조사한다. 로맨스 스캠 조직에서 총책을 맡게 된 경위, 조직 운영 방법을 비롯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되고도 석방된 과정 등을 들여다보고, 범죄수익금을 어디에 은닉했는지 등도 살펴본다.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고일한 울산경찰청 반부패수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서 새벽에 불… 문화유산 피해 없어

[TV서울=박양지 기자]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3일 새벽 서울 경복궁 인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시설에서 발생한 불은 몇 분 만에 꺼졌지만, 박물관 내부로 연기가 일부 유입돼 하루 휴관했다. 국가유산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8분경 박물관 지하 1층 기계실 일대에서 연기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 감지기가 작동하자 근무하던 당직자가 폐쇄회로(CC)TV로 상황을 확인한 뒤, 2시 44분께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공조기 과열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부 설비가 불에 탔으나 유물 피해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23일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를 방문, 당일 새벽 발생한 화재로 인한 박물관 중요 유물들의 소산작업을 지휘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제공.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기계실의 가습기가 과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발화 후 (불이) 자체 소멸됐으며, 인명 피해나 문화유산 피해는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4시 40분경 현장 상황을 확인한 뒤 모두 철수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다루는 박물관으로 국보 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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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5극3특' 재편 과정에 저항 커… 국민 지지 중요해"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5극 3특' 체제로 재편해보려 하는데 관성과 기득권이 있어 저항이 너무 크다"며 "이런 때에는 국민적 공감과 지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울산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에서 "개혁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입장에서는 (권한을) 빼앗기기 때문에 저항이 심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5극 3특'은 수도권 일극 체제에서 벗어나 전국을 5개의 초광역권(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과 3개의 특별자치도(강원·전북·제주)로 재편하는 국가 균형 발전 전략이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험하게 말하면 소위 '몰빵'을 하는 정책은 바꿔야 한다. 지방분권과 균형성장은 양보나 배려가 아닌 국가의 생존전략"이라며 균형발전 정책에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은 이제 못 살 정도가 됐다. 집값이 계속 문제가 되고 있고, 그렇다고 집을 끊임없이 새로 짓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반도체 공장도 수도권에 지을 경우엔 전력·용수 부족 문제가 있다"며 일극 체제의 문제점을 거듭 지적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울산시에 대해서는 "인공지능(AI) 대전환을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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